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이 오면 수사관님 위치와 제 위치가 바뀔 겁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감자2 작성일13-08-30 11:13 조회3,168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용공분자가 수사중에 수사관에게 한 말이다.
한국사회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위 말이 아주 황당하게 들리진 않을 것이다.
사람은 이기는 편에 붙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다. 정의도 좋고 , 북괴 개새끼도 좋지만, 지금처럼 기득권이 부패 무능하고, 반역질을 하면, 쉽게 성공하는 사회 시스템에서는 언젠가는 저들이 원하는 대로
공산혁명이든, 사회주의혁명이든, 뭔가 일이 터지리라 확신한다.
남한의 수많은 빨치산들,, 빨갱이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다
"동무들 언젠가는 우리가 바라는 세상이 꼭 올 꺼라우"
왜 이들은 이렇게 확신하고 있을까? 이들이 정말로 바보 정신병자라서 그런 것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무언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요인이 있게 때문일 것이다.
해방이후부터 지금까지 빨갱이 놈이라 하면 잡아 족치고, 죽이고 해도 빨갱이들은 쏟아져 나온다.
이는 도데체 근본적으로 무슨 이유인가? 오랜 시간 생각해 본 결과 그 이유는 문화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지만원 박사는 시스템이 사회수준을 결정한다고 하셨는데, 그럼 그 시스템은 누가 만드는 것일까? 문화에 원인이 있다면, 그 문화를 결정짓는 시스템은 무엇일까?
바로 "언어" 가 아닐까?
내가 본 한국어에는 크게 두가지 심각한 구조적인 결함이 있다고 본다
1. 존비어 체계( 한국사회 악의 뿌리라고 생각함.. 1살만 나이차가 나도 존비어를 쓸수 밖에 없는 언어구조 때문에 유사신분 관계가 설정됨 , 항상 착취당하고, 지배당한다고 느끼기 쉬움,, 최봉영 교수가
이에 대해 잘 설명했는데, 나는 한국 지식인이 쓴 최고의 통찰이 아닐까 생각함.. 왜 이문제가
이슈가 안되는지,, 한국인들의 씹선비 기질(에이 뭐 그런 거 가지고 소심하게 시리, 대인배 답지 못하게)? 때문인가?
2. 전문어를 설명하기 어려움, (무식의 뿌리,한자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하지만, 언어는 사용하기 어려워지는 쪽으로는 진화하지 않는다고 함. 현실적인 가능성 =제로)
가끔 이런 생각을 하는데
어차피 구한 말 먹힐 운명이었다면,, 비슷한 문화권의 일본 보다는 영국이나 미국의 식민지배를
받았다면,, 훨씬 낳지 않았을까 생각이 듬..
홍콩이나 싱가폴, 인도를 보면서 느낌..
앨빈 토플러,토크빌, 윈스턴 처칠도 언급한 바 있지만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국민의 정신적 수준이 사회수준을 결정한다고 가정하면,,
단순희 빨갱이들 처치한다고 끝날일은 아니라고 본다. 빨갱이 처형해 봤자 또다른 빨갱이가 쏟아져
나올 뿐이다.
"
"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하지만 속이라도 시원했으면 해서
하는 말 아닙니까???
제 생각만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