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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현대사 최악의 왜곡 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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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3-10-27 19:23 조회3,11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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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광주5.18의 행사에 등장하면서부터 이 사진은 언론에 의해 광주5.18을 상징하는 사진으로 추앙되었다,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아버지의 영정을 들고 있는 꼬마가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사건을 체감하기에 아직은 어린 나이였다, 꼬마의 천진난만한 눈빛은 광주에 대한 진압군의 만행은 증폭시키는데 충분했고, 이 사진은 광주의 비극을 상징하는 것으로 모자람이 없었다,

 

광주5.18에서 희생된 아버지의 사진을 들고 있는 꼬마의 이름은 조천호이다, 조천호는 언론에 의해 '오월의 아이' '오월의 꼬마상주'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아버지 조사천은 당시 34살로 광주5.18에서 총을 맞아 숨졌다, 광주 망월동의 합동장례식에서 한 외신기자가 아버지 영정을 든 조천호의 모습을 찍어 보도하면서 이 사진은 외국에 먼저 알려진 사진이다,

 

5.18묘역에 있는 조사천의 묘비에는 '도청 앞에서 계엄군의 총에 맞아 사망"이라고 적혀있다, 언론에서도 5월이 되면 오월의 꼬마 조천호를 보도하며 계엄군의 총탄에 숨진 아버지 조사천을 언급한다, 그러나 조사천은 게엄군의 총에 사망한 것이 아니었다, 조사천의 사망 원인은 카빈총에 의한 총상이었다, 조사천은 계엄군에 의해서가 아니라 시민군의 총에 맞아 사망했던 것이다,

 

국립5.18민주묘지의 홈피에도 조사천의 사망원인은 카빈 총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김대령의 저서 '역사로서의 5.18'에는 조사천 사망의 왜곡에 대해 한 단락을 할애하고 있다, 김대령의 저서에 따르면 조사천은 일반시민으로 길을 가다가 총을 맞은 게 아니라, 폭동군의 장갑차를 타고 해치를 열고 상반신을 내민 채로 달리다가 카빈 오발로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간 후 광주기독병원에서 사망했다,

 

기존 광주의 주장대로라면 조사천은 밀린 임금을 받으러 나섰다가 금남로 근처 도로에서 계엄군의 총을 맞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조사천을 쓰러뜨린 것은 카빈총이라는 것을 국립5.18민주묘지의 사망 원인에서도 밝히고 있다, 조사천을 죽인 것은 광주의 폭도들의 총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조사천은 장갑차 위에서 활동하던 폭동의 가담자였다고 김대령은 밝히고 있다,

 

영화 '화려한 휴가'에도 조사천의 사망은 인용된다, 어린 아들을 데리고 금남로를 구경시켜주던 아버지가 총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이 그것이다, 영화 '26년'의 주인공도 아버지 영정을 들고 있는 아들에게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다, 이 영화들은 왜곡과 선동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영화들이다, 광주5.18의 모든 이야기는 왜곡에서 시작하여 왜곡으로 끝나는 꼴이다,

 

이 사진은 1987년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후보의 유세장 플레카드에도 실려 있었다고 한다, 2004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5.18묘지를 찾았다가 이 사진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저 소년이 지금은 많이 자랐겠네요'라는 발언을 했었다, 한 장면은 5.18사기극이 한창 진행 중인 희극적 장면이었다면, 한 장면은 5.18의 사기극에 진실을 도둑맞은 후의 비극적 장면이었다,

 

 

 

1992년 제주도 구좌읍 세화리 다랑쉬 오름 근처에 있는 다랑쉬 굴에서 유골 11구가 발견되었다, 이들은 여자 세 명과 어린이 한 명이 포함된 4.3 당시의 유골들로 1948년 12월 18일 4.3반란군을 추적하던 제9연대와 민보단의 합동작전 진압에 희생된 사람들로 밝혀졌다, 희생자들은 구좌읍 종달리와 하도리 주민들로 다랑쉬 오름 근처 지역 출신의 주민들이었다,

 

이 유골들이 발견되고 난 후 제주에는 광풍이 몰아쳤다, 연일 언론에서는 다랑쉬를 대서특필하고, 다랑쉬는 군인들이 선량한 양민을 무차별 학살한 학살의 상징으로 받들어졌다, 다랑쉬에 대한 다큐멘타리, 연극, 시, 등등이 만들어지면서 대한민국과 군경을 학살자로 몰아가는 선동이 극렬하게 펼쳐졌다,

 

2003년에는 다랑쉬 사건에 대한 반박이 터져 나왔다, 제주도 우파단체에서 제출한 제주4.3진상보고서에 대한 반론문에는 다랑쉬 사건에 대한 진상이 들어 있었다, 다랑쉬 사건을 반박하는 진술에 참가했던 진술인들에는 당시 다랑쉬 진압에 참가하여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 사건 후에 다랑쉬 굴에 들어가 시체를 수습했던 인민유격대 출신 인사의 진술도 들어 있었다,

