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감사하실게요./채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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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3-09-24 21:45 조회3,449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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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감사하실게요.
채동욱은 9월 24일 오늘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냈다.
조선일보가 9월 6일 보도로 시작된 채동욱 사건에서
그는 19일만에 법적대응에 들어갔다.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안개를 피우며 시간끌기를 하다가
법무부의 감찰발표가 있자
번개처럼 사퇴를 발표하고 어디론가 잠적했다.
그는 사퇴성명서에서 마지막 부분에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무슨 감사?
뜬굼 없이!
그런데 오늘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내면서
그 입장발표문 末尾에 또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감사가 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아마도 그가 말하는 감사는
"感謝"가 아니고 이 "監査"인 모양이다.
監査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감독하고 검사 함"으로 나온다.
맞다.
그는 아직도 검찰총장 職權으로 조선일보를 監査한다는 것이다.
이것 말고는 다른 해석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그는 사표수리가 안 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을 요즘 신세대 버전으로 바꿔 본다.
"국민 여러분! 감사하실게요!"
나는 이 말의 뜻을 전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불편 없이 사용한다.
이것 처럼.
"만 오천원 되시겠습니다." 끝
댓글목록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채동욱은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분명히 밝히고 나서
자기 자식이면,
자식을 찾아준 조선일보에게 "感謝"해야 하고,
자기 자식이 아니면,
고위 공직자가 저질 술집 마담년하고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하여 "監査"받아야 하는 군요.
최성령님의 댓글
최성령 작성일
금강인 님.
感謝와 監査의 차이를 명확하게 해석하셨습니다.
채동욱은 아직도 이 나라가
지 손바닥 안에 있는 줄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는 감추려고 하다 모든 것을 다 털리고
큰 집에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사퇴했으면 될 일을...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감사를 하겠다는다는 거여
아님 감사를 받겠다는 거여!!
쬐금만 더 기둘리면,
그 소리가 싸악 사라질테니...
싸가지없는 소리일 망정 내꼰져 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