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독서발표회 성적이 빵점이란다.(박근혜 김한길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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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3-09-17 15:41 조회3,388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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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과외수업까지 받아가며 20분간 열심히 발표한 김한길 독서발표회 성적을, 박근혜대통령이 현장에서 빵점 줘버렸다. 민주당 제갈공명들이 다 모여 만든 회심의 독서발표회였다는데 이를 어쩌노? 마침 엊그제 이재오 정몽준이 한길이 노숙터를 찾아 ‘정국을 풀 책임은 박대통령한테 있다’면서 한껏 격려의 말씀도 남기고 가 기대에 부풀었을 텐데 말이다. 그래서 내도 인정상 기본점수 20점은 줄 줄 알았어. 그런데 알짤 없네. 아무리 울고 떼써도 틀린 걸 맞다고는 할 수 없어시단다.
원래 그 집안이 아버지가 선생님출신이라 성품이 정직하고 가풍이 좀 엄하다.
레이디각하도 일찍이 그랬더만. 국회에서 멱살잡이하고 싸우다 문밖만 나서면 언제 그런 일 있었냐는 듯 웃고 다정하게 지내는 남자들 세계를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지금 한길이 와 그 똘만이들뿐 아니라 재오 몽준이 무성이 우여 등 새누리당 대감들도 박근혜가 세상물정 모른다고 성토하고 있겠지?
존경하는 사부님 YS DJ로부터 정치란 그런 거라고 수십 년간 배우고 익혔는데 자존심 많이 상했을 거다. 지금쯤 ‘국회선진화법’을 만지작거리며 벼르고 있것제? 그때 혼란기에 이거 만들어 둔 거 참말 잘했다고 안도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박대통령이 이미 눈치 챘는지 그것도 맘대로 해보라 하네! 정치란 그런 게 아니라며 세상이 바뀌었다는 선언이다. 등짝이 서늘해지는 국회의원들 많을 거다.
한길아 이제 우짜믄 좋노? 해는 저물고 날은 추워지는 데 마지막 배는 떠났다.
삭식은 쑤시고 머리는 멍한데 다시 시청 앞 노숙터로 들어갈 수밖에 없구나! 양아치 똘만이들 앞이라 개폼이라도 잡아야 두목으로 인정되니 달리 방법도 없고... 이럴 때는 그저 마누라 품에 코 파묻고 며칠 푹 자는 게 장땡인데 저 양아치늠들 눈치 때문에 그럴 수도 없고...
한길이가 동네방네 선전하며 벼르던 경기는, 이제 보니 마치 핀급이 릴에 올라 온갖 모션 쓰며 깔짝거리다. 헤비급이 가볍게 내민 잽에 녹다운 돼버린 꼴이다. 경기가 끝난 다음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비틀거리며 헛소리까지 하는 지경이니 원,, 검찰총장이 혼외자식이 있건 말건 그런 건 관심 없다고? 국민들은 그게 가장 관심사고, 국가입장에서도 굉장히 중대한 문제 아녀? 구경꾼이 보기보다는 충격이 많이 컸나 보구나. 이럴 땐 그저 양지바르고 조용한 안방에 뉘여 놓고 정신 차릴 때까지 요양해야 하는데... 명길이가 걱정이 많겠다.
그렁께, 읍내장터에서 놀던 건달이 강호무림 고수 앞에서 촐삭대는 게 아니라고 일러줬잖아?
아직도 정신이 하나도 없제? 문제는 레이디각하의 벌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골이 아파온다는 거다. 이쯤에서 한길이가 될성부른 인간이면 사실은 이게 레이디각하의 특별한 자비심인 줄 알아야 한다.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려야 살 길이 있다는 가르침이란 말이다. 내가 딱 봉께 레이디각하의 정답은 쉽고 간결하다.
정치든, 법이든, 행정이든, 여당이든, 야당이든 그 목표는 대한민국이어야 한다는 거다.
이런 인간이든 저런 인간이든 대한민국 국민이면 이 원칙을 벗어나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엄한 경고다. 사실은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부모님 가르침과 다를 바 없는 쉽고 당연한 말 아녀? 한길이가 하도 오래 양아치들하고 놀아서 이해가 될랑가 모르겠다만...
레이디각하의 두 번째 말씀은 시대가 바뀌었다는 거다.
문신과 공갈 협박으로 등치고 자릿세 뜯어먹고 살던 시대는 끝났다는 선언이다.
이게 수십 년 묵은 구태를 씻고 나라 바로세우는 길이며, 선진화로 나가는 길이고 통일을 대비하는 길이란 레이디각하의 신념인 것 같다. 아마 한길이도 이건 눈치 챘을 거다. 그래서 더 정신이 아득한 거제? 그런 세상에는 설 자리가 없는 것 같아서...
세 번째는 두목은 아랫것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거다.
아랫것들 비위 맞추고 두목 하는 것으로 정치할 생각 말라는 거다. 그래서 엄하게 빵점 준 거다. 이건 지금 한길이가 레이디각하를 원망하고 있을 일이 아니라, 어린 아들 싸리빗자루로 후들 겨 패는 엄마의 심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래도 한때 소설 써 본 한길이가 레이디각하의 이런 의미 여백을 짐작 못할 리 있겠나.
사실은 그래서 지금 머리가 더 혼란스럽고 아플 것이다.
시청 앞 노숙터에서 한 석달 열흘 겨울잠 자고 나면 정신이 좀 들랑가 모르겠다.
그래도 정신 못 차리면 영영 노숙자 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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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님의 댓글
korea 작성일
김한길은 그 애비같이 김한길 소설엔 공산주의자나 사회주의 나부랭이 꼴통들이
주인공이 되어 사회쓰레기들을 모아서 권력을 무너뜨려 공산독재북괴정권의 밑으로 들어가는
내용을 머리에 담고 다니다가 객사할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