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기자의 5.18과 NLL을 바라보는 시각의 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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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3-08-09 10:41 조회2,9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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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토크 판] 362회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NLL 포기라는 말도 지나쳐, 상납이라고 표현해야"
2일 시사토크판에는 조갑제 대표가 출연한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NLL 논란에 대해 조갑제 대표는 아무리 좌․우 간의 토론으로 번지는 논란이라 할지라도 진실이 전제된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내용 중 엄연한 4가지의 사실이 존재하며 "당시 두 정상이 NLL을 허물자는 의견에 논의한 것, 둘째 북핵 개발에 옹호한 것, 셋째 반미세력 공조 논의, 넷째 차기 정부 쐐기 박기"는 인정해야 하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포기라는 단어가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포기라는 말은 미화된 표현이다. 상납이라는 말이 더 알맞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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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라는 말은 미화된 표현이다. 상납이라는 말이 더 알맞다. 라던가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대화 내용상으로 보아 NLL 포기가 맞다와 같은
대화내용 분석은 조갑제 기자뿐만 아니라 상식을 갖춘
보수세력이라면 누구나가 다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고 인정하는 바다.
그처럼 형식 논리를 떠나 실질적 내용분석을 할 수 있는 조갑제 기자가
왜 5.18사태의 북한 특수군 개입과 관련해서만은
5.18단체와 동조하여 보수세력을 힘들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좌익이라 그런가 아니면 분석 능력의 한계 때문이라 그런가.
조갑제 기자는 한결같이 북한군을 자신의 눈으로 보지 못했기에
5.18사태시 북한군 개입은 없었다라고 주장하는 데, 이는 북한군
명찰을 단 사람이 없었기에 북한군 개입은 없었다라는 식의
5.18단체의 주장이라던가 NLL 포기라고 하는 단어가 명시되어 있지 않기에
NLL 포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좌익들의 주장과 하등에 무엇이
다를 바 있단 말인가?
5.18 북한군 개입과 노무현 NLL포기발언 논란은 진위 이전에 식자로서의
양심상 문제다. 조갑제 기자는 좌익들의 ‘NLL 포기라는 말 하지 않았다.’는,
손바닥으로 해 가리기 식의 형식 논리를 부정하고 실질 내용을
도출한 것처럼 5.18 북한 특수군 개입과 관련해서도 깊고 넓은 양심의 세계로
회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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