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와 김자점 (대긍모 게시판 글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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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白雲 작성일13-09-14 08:46 조회4,449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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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김구 선생님'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그 김구 선생님이 조선시대 최고의 역적이라 일컬어지는 김자점의 방계 후손입니다.
직계는 아니지만 같은 집안조상이라는 거죠.
얼마전 꽃들의 전쟁에서 나오는 걸 봤는대요.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알아보니 김자점은 5대조 조상이 조선 개국공신이었으며, 그의 8대조는 같이 사육신과 단종 복위를 꾀하다가 변심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안동 김가로 조선시대 세도가 집안이죠.
그리고 김자점은 본래 전라도 벌교 출신이랍니다.
누구나 원하는 대로 태어난 것은 아니나 그래도 민족주의자로 일컬어지는 김구 선생에 조상이 이렇다 하니 정말 서프라이즈네요.
댓글목록
碧波郞님의 댓글
碧波郞 작성일김자점은 당대의 명장 임경업 장군을 때려죽이기로 우리 역사에 오명을 남긴 악덕 벼슬아치입니다!!
차봄근님의 댓글
차봄근 작성일
백범 김구에 대해 너무 미화된 얘기가 많다고 합니다.
독립군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리고 인조때에 김자점은 쩔뚜기 처럼
국가를 전복할려고 역적모의하다가
잡혀서 사지가 찢어져 죽었다고 합니다.
차봄근님의 댓글
차봄근 작성일
김자점(金自點, 1588년 ~ 1652년 1월 27일)
조선시대 후기의 문신이자 정치가, 군인, 성리학자이며 인조의 서녀 효명옹주의 시조부로 왕실의 인척이었다. 인조 반정에 참여하였고 귀인 조씨의 인척이었으며 친청파 정치인이었다. 음서제로 관직에 올라 대광보국숭록대부 의정부영의정에 이르렀으며 낙흥부원군에 봉군되었다.
인조 반정의 모의에 가담하였으며 1623년 3월 반정을 꾀해 군대를 모아 홍제원에서 이괄 등의 군사와 합류하였고[1] 반정에 성공한 공로로 동부승지(同副承旨)로 특별 승진하고, 도원수가 되었으며[1], 정사공신(靖社功臣) 1등관에 녹훈되고 낙흥군(洛興君)에 봉해졌다. 이괄의 난 때에는 옥에 갇힌 기자헌 등 북인 인사 40명의 전격 처형을 건의하기도 했다. 그뒤 도원수로 병자호란 당시 대숙미처로 파면되었다가 복직하여, 병조판서를 거쳐 우의정이 되고 심기원 일파를 제거한 뒤 좌의정을 거쳐 영의정을 지냈다.
이후 친명파이자 북벌론자인 임경업 등을 제거한 뒤, 효종이 즉위하고 송시열 등의 등용으로 북벌론이 대두되자 효종의 북벌을 청나라에 밀고하였다. 이후 유배되었다가 아들 김식의 역모사건이 발생하자 사형당했다. 좌의정 쌍곡 김질의 5대손이며 백범 김구의 방조였다. 자(字)는 성지(成之), 호는 낙서(洛西), 본관은 안동이다. 당색으로는 서인으로, 그의 봉군호인 낙흥군의 이름을 따서 인조 반정 이후의 서인 외척당을 낙당이라 불렀다. 그러나 그가 처형되면서 낙당은 몰락하게 된다. 성혼의 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