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3인실세 전격방남 배경 정확히 파악하라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김정은 체제를 이끌어가는 ‘쌍두마차’인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와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 등 북측 최고위 인사들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차 전격적으로 방남(訪南)한 배경에는 “체제유지에 한계를 느껴 남북관계를 개선해 돌파구를 만들어 보려는 김정은의 복잡한 의중이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활빈단은 김정은 다음의 최고실세들이 AG폐막식에 참석하리라 예상한 박근혜 대통령과 자연스럽게 만나 절박한 北 경제위기를 타개하고자 “대북지원의 계기를 만들려는 전략적 방남의 속셈이 드러났다”며 “우리 정부측이 이들과 남북관계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이 오갈 때 화해 제스처 배경을 정확히 파악해 기만술책 떠는 행위인지 간파 하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4일 황병서 총정치국장등 北 3인실세들이 인천아시안 게임 주경기장 폐막식 입장시간에 맞춰  남북화해▶한반도평화▶조국통일 이루려면 북핵先폐기!대남도발중단!인권개선! 펼침막을 들고 북한의 진정성을 촉구하며 한반도 평화 촉구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