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의 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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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碧波郞 작성일14-01-01 08:27 조회2,748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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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님의 글을 읽어보고 저도 씁니다. 아니 의장님께서 詩 한 수 읊어주신 것에 또 글을 올립니다. “노병으로 사라진다... 물러날 자리에서 물러날 줄 알아야 한다” 부분에서 많은 것들이 느껴지더군요. 의장님을 좀 더 일찌기 알았을 것을... 솔직히 우리 젊은 것들은 의장님께서 홀로 애국운동을 하시면서 박해를 받으시고 고군분투하신 것을 잘 모릅니다. 어리석게도 김대중, 노무현의 슬픈 얼굴을 한 역사의 가해자의 모습에 속아 의장님을 비롯한 애국세력을 경시해왔습니다. 우리 평범한 범부들은 왜 선지자, 선각자들을 일찌기 알아채지 못할까요?
우리 모두 정신 차려 열심히 애국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정신 차려 나라를 망치려드는 반역자들과 결연히 싸우겠습니다.
우리 모두 정신 차려 한 번 더 생각하고 분석하는 시민의식을 갖겠습니다.
의장님, 올해는 지난 날의 나쁜 것들은 모두 털어내시고 그동안 못하신 일들 하나 둘씩 하시면서 당신의 여생을 아름답게 정리하시는 모습, 보여주십쇼. 저를 포함해서 여기 계신 젊은 애국전사들은 모두 박사님 편입니다. 영원히 의장님의 높으신 뜻을 잊지 않고 잘 받들어 나가겠습니다. 한 번 대한민국 군인 가운데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같은 르네상스형 인간이 있다는 걸 세상에 보여주십쇼!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지만원 박사님을 한국의 갈릴레오, 다 빈치로 여기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중년신사님의 댓글
중년신사 작성일
대한민국을 이런정도로 되돌려 놓으신분은 지박사님의 공이 가장크다고 확신하는사람으로서
박사님의 새해인사말씀에 고개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2014년 새해에는 오직 건강하심을 기원합니다.
서양돼지님의 댓글
서양돼지 작성일
모~든 어르신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중년의 나이를 살아가면서, 인생의 중요한것들을 얻기만 하고 드린것이 없어서
매번 죄송하기만 합니다.
항상 귀감이 되는글 인생의 등불로 여기며,미력이나마 응원드리겠슴니다.
gelotin님의 댓글
gelotin 작성일
공감합니다....그리고 고맙습니다.
본인이 평소 좋아하는 시 한편을 소개해 올립니다.
桐千年老恒藏曲 동천년로항장곡
오동나무는 늙어 천년이 지나도 늘 아름다운 곡조를 지니고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매화나무는 한 평생 추위 속에 살아도 그 향기를 뽐내지 않으며
月到千虧餘本質 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 번을 기울고 이지러져도 그 본바탕은 남아 있고
柳莖百別又新枝 유경백별우신지
버드나무 줄기는 백 번을 꺾여도 또 다시 새 가지가 돋아난다.
- 申欽(신흠) -
* 신흠(申欽): 1566(명종21년)~1628(인조6년)
자(字): 敬叔(경숙) / 호(號): 象村(상촌), 玄軒(현헌), 放翁(방옹)
조선중기의 문인이자 정치가(영의정까지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