 

 

이들의 진술에 따르면 다랑쉬굴은 인민유격대 구좌면당부 비밀 아지트 중의 하나였다, 다랑쉬굴의 인민유격대원들은 진압대의 항복 권유에도 끝까지 항복을 거부하고 저항하다가 최후를 맞았던 것이었다, 여자들은 취사병이었고, 어린애는 취사병의 자식이었다, 이들을 지휘했던 이 지역의 인민유격대 책임자 정권수는 4.3 최후의 빨치산 5인 중의 한 명으로 1956년까지 극렬 저항하다가 사살되었다,

 

다랑쉬굴의 인민유격대가 군경의 추격을 받아야 했던 것은 12월 3일에 있었던 세화리 대습격 사건 때문이었다, 다랑쉬가 있는 세화리는 우익 마을이었고, 12월 3일을 기해 인민유격대는 세화리에 대대적인 습격을 들었다, 이 대습격에서 인민유격대는 주민 50여 명을 살해하고 40가호 150여 채에 불을 질러 세화리를 초토화 시켰다, 이 사건 때문에 경찰과 우익청년단은 12월 18일 대대적인 합동 토벌에 나섰다가 다랑쉬굴을 발견했던 것이다,

 

진압대는 인민유격대에 항복을 권유하다가 굴 밖으로 유인하기 위하여 굴 입구에 불을 피워 굴속으로 연기를 집어넣었지만 그들은 끝끝내 항복을 거부했다, 유골 옆에서 발견된 탄피는 이들이 저항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이들은 학살당한 것이 아니라 전사한 것이었다, 진압대가 철수해 버리자 밤에는 정권수의 지시로 인민유격대원 세 명이 굴속으로 들어가 동료들의 시체를 수습했다, 증언자에는 이 세 명 중 한 명이 끼어 있었다,

 

그러나 4.3보고서에는 다랑쉬굴에 대해 '도피입산자'로 왜곡하고 있고, 무분별한 군경의 작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적고 있다, 4.3평화공원에는 다랑쉬의 인민유격대원들을 선량한 주민으로 왜곡하고 있고, 진압군에 저항하다가 사망한 것을 마치 군경들이 잔인하게 학살한 것처럼 그리고 있다, 숱한 왜곡이 난무하는 제주4.3진상보고서에서 다랑쉬의 왜곡은 대표적인 왜곡 중의 하나이다,

 

아직도 다랑쉬의 왜곡은 계속되고 있고 선동도 이어지고 있다, 다랑쉬 사건은 책으로 공연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4.3단체에서는 다랑쉬 주변을 정비하고 안내판을 설치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 제주외국어고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다랑쉬오름의 슬픈 노래'를 영역하여 도내 학교에 배부했다고 하니, 이 학생들은 거꾸로 된 역사를 교사들에게 배우고 있는 셈이다,

 

광주5.18과 제주4.3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대표적인 역사 왜곡이다, 총기를 들고 장갑차를 탈취한 폭도들에게 민주화투사라는 훈장을 걸어주고,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했던 폭동을 민중항쟁으로 미화하고 대한민국에 저항하다 진압당한 인민유격대의 폭도들은 선량한 양민으로 왜곡시키고 있다, 더욱이 이들을 진압했던 대한민국 군경에게는 학살자, 악마로 묘사하여 대한민국에 대한 증오감을 불어넣고 있다,

 

광주5.18의 조사천과 제주4.3의 다랑쉬는 왜곡된 역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왜곡 사례이다, 왜곡된 역사들은 대한민국을 위한 역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나쁘게 만들려는 왜곡된 역사이다, 그러나 광주5.18과 제주4.3은 성공한 왜곡이다, 진실의 자리를 차지하여 권력을 누리고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둥지 안에 들어온 뻐꾸기 새끼를 자기 자식인양 지극정성으로 키우는 불쌍한 나라가 현재의 대한민국인 것이다,

 

이런 왜곡된 역사에 대해 선전포고를 하는 정치인이나 지식인이 없다, 권력의 눈치를 보고 시류에 아부할 줄은 알아도 이런 불의에 대해 저항할 줄 아는 용기를 가진 자는 보기가 어렵다, 정권을 잡았다는 것은 역사를 쓸 수 있는 권리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정권은 잘못된 역사를 고치는 권리이기도 하다, 이런 왜곡된 역사를 박근혜 정권에서는 언제까지 두고만 볼 것인가,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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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view님의 댓글

proview 작성일

왜곡된 내용이 이것 뿐이겠읍니까? 아주 산더미같이 많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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