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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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3-12-07 19:48 조회2,778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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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꿈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선 전라도와 좌익들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보수보다 북한에 우호적이고 앞서 햇볕정책을 이끈 김대중의
전폭적 지지자들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그들의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선 그들을 수용하는 통합정책이
필수적이라 생각했습니다. 대통령은 화합과 통합정치의 실천의지로
요직에 그들을 앉힙니다.
이제 제2의 햇볕정책을 펼치기만 한다면 김대중을 추종하는
전라도와 좌익들로부터 이념적 호감으로 상당한 지지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설사 국정운영에 사소한 실정 같은 것이
있다 하더라도 화합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보아주리라 믿었던 것이지요.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국정은 예기치 않은 곳에서 꼬이고
앞으로 나가기는커녕 오히려 퇴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선전부터 박대통령에 대하여 우려를 가졌던 많은 보수층들은
이미 예견했던 바지만 전라도와 좌익은 박대통령에게 김대중처럼
북한과 사이가 좋은 대통령이 될 것을 주문한 것이 아니라
박근혜의 무조건 퇴진을 목표로 했던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전라도와 좌익들의 당초 의도가 드러난 이상
박대통령은 지금껏 간직해온 착한 생각을 고쳐먹고 국정운영 방향을
180도로 선회시키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박근혜 대통령은 좌익들을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전라도를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전라도 사람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대 원칙.
오로지 그거 하나에만 몰입을 해서 전체적인 판단력이 흐려진듯 합니다.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그러나, 이번에 미국을 설득해서(미국이 우리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보도가 나왔지요)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와 마라도 홍도까지 포함시킨 것을 보면,
잘 하는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작성일
X인지 된지인지 맛을 안 봐도 알았어야지요
신뢰프로세스니 대통합이니 첨부터 가당치 않았단 걸 못랐다니
한참 헤메다 일할 시간 다 흘러가는거지요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역시 일해 본 사람이 일을 할줄 알고, 사람을 많이 겪어 본 사람이 사람을 부릴 줄 알지요...
그래서 스펙을 찾곤합니다. 지난 대선시 보수세력은 지나친 순혈주의에 집착하여
스펙이 턱없이 빈약한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물론 문재인과 겨룰 때 박근혜를 뽑지 않을 수 없었지요만....
해피데이님의 댓글
해피데이 작성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요.문재인이 됐더라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rndpffldi님의 댓글
rndpffldi 작성일박근혜는 신뢰 프로세스를 넘어 연방제를 꿈꾸는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