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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600명의 존재 왜 몰랐을까?”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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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빵구 작성일14-10-03 10:03 조회1,70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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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엔 오래 전에 베트남 북부지방에서 사업을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엔 사이공쪽과 달리 북쪽엔 외국인들이 함부로 지방에 출입을 못하던 시기였고, 일단 지방에 내려가 지역에 들어가게 되면 공안이 일일이 따라 붙었고, 한국이란 말을 절대로 사용하지 않고 남티엔이라고 볼렀고, 적개심을 드러내 놓고 있었고, 아침 6시만 되면 스피커로 선전방송을 시작하고 모두 다 집앞에 나와서 집단체조를 했었던 시절이었지요.

 그런 시절에 월남전때 공산군 전체에게 군량미를 공급하던 부대를 불하받아 공장을 했었는데, 그곳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비행장이 엇었고, 월남전 때는 군량미를 공급하던 기지로서 하이퐁에서 강을 따라서 공장 건물 안까지 배가 들어와 군량을 싣고 하이퐁으로 가는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라 정말 무지하게 큰 공장을 했었지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사업욕심으로 뛰어 들었지만, 그 지역 공산당 간부들도 그곳을 오길 아주 꺼리고, 얼마나 버티나 보자는 식으로 쳐다 봤는데, 그 공장을 가려면 북괴가 운영하던 공장을 지나서 1시간 정도 더 가야하는 오지였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바로 부패문제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 그 지역 베트남 당간부들과 자주 접하곤 했는데, 부패 이야기가 나오면서 자기들 부패의 심각성을 이야기 하던데, 제가 웃으니까 나이들어 보이는 사람이 그러더군요. “부패문제에 있어서는 남조선은 할말이 없을거다.” 하기에 처다 봤는데, 자기들도 전쟁을 오래했고, 부패문제의심각성을 잘 알지만 한국처럼 전쟁을 하면서 10만명이 넘는 자기나라 군대의 군량미와 피복비를 착복해서 죽인적은 없다고 하면서 너희들은 반드시 북조선에게 당할거라고 하더군요.

 정말, 쥐처럼 보이는 인간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른척 할수도 없고, 아니라고 할수도 없고 정말 난감했었는데, 바로 엊그제 통영함 문제가 또 불거져 나오더군요.

 이게 바로 대한민국이고 그 속에 사는 미개한 인간들이 존재하는 현실입니다.

 아무리 조사를 해 봐도 국가를 통제하는 정부가 그것도 군과 민관 그리고 해외 정보까지 장악한 정보조직을 쥔 국가가 518 연고대생 600명을 몰라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입니다.

 남북이 비밀 정보전을 했기에 서로가 입을 다물고 전심전력을 다했던 것이고, 남한 정보부의 예측을 뛰어 넘은 북한 정보공작과 작전에 특전사 병력은 소위 국가지역일부를 적에게 넘겨주고 봉쇄를 했던 것이고, 그 이상은 더 작전을 할 수가 없었던 북한은 일거에 철수를 했던 것입니다.

 제가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무기고 습격이나, 교도소 습격이나 시가전 전개가 아니라 바로 양민을 학살하고 뒤집어 씌우는 선전선동 부분이었는데, 그게 바로 20만 광주시민들을 끌어내었고, 화려한 휴가에서도 극적으로 다루었던 리어카 시신 회람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서 발표된 모든 자료를 다 조사했고, 그들은 바로 북괴군에게 죽임을 당해서 리어카에 실려 광주시내 전역을 돌면서 공수부대가 사람을 죽였다.”는 유언비어를 눈으로 확인시켜 주는 실제 작전이었던 것입니다.

 이 사전은 공식적으로 조사를 해서 확인이 가능함에도 모두 다 입을 다물고 있는데, 바로 이런 점이 의문이 심각하게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 사건은 작전의 결과가 사실로 드러나 있고, 증명도 가능한 드러난 사건 임에도 아직도 북괴나 518 측은 선전자료로 사용을 하고 있고, 정부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전두환 정권의 실세들은 518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이고, 앞으로도 그 책임을 벗어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책임은 김대중이나 김영삼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것인데, 그것은 남북 양쪽이 권력 을 쥐고 직접 병력을 투입해서 실전을 치루었기에 그런 것입니다.

 결정적인 시기에 바로 이 리어카 시신 광주시내 회람사건은 폭발력을 가질 것입니.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북괴의 특수전 실례를 입증하기 때문입니다.

 518의 진실은 지만원 박사님이 아니면 아무도 진실을 밝힐수가 없고, 그냥 과거 홍경래 의 난이나동학난 정도로 치부되어 넘어가 버리면서 그 난리를 기획하고 실천해서 수 많은 사람들을 죽였던 당사자들의 책임과 본질은 역사속에 묻힐 것이고, 왜곡된 역사를 지닌 남한은 빨갱이 천국이 되고 말 것입니다.

 

댓글목록

빵구님의 댓글

빵구 작성일

앞으로 518 진실규명을 하는 일은 518 측과의 투쟁이 아니라 한국 정부와 투쟁이 될 것 입니다.

박사님이 지적하셨듯이, 이미 정부는 518 사건을 확고하게 민주화 운동으로 확립해 놓았고, 고위관료들은 공식적으로 연고대생600을 물타기 까지 해 가면서 일단 부인을 했었습니다.

정부와의 투쟁은 더 큰 부담을 갖고 해야 할 것 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진실을 다 쥐고 있다고 해도, 우리들이 모르는 비밀을 쥐고 있는 정부는 강력하게 탄압을 하지 않을까 하고, 여기에 호남사람들의 가세는 극악스러워 질 겁니다.

미개한 나라에서 살아가기 정말 고달프고 힘듭니다.

도사님의 댓글

도사 작성일

오렛만에 동학난과 홍경래난을 난이라 말씀하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이놈의 나라는 난을 혁명이라하고 혁명을 난이라하는 이상한 나라임이 분명합니다.
더구나 위대한 국부의 자녀가 붉은무리앞에 무릎을끌고 사죄를 하였으니
빵꾸님의 진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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