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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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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3-09-27 00:23 조회3,45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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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사과문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19대 대통령 박근혜입니다.
엊그제 대통령의 취임을 한 것 같은데
세월은 빨라 어느덧 7개월이 흘렀습니다.  

즐거운 명절 추석을 잘 보내셨습니까?
기간도 길었고 날씨도 참 좋았습니다만,
저는 함께 할 가족이 없었고 복잡한 국내 정치현실에
즐거운 추석명절이 되지 못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저는 지금 悲痛함과 참담(慘憺)함으로 국민 앞에 섰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원망과 질책에 매 맞을 각오로 임하고자 합니다.
또한 야당의 비판에도 겸허한 마음으로 對處하겠습니다.
지금 현안으로 되어있는 기초노령연금 지급을
당초 공약 原案대로 이행하지 못하게 됐음을 알리며,
그에 대한 저의 心境을 이 자리를 빌어 밝히고자 합니다.  

무릇 복지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 예산은 결국 국민이 번 소득의 일부인 세금인 것입니다.
세금을 초월한 복지예산은 아무리 듣기 좋게 설명해도
그것은 국가부채의 누적(累積)이며 그 부담은 결국 국민에게 돌아갑니다.
저는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결국 국민을 속이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을 가져도 그것을 實現하기 위해선
대통령에 당선 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지율은 올리거나 유지를 위해서
마음에 없는 거짓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좌파이념 세력에 求愛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음과는 달리 6.15와 10.4선언을 존중한다는 발언을 했으며
실제로 저의 측근에 그들 세력을 일부 포함시켜 선거를 했던 것입니다. 

둘째는, 야당의 무책임한 복지확대를 감당하기 위해선
그들의 뒤를 쫓아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이 결코 바람직한 정책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그것과의 斷絶을 결심하지 못했습니다. 

크게 두 가지입니다.

무상복지 확대와 군복무기간의 단축입니다.
야당이 이것들을 先占하여 국민의 눈을 흐리게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차마 拒否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기초노령연금도 결국 문제가 될 것을 알면서
애써 外面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엎드려 용서를 구합니다.
저는 그 기초노령연금의 약속을 原案대로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예산 범위 내에서 그것을 시행하겠습니다.
돌을 던지면 맞겠고 욕을 하면 듣겠습니다. 

또 있습니다.

군복무기간 단축입니다.
지금 나라의 안보상황을 지켜 볼 때
그것의 단축보다는 오히려 연장을 論할 때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여러가지 좋은 설명을 해도
북한의 핵무기를 머리에 이고 살아갈 운명입니다.
그런데도 군복무 단축이라구요?
전쟁은 戰力의 優劣을 가늠한 판단을 제치고
순간적인 誤判에 起因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그 오판에 어떤 영향을 줄지 저는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그러므로 군복무단축의 공약도 이 자리를 빌어 철회하고자 합니다. 

저의 이 같은 생각을 自黨 모 중진의원이 잘 설명했음을 소개합니다.
그는 최근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5년 임기 내내 선거운동하듯이 국가를 운영하면
대한민국은 분명히 망할 것이다”
가슴은 아프지만 맞는 말 아닙니까? 

국민 여러분!
 

저의 이 같은 공약 변경과 철회에 분노하는
국민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며
야당은 이것을 政爭의 도구로 한껏 이용하려는 모습에도 절망합니다.
"공약 먹튀"다 "대국민 사기극이다"라며
또 다시 국회를 떠나 장외투쟁을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다시 한 번 국민 앞에 다짐합니다.
어떤 批判과 難關이 있어도 위의 두 가지 공약,
즉 기초노령연금의 축소와 군복무기간 단축의 철회를
절대로 변경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국민에게 엎드려 呼訴합니다.
 

그동안 나라의 경제도 눈 부시게 성장했고 민주화도 달성한 만큼
국민도 삶의 철학을 바꿔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넘치는 富보다 "건강한 가난"을 志向해야 합니다.
그것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이고,
국가는 국민과 함께 튼튼한 국방이 이룩되는
계기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의 이러한 결심이 많은 분에게 잠시 失望을 드리겠으나
긴 眼目으로 볼 때 저와 국민 모두가
다 함께 승리하는 길이라 확신하는 바입니다. 

부디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편달(鞭撻)을 부탁드리며
이 사과문을 마칩니다.

 

 

                                                       대통령 박근혜 올림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글쎄요!!
저야  국민연금이나, 기초노령연금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기에..
아직 나이도 예순이 채 안됐기에 이런저런 말씀을 드린다는 게
조금은 그렇습니다만...
아직은 파이를 키울 때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제 생각을 이곳에 적습니다,
그 나이 많으신 어른들이
그 기초노령연금 때문에 현 박대통령을 찍어주러
선거장으로 새벽부터 달려갔던 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 옛날 박정희 전 대통령을 회상하며
새벽같이 달려가서,
그분과 똑같이 열심히 일 하시라고,
투표용지에 꾹꾹 눌러 찍어드린 드린 걸로 알고 있지요.
아무런 걱정 마시고 더욱더 열심히 국정을 살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댓글이 비단 저만의 생각이 아니기를
간절히 간절히 빌겠습니다

최성령님의 댓글

최성령 작성일

심심도사 님!

저도 그랬습니다.
박근혜가 김정일을 만나고
6.15와 10.4선언을 존중한다는 발언에 실망을 했지만
아버지 박정희를 생각해서 그를 찍었습니다.

이제는 서서히 드러납니다.
그 아버지에 그 딸.

소리국님의 댓글

소리국 작성일

녜에, 저도 위의 두분말씀대로 그렇습니다.
언젠가 몇번은 3개월에 한번씩 삼만원을 통장에 넣어두더니 어느날 갑자기 뚝 끊긴 적이 있어는데요 알아보아하니 한층 더 어려운 분들을 보태주느라 끊었다고 하더군요
뭐 저보다 더 어려운분을 도우느라 그렇다고 하는데 무슨말을 더 하겠습니까?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인데 서로서로 도와가며 살아야죠
이건 이렇구 말입니다
듣자하니 빚이 뭐 천조나 된다고하니 이러다가 나라멍잡는 꼴이나 되지않을까 하고 좀 염려스럽네요
이놈의 복지란게 뭔지 말입니다.
무상급식이니, 무상보육이니 개뿔이나 뭐가 있어야 하죠 아무것도 없는데 무조건 빚내다 먹고나 보자
하면 이게 무슨꼴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복지니 뭐니 없애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선 빨갱이 아가리에 쳐넣은 혈세를 받아내고 죄값을 물어 한 마디로 쳐죽여야 하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말이 좀 거친것 같은데요 전 북한에서 피난온 사람으로서 철천지 원수진 사람으로
이나마도 최소한 줄여서 드린말씀입니다. 양해 해 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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