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보니 의미있는 부분이 있어 소개합니다.

정조 즉위 후 사도세자 죽음을 재조사하자는 상소가 올라왔습니다.

사도세자 부분을 언급만하여도 정조로서는 당시의 지배권력인 노론을 압박할 수 있을 을 것인데

정조는 상소를 올린 박상로, 이덕사, 이일화, 조재한을 사형시킵니다. 이들은 소론세력으로서 사도세자를

옹호하던 입장이었는 데 정조는 스스로 우군을 몰아내는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귀양 정도만 보내고 정치의 균형을 유지할 수도 있었는데도요.

이렇게 처리한 원인은 홍국영의 잔꾀로, 나라 전체의 운명을 보지 않고 본인의 권력장악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입니다.

gh가 5.18 문제를 처리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