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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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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가람 작성일14-10-19 11:10 조회1,813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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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야전군 가을 야외 모임.
과천 서울대공원에 50 여분이 참석했습니다.

청명한 가을 햇살속을 삼사오오 짝을 이루어 담소를 나누며 걸었습니다.
아침에는 차던 공기도 한낮에는 따끈따끈했는데
살랑거리며 볼을 간질이는 바람에 더운 줄도 몰랐습니다.

호숫가 언덕위의 숲속에 자랄잡고 점심식사.
각자가 준비한 점심을 펼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넉넉한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후 지박사님의 한 말씀...
5-18에 대한 최종보고서로 쓴 책이 곧 나오게 되었 다며,
그 동안의 연구 과정도 말씀하시고 최종결론이 떠오른 순간도 말씀하셨습니다.

광주시위대- 연고대생... 광주시위대- 북괴군....
그런데, 이제는 북괴군만... 아, 광주시위대는 없었구나...

5-18에 대해서는 이제 명쾌한 결론이 났고,
국가적, 사회적 뒷처리가 남은 숙제입니다.

우리 야전군, 시스템클럽 회원들은 책이 나오는대로 널리 알려지게 해야 합니다.
신문은 광고도 거부한다니 우리가 몸으로 때우는 수 밖에...

점심식사  후, 소화운동겸 다시 둘렛길 한바퀴.
그런데 고령의 박선생님께서 다리에 쥐가 나셨다네요.

119 구급대원이 와서 침을 놓고 맛사지를 해도 근육이완 불능.
구급차로 병원행... 나중에 들은 소식을 병원에서 쥐는 풀려서 집으로 가셨다고...
우리 회원님들, 걱정 뚝,ㅎㅎㅎ

오후가 되니 해는 빨리 기울고...
4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다시 전철역으로 돌아와서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드높은 가을 하늘... 청자보다도 고운 파아란 하늘 아래,
청명한 햇살을 받으면 맑은 공기를 호흡한 하루...
폐속에 맑은 기운을 가득 채웠으니 일주일은 힘이 날 듯 합니다.

우리 회원님들, 다시 뵙기를 기대합니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한가람】님! 애국 경찰관이시었던 '박'총경님이 종아리에 쥐가 났다!'고 하시길래 '괞찮겠지.'란 안이한 생각으로, 1951.5.16 당시, '제Ⅲ군단 기린면 현리' '오미재{五馬峙}고개 철수 작전 시  고생하셨었던 애국 회원님게 맡기고, 저만 그냥 뒤를 따라 난 갔었는데 ,,. ^*^ 오시지 않길래 기다리는데, 그 분이 오셔서 말하므로 가 봤더니 누워서 종아리 및  허벅지를 주물러 경색된 근육을 3 회원님들이 풀어드리던데,,.

미안키도 하고,,. 어디 면도칼이나 바늘이 있으면 찔러서 피가 스며 배어 나오게하면 괞찮다는데 어디 있어야죠. ,,. 계속 맛사지 하니깐 풀어졌다가 좌우 종아리가 교대로 주기적 반복 경색되더군요. ,,. 그래서 `119를 불러 달라' 하시길래,,. 1961.5.16 발발 시, 해병제1사단 전위 제1대대장 '오 정근'중령님의 ¼톤 WILLIS jeep 차 운전수이였던 분이 전화로 통보했고, 또 곁에서 어느 누군가가 Pocari Sweat 가 좋다는 말을 하시던데 난 그 말을 이해 못해서,,. '한가람'님께서 '포카리 스웨트'를 사오셔 '총경'님이 마시니 좀 나아졌다고 하시는데, 곧 119가 도착, 침으로 종아리 양쪽들을 여러 군데 찌르니 피가 스며 배 나오고 ,,. 좀 나아졌지만 응급 조치 후, 과천으로 후송되셨죠. 뒤에 탑승해서 저도 따라갈려니깐 이미 어느 1분이 우측에 승차하셨는데 좌석이 없어서 그냥 말았읍니;다. ,,. 집에 와서 생각하니 좀 무책임했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박'총경님께서 혹, '섭섭해 하시지나 않으셨을까?' 란  맘도 들어, 편치 않았었읍니다만,,. 승차하셨던 분은 제겐 처음 뵙는 낮선 얼골이시던데,,. 고마우신 분! ,,. 후속 이야기를 제공해 주오셔서 고맙! 다행입니다. 뭐 별건 아니었지만,,. 좀 특수한 case 였다고 나 할까요? ,,. '박'총경님, 고생하셨읍니다. ^*^ 발기인 대회 때 다시 뵙고 인사드릴 에정! ,,. 여불비례, 총총. ♪ http://blog.daum.net/veritas777/17047999 : 킬멘 夜曲(야곡){'유목인(流木人)'작사, '박 시춘'작곡; '백 설희'님 노래}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댓글의 댓글 작성일

보병장교 정선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칼멘 야곡, 감상 잘 했습니다.

海眼님의 댓글

海眼 작성일

애국 노장님들의 발길에 신의 가호가 언제나 함께 하심을...

한가람님께 존경과 박수를!!!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댓글의 댓글 작성일

해안님도 이리 답을 주실줄이야...
좋은 글을 많이 써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碧波郞님의 댓글

碧波郞 작성일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함께 동참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한가람’ 님이 곁에 계시면 저희들에겐 큰 힘이 됩니다.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댓글의 댓글 작성일

벽파랑님... 다음엔 한 잔 합시다,ㅎㅎㅎ

사랑스런렛님의 댓글

사랑스런렛 댓글의 댓글 작성일

즐겁고 유쾌한 시간 부럽습니다.+_~
저런 경우엔 아스피린을 사전에 복용하면 흔히 말하는 경련(쥐) 일어나지 않습니다.

곱고 예쁜 밤 보내세요. ♡(⌒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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