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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다른 말은 역사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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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람가세 작성일14-01-12 23:20 조회2,019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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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다른 말은 역사와 문화.

그 게 민족의 실체이다.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그에 바탕한 동질성을 확보한 모든 집단은 일단 민족이라고 부를 수 있다. 스스로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고 그에 바탕한 국가의 정체성도 지키려는 게 바로 민족주의인 것이며 그 실천의 방법에서 합리성과 냉철함을 갖추게 되면 그 게 바로 합리적 민족주의가 되는 것이다.

스스로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려는 건 모든 인류 집단의 당연한 권리이고 본성이 아니던가. 민족주의는 바로 그런 인류의 본성에 바탕한 것이다. 베트남은 베트남 문화를 지킬 권리가 있고 한국인은 한국인의 역사와 문화를 지킬 권리가 있다.

한국의 설, 추석, 생활방식, 가치관 등 대부분의 것이 지난 수천년 민족의 역사와 뗄 수 없는 관계이니 이를 소중히 여기고 지키는 건 당연한 본성이고 권리인 것이다. 

이렇게 인간 생활의 실체 면에서 접근해야 민족주의란 것을 바로 이해할 수 있지 무슨 서양 근대의 역사를 들먹이면서 무슨 근대 사조가 어떻니 하면서 왈가왈부해 버리면 그 건 실체를 벗어난 관념론이자 말장난이 되고 마는 것이다.

한국에서 한국인의 필요에 따라 민족주의를 이야기하는데 왜 서양 근대와 서양의 역사를 들먹이는가? 그럴 필요가 없으며 마땅하지도 않다. 서양 나라들이 민족주의를 버렸으면 한국도 버려야 한다는 주장은 국제 정세와 조류에 대한 수동적인 사고의 소산일 뿐이다.

이승만과 박정희가 강조한 민족주의가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을 주장했던가? 그런 적 없다.

이승만과 박정희가 강조한 민족주의가 주변 정세와 단절하고 세계와 동떨어져 살라면서 좁은 시야만을 강조한 적이 있던가? 전혀 없다.

오히려 민족주의를 강조한 박정희 시대야말로 세계의 신기술, 신문물, 신개념들이 체계적으로 대한민국에 유입되어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던 때였다. 이 게 진실이다.

민족주의를 강조한 박정희 시대야말로 능동적으로 주변 정세에 임하여 월남에 파병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했고 그 결과 국가와 민족의 이익이 증대되었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능력도 증대되었다.

1979년 10.26 이후 박정희가 사라진 대한민국에서 우익이 민족주의의 주도권을 놓아 버리자 그 때부터 대한민국의 혼란이 증대된 것이다.

 




 

댓글목록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작성일

민족주의와 통일의 관계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합리적인 민족주의는 합리적이고 정의로운 통일이 아니면 거부합니다.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작성일

앞으로 '민족'이라는 말을 '역사와 문화'라는 말로 바꾸어 놓고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강단식 관념론에 빠지는 걸 막을 수 있으니까요.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민족주의가 일반 국민정서에 강하게 먹히고 있는 까닭은 아직 우리나라가 국력이 약한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자신감의 결여라 할 수 있겠죠. 그러니까 민족주의란 우리나라의 경우 이웃 나라에 비해 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가질 수밖에 없는 피해의식 내지는 열등의식의 표출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민족주의적 색채가 강한 것은 좌익뿐만 아니라 보수 우익사회에서도 함께 갖는 공통 정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약소국인 우리나라가  살아남기 위해 가용 에너지를 총 결집시키기고자 취한 방편이 민족주의란 얘기죠. 자신감이 회복 되면 민족주의 색채도 엷어지리라 봅니다.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댓글의 댓글 작성일

국력의 약함과 강함을 떠나서 민족주의는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 일단 강한 나라를 만들면 그 나라는 어떻게 지킬까요? 수성이 더 어려운 법입니다. 수성 과정에서도 민족주의가 필요한 거지요. 수성에도 그 구성원들 간의 가치의 공유와 단결이란 게 필요한 겁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그냥 지킬 가치가 있는 역사와 문화를 지킨다고 생각하면 되는 겁니다. 지키려면 민족집단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고 그 과정에서 민족주의라는 게 자연스럽게 생기는 겁니다.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만약에 한국인들이 민족주의를 거부한다면 중국의 동북공정 같은 것도 반대하고 막을 이유가 사라지는 거지요.

한국이 강한 나라가 된 뒤에도 마찬가지. 그 때 민족주의가 필요없다고 버려 버리면 역시 중국의 동북공정에 반대하고 막을 이유가 사라지는 거지요. 고구려, 백제, 신라 등의 역사를 찾을 이유도 없어지지요.

그럼 한국이라는 나라는 도대체 어떤 나라가 되겠습니까? 그 국민들이 역사와 문화도 필요없고 오로지 잘 먹고 잘 살기만 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의 나라가 되고 마는데 인류 역사상 그런 나라가 오래 지탱하는 거 보신 적이 있는지요.

역사와 문화로 대변되는 국가의 품격과 지속을 위해서도 민족주의는 영원히 필요한 것입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강한 나라의 민족주의는 감추어져 있는 데 비해 약한 나라의 민족주의는 밖으로 드러나 요란하지요.
물지 못하는 약한 개가 요란하게 짖어대는 경우와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민족주의는 후자에 해당됩니다. 물지 못하는 개가 더 요란 경우입니다.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추어져 있든 드러나 있든 민족주의 자체가 어느 나라에서나 존재하여 작용하고 있는 건 마찬가지고 그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에서는 민족주의 자체를 아예 부정하고 버리려는 사람들이 많은 게 문제이고요.

그리고 필요하면 드러내어 요란하게 해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 탓할 바가 못된다고 봅니다. 각 나라가 처한 상황에 따라 행동하면 되는 것이지요.

가장 중요한 건 민족주의 자체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는 겁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댓글의 댓글 작성일

민족주의의 불필요성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어떠한 부류의 사람들일까요?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앞으로 그에 대해서도 분석해 볼 예정입니다. 그런 부류들은 주로 언론과 학계에 많이 포진되어 있다고 봅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보수세력이 좌익들이 공격하는 친일쟁점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민족이란 용어가 좌익들의 손아귀에 흘러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친일파는 곧 반민족파이니까...
실상 알고 보면 좌익들의 조상들도 같이 친일교육을 받으며  살았으면서 그렇게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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