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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를 버릴 수밖에 없는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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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3-10-20 18:30 조회3,2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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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는 국가에 반역하는 길이 출세하는 길이다. 적장을 알현하고 오면 민주화의 대부로 추앙받는다. 그들에게 있어 적장인 김일성이나 김정일은 적이 아닌 가슴 아픈 민족일 뿐이다. 우익은 북한정권과 북한의 존엄을 당연히 적으로 생각하지만 좌익은 통일에 고난의 일생을 보낸 영웅으로 받들고 있다. 그 중에서 종교나 예술을 한다는 인간들은 김일성을 태양같은 불세출의 영웅으로 떠받드니 그 뇌의 구조나 작용이 신기할 따름이다.


그들은 종교나 예술을 무리하게 연마하다 주화입마를 입어 뇌에 손상이 와서 판단력이 흐려진 것이리라 본다. 북한이 천국으로 보이고, 김일성의 음성은 천사의 음성으로 들리고, 음악가의 귀에는 김일성을 찬양하는 구호가 아름다운 멜로디로 들리고, 소설가의 눈에는 주체교리가 불후의 바이블처럼 보여 김일성이 이순신장군보다, 세종대왕보다 더 위대하게 보였던 것이다. 그런 것을 정신분열증 상태라고 말한다.


89년 황석영, 문익환, 임수경의 민족통일놀이가 북조선의 대남 활동 촉진제 역할을 한 것으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란 반역종교집단들이 양산되었고 예술계는 너도 나도 반정부 좌익의 길을 걷는 것이 생각 하는 지성인이라는 착각을 하게 만든 것이다. 최은희와 신상옥의 납치와 탈북을 보고도 전혀 깨우침이 없다는 것은 우리 민족의 DNA에 상당한 문제가 있지 않나 하고 깊이 생각하는 바이다.


오늘날 나라의 곳곳에는 반역자들이 줄을 이었고 그 반역자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날마다 소란을 피운다. 길거리에서, 국회에서, 검찰에서, 법원에서, 지자체에서, 교육계에서, 예술계에서, 노동계에서, 언론계에서 말이다. 지금이 아마 건국 이래 가장 어려운 정치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중도적인 박근혜가 막상 통치자가 되니 중도로서는 제대로 된 통치를 할 수 없음을 깊이 깨달았을 것이다. 애국자라면 중도를 할 수 없으며 박근혜의 DNA도 용서치 않을 것이다.


채동욱은 수 십년 간 매국노 정부와 매국노 당을 도운 호남의 대변인이다. 그와 그의 호위무사들이 그동안 얼마나 탄탄대로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댔으면 일개 검사인 윤석열이 직속상관인 법무부장관과 대통령을 무시하고 위계질서를 파괴하는 하극상을 하는 지경에 이른 것일까? 웃기는 일은 소속도 모르고 아래위도 모르는 변종 검찰을 매국 야당 민주당이 감싸 도는 진기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차라리 이런 위기가 정부의 기강을 세울 때라고 본다.


몸통에 비해 이빨이 너무 커진 검찰총장의 사생활을 까발려 국정원의 활로를 터준 조선일보야말로 국가의 충신 역할을 톡톡히 하며 외롭게 싸웠다. 지금의 조선일보로 자리 잡게 한 사주는 북한 출신이다. 자유의 물을 먹은 남한 빨갱이들의 횡포가 그들의 눈에는 철없고 한심하였을 것이다. 좌로 기울어지던 조선일보였으나 지금의 사주가 꿈에 선대 사주로부터 꾸지람을 듣는 현몽을 하여 그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박근혜의 운명은 극과 극을 달린다. 대를 이은 대통령이란 영광 뒤에 국가의 대사를 좌지우지하는 반역좌익과의 싸움에서 국가가 죽느냐 사느냐하는 기로에 서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에 한반도신뢰프로세서에 냉소를 날리고 있을 북한과의 화합은 부질없음을 깨닫고, 호남과 광주와 좌익과의 대통합이란 미명으로 신성불가침 5.18묘역에서 두 번 다시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장단에 맞추어 손을 흔드는 일이 없기를 빌어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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