역사교과서 문제는 중고등학교 교과서 만의 문제가 아니다.
금년에 중국어 공부를 해 볼 생각으로 방송대에 입학하여 교과서를 받았다. 그리고 교과서를 읽기전에 역사를 가르치는 동영상 (물론 교과서 집필자가 만들었을 게다) 을 보니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동영상 시작부에 소개 영상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데 근대 인물에는 김구만이 유일하게 비춰진다.
독립운동과 해방, 그리고 건국, 그후 국가 중흥에 중요한 인물은 이승만, 박정희다.
그런데 방송대 교과서 작가 송찬섭이는 아마도 김구가 더 크게 보였나 보다.
그리고 또 단군왕검을 소개하는 화면에는 평양의 단군릉이 크게 중심적으로 비추어진다.
역시 송찬섭이라는 교수는 김정일이가 만든 단군릉이 우리의 단군 역사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보이는 가 보다.
아마도 우리의 역사가 제대로 기술되고, 제대로 교육하기에는 우리는 더 뼈를 깍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가 보다.
이런 현상은 아마도 방송대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대학교단 어디에가도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름끼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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