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을 덮는 사람들과 땅굴안보의 위중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루터한 작성일14-02-01 07:43 조회2,357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전두환 대통령은 '80년대에 군이 땅굴발굴에 들이는 엄청난 노력에 비해 성과가 없는 것('80년대 땅굴발굴 전무)을 이유로 "땅굴은 전술/전략적으로 그 효용성이 적다"고 함으로써 군의 땅굴탐지 실패를 두둔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하나회 출신들의 장군들이 땅굴을 덮기 시작했습니다. "무사안일주의"가 한몫을 한 것이지요.
노태우 대통령 시절인 89년부터 92년까지 4년간에 걸쳐 김포군 하성면 일대에서 정지용씨를 포함한 민간인들이 땅굴징후를 발견하여 이를 군에 신고합니다. 당시 육군참모총장은 이진삼 및 김진영 대장입니다. 육군땅굴탐지과장(대령)은 총장의 뜻을 헤아려 땅굴을 파헤치기보다 "덮는 일"을 해야 했습니다. 명백한 증거자료(녹음테이프, 땅굴 속 시멘트 등)를 외면한 채 거짓 분석결과로 땅굴을 덮었습니다. 남굴사 홈피에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당시 위 국가반역의 일을 수행했던 국방정보본부 소속의 신원흠이라는 군무원이 지난 1월 21일 쾌도난마에 나와 "땅굴은 없다"는 거짓증언을 늘어놓았습니다. 그가 땅굴을 찾는 애국자들을 향해 "보상금을 노리고 저 짓을 한다"라고 매도한 장본인들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 자리에 동류의 전 합참의장 김진호 육군대장, 전 정보본부 군사정보차장 이정석 공군준장도 함께 하여 "땅굴은 없다"는 그들 특유의 거짓증언을 남겼습니다. 역사가 심판할 일입니다.
2000년 6월 13일 김대중 대통령은 연천군 구미리의 제6땅굴(가능성)을 가리켜 "천연동굴을 저렇게 SBS가 나서서 남침땅굴이라고 우긴다"며 직접 나서서 덮었습니다. 그 결과 김대중-김정일의 "6.15 남북공동선언"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입북일정이 하루 지연된 것이 "땅굴을 덮고 올라오시라"는 김정일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 추정됩니다. 당시 국방장관 조성태, 합참의장 조영길, 육군총장 길형보 등이 "땅굴을 덮어라"라는 명령을 수명했습니다. 육군땅굴탐지과장(대령)도 "탐지" 보단 "덮는 일"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집권시절인 2007년 6월 3일 가좌역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철길과는 직각방향으로 길이 50미터, 넓이 30미터, 깊이 35미터가 붕괴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철길방향이라면 지하철 공사현장의 붕괴라고 하겠지만 그 직각방향으로 저 크기라면 분명 제7땅굴(가능성)인 것입니다. 이종창 신부님은 공개적으로 북괴의 남침땅굴이 그곳을 그렇게 지난다고 제기했지만 마이동풍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땅굴을 덮어준 꼴입니다. 당시 국방장관 김장수, 합참의장 김관진, 육군총장 박흥렬 이었습니다. 이들이 박근혜 정부 들어 또다시 "땅굴안보"를 맡는 최고위직에 기용된 것은 보이지 않는 세력의 "땅굴침투 남한적화를 위한 작품"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더욱이 청와대 안보실 정보융합비서관에 땅굴을 덮었던 전력이 있는 예)육군준장 서용석을 보임한 것이 이 의구심을 더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집권시절인 2011년 10월 28일에 남양주시 묵현리의 제8땅굴(가능성)이 덮입니다. 국방장관과 안기부장을 역임하셨던 권영해 장군께서 민간인 자격으로 땅굴탐지 총수가 되어 절개식으로 땅굴을 발굴했던 현장입니다. 이 현장에 데모대가 들이닥치고 민원이 제기되면서 육군땅굴탐지과가 나서서 땅굴을 덮습니다. 민간인 탐사자들이 땅굴에서 났다고 제기한 폭음소리는 "묵현리의 한 아파트 보일러 연통이 잘못 설치되어 났던 소리다"라는 거짓분석이 공개적으로 제시됩니다. 이 거짓분석의 주인공들이 당시 정보본부 정보운영처장 서용석 육군준장(현 청와대 안보실 정보융합 담당비서관)과 땅굴탐지과장 윤석담 육군대령(동일보직 유지 중)입니다. 당시 국방장관 김관진, 합참의장 한민구, 육군총장 김상기 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거짓으로 땅굴을 덮은 세력들이 지금 땅굴안보의 중추에 앉아있다는 사실을 대통령님께서는 아셔야 합니다. 저들이 스스로 과거의 전력을 회개하고 북괴의 임박한 땅굴기습에 대비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통수권자의 자격으로 저들에게 전국적 남침땅굴망에 대한 "제2의 살수대첩"을 명하셔야 합니다. 김정은의 땅굴기습 D-Day가 2월 27일이 맞다면 시간이 없습니다. 준비에 1주일, 시행에 1주일 도합 2주일이 요구됩니다. 대통령님! 제발 자신의 목숨과 5,000만 명의 이 불쌍한 국민의 목숨을 구해 주십시오. 조국 대한민국을 살려주세요!!!
2014.02.01. 예)공군소장 한성주, 전 군수사령관/합참비서실장/합참군사정보차장/8전투비행단장
댓글목록
박멸님의 댓글
박멸 작성일대통령이 지시를 해도 또 전처럼 허위보고를 하면 어떡하나요? 그들이 안그러란 법이 없지요. 수십년간 그렇게 한 짓들을 지금 뒤집을리가 있을까요? 저도 군출신으로서 오늘날의 심각한 사태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만 어찌할 도리가 없군요. 그저 마이동풍이니까요. 모든 분야를 저놈들이 장악하고 있고 이에 맞서서 대응해야 할 자들은 모두 다 침묵하고 있고. 루터한님의 우국충정의 심정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하느님이 보호하사 기적이 일어나기만를 기도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