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기자..., 철저한 자기 부정의 기회를 놓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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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3-10-15 11:56 조회3,287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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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삶이란 매우 난해한 역설입니다. 인생의 변곡점이라 할 수 있는 40 이후의 삶은 단순한 현상을 넘어 복잡한 역설을 확인하고 수용해 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철이 드는 것이지요.
5.18폭동과 남침용 장거리 땅굴은 역설의 세계에서나 나눌 수 있는 담론... 그런 점에서 5.18북한 군사개입을 부정하고 남침용 장거리땅굴을 부정하고 있는 조갑제 기자의 현좌표가 궁금합니다.
마흔 이전의 눈과 지각으로 60대의 노년을 살아가는 순수한 인생이라 좋게 평가해야 옳을지... 아무튼 나이 40이라는 철저한 자기부정의 기회를 놓진 결과가 조갑제 원로 기자의 불합리한 오늘을 있게 한 것입니다.
댓글목록
돌박님의 댓글
돌박 작성일
조기자 마음이 착잡할 겁니다.
518과 장거리 땅굴 한 동안 고민하다가 인정할지 ??? 안할지?????
5 대 5 인데 ??? 안할듯 합니다...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인정 안한다에 99% 걸겠습니다.
일석님의 댓글
일석 작성일
섣부른 일반화는 다분히 위험한 일이기는 하지만 조갑제 기자처럼 정규 대학에 진학하여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일가를 이룬 분들 중에는 흔히 독선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이런 분들은 일단 이런 독선에 빠지면 헤어나기가 매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아마도 김대중 같은 사람일 것입니다. 전문 지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은 자신이 대부분의 전문가들 보다 더 잘 안다는 착각속에서 삽니다. 그래서 김대중 정권 당시 국무회의 석상에서 전문가들이 제대로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하지 못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조갑제씨도 아마 이런 독선에 빠진듯 합니다. 5.18 문제에 대해 10년 이상을 천착해 온 지만원 박사나 김대령 박사 같은 전문가들에 비해 조갑제는 그들을 능가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땅굴 문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잘 모르면 입이다 다물고 있으면 되는데 자기가 더 잘 안다는 착각속에 있으니 그것도 안되는 모양입니다. 이 문제만 아니라면 조갑제 기자는 우파의 든든한 일원입에 틀림없겠습니다. 안타가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