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공원은 통일 기념비를 먼저 세우려는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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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3-08-25 01:19 조회3,265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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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이상 천연 그대로 보존되어 오고 있는 DMZ은 우리들에게 휴식과 다양한 학문적 연구를 위한 자료로서 매력적 공간인 것만은 틀림없다. 허나 정부에서 구상하고 있는 평화공원은 통일 이후에나 가능한 일이 아닐까 한다. 그러니까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시행되어야 할 프로젝트라는 얘기다. 그런 점에서 박근혜의 ‘DMZ 평화공원’은 그 성격이 ‘통일 기념 평화공원’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데 정부는 일을 거꾸로 하고 있다. 통일 기념비를 먼저 세우려 하는 것이다.
‘DMZ 평화공원’이 군이 대치하고 있는 분단 상태에서는 지박사님의 의견대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임은 지난 금강산 관광도중 총살을 당한 박왕자 사건을 보아서라도 쉽게 이해가 갈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금강산 총격사건의 확대 변용판이 될 공산이 큰 것이다.
박근혜 정부에서의 대북정책 추진을 보면 어색하고 불합리한 점들이 적지 아니 눈에 띈다. 대체로 일의 순서가 거꾸로 되어 있다는 점과 일을 서둘러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실한 점이 발견된다는 점이다. 자고로 하고자 하는 일이 위험부담을 안고 있는 혁명적 과업이 아닌 이상 안보와 직결되어 있는 사회문제는 목표를 세워 놓고 현실을 무리하게 두드려 맞추는 식의 연역적 방법으로 추진할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징검다리를 확인 하듯 귀납적 방법으로 추진하는 것이 국가 지도자로서의 안정적이고도 합리적인 자세가 아닐까 한다. 실천 가능한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밟아 나가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려 서둘러서는 안 된다.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그렇죠???
그류!!!
박왕자씨 하고 박근혜 대통령하고는 성씨도 다르고,
혈통도 다른 가 봅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해서
총알은 어떨런지???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해서 총알이 피해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