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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명언 - 약속은 깨는데 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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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야113 작성일13-07-25 23:50 조회2,872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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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명언 :
약속은 깨는데 妙味가 있다.
북한은 어떠한 선언이나 약속도
목적을 위한 수단이며 방법이며 불리하면 깨는데 묘미가 있다는 것 -


라틴어 명언:
pacta sunt servanda.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pactum, i, n. 계약, 언약
est 이다
servare 지키다 > servanda 지켜져야 하는, 수동태 당위 분사
 



아래
기사를 보며 한마디 :

北 "독자운영 가능"

南 "북의 결렬 선언".. 개성공단 다시 벼랑끝

6차 회담 안팎… 향후 전망 서울신문 | 입력 2013.07.26 04:16

[서울신문]개성공단을 살릴 유일한 희망이었던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이 25일 6차 회담을 끝으로 사실상 결렬되면서 개성공단이 벼랑 끝에 섰다.

현 정부 들어 유일하게 지속된 대화의 끈마저 끊어져 남북관계도 빠른 속도로 경색될 가능성이 커졌다. 북측이 실무회담의 사실상 결렬을 선언함에 따라 이제 어느 쪽도 협상을 재개하자고 선뜻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 남북 몸싸움

8월에는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도 예정돼 있어 한반도 군사긴장 속에 대화의 동력을 다시 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이 냉각기를 갖는 동안 개성공단은 '자연사'하고 말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측 박철수 수석대표는 이날 '개성공단 군대 주둔'과 '제3국 기업 유치 및 독자운영'가능성까지 에둘러 언급하며 우리 측을 강하게 압박했다. 자신들의 경고는 '빈말'이 아니라고도 했다. 북측이 금강산 관광지구의 우리 측 자산을 몰수한 뒤 실제로 중국 관광객을 받았던 점에 미뤄볼 때 엄포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 대표가 돌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들이 제시한 합의서 수정안을 이날 남측 기자단에게 배포한 것은 향후 벌어지게 될 사태에 대비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대남 여론전의 일환으로 보인다. 자신들은 이만큼 노력했으나 남측이 '인위적 난관'을 조성해 현재의 파국적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전략적 행동인 셈이다.

우리 정부도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을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이날 긴급성명에서 취할 수 있다고 언급한 '중대조치'는 사실상 개성공단 폐쇄 수순 밟기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우리 측 김기웅 수석대표는 개성공단 현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북측도 결렬이나 폐쇄라는 표현은 쓰지 않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회담 재개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만, 김 대변인은 서울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측이 사실상 회담 결렬을 선언했다"고 잘라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정부가 서둘러 회담을 결렬 쪽으로 몰아가려 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모두 끝났다. 실무회담 재개는커녕 남북대립이 고조되면서 개성공단은 폐쇄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면서 "북한의 전승절 행사와 8월 UFG훈련과 맞물려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개성공단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은 북한 국내총생산(GDP)의 0.4%에 불과하다. 북한 주민들이 개성공단으로 인해 남한을 동경하게 될 리스크까지 감안하면 북한에 개성공단 재가동은 우리 측에 고개를 숙여 가며 추진할 정도의 것이 아니다"라면서 "북한은 차근차근 명분을 쌓아온 셈"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동취재단 임일영 기자


(개성=연합뉴스) 공동취재단·홍지인 기자 =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6차례의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은 25일 핵심 쟁점이었던 공단 가동중단 책임과 재발 방지책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끝내 결렬됐다.

우리 측은 그간 회담에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의 원인이 북측의 일방적이고 잘못된 조치 때문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일방적인 가동 중단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만 개성공단의 발전적인 정상화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측 협상 논리였다.

특히 이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개성공단에 다른 나라의 기업이 입주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 북측의 일방적인 조치가 되풀이될 것 아니냐는 논리로 북측을 압박해왔다.

그러나 북측은 가동 중단의 책임을 우리 쪽에 돌리면서 재발 방지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조속한 재가동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펼쳤다.

북측이 재발 방지책에는 애당초 관심을 두지 않은 정황은 회담 차수가 계속되면서 점점 노골화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북측이 이날 회담 결렬 후 남측 기자실에 뿌린 자료를 보면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은 지난 4차 회담 기본 발언을 통해 "남측이 우리의 존엄을 자극하고 공업지구를 위협하는 무모한 행위를 공공연히 감행함으로써 오늘의 불미스러운 사태를 몰아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6차 회담에서도 북측은 출입 차단과 노동자 철수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조건으로 "남측은 공업지구를 겨냥한 불순한 정치적 언동과 군사적 위협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담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때도 끄덕하지 않았던 개성공단의 가동 중단 사태 책임을 남측으로 돌린 것이다.

만약 우리 측이 북측의 이런 제안에 동의한다면 결국 개성공단 가동 중단 책임은 남측이 고스란히 뒤집어쓰게 되는 꼴이 된다.

가동 중단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다고 주장하는 우리 측으로서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다.

북측은 이날 회담에서 돌연 우리 측에 대해 재발방지 입장을 철회하고 양측이 '공동 담보(보장)'하자고 엉뚱한 제안을 해왔다.

하지만 우리 측은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고 북측도 회담장을 박차고 나와 차후 회담 일정도 잡지 못하고 끝을 냈다.

박 부총국장이 남측 기자단이 머무는 곳에 갑자기 들이닥쳐서 지금까지 북측이 제시한 합의안을 뿌리고 "공업지구 군사분계선지역을 우리 군대가 다시 차지하게 될 것이며 서해 육로도 영영 막히게 될 것"이라고 거칠게 위협한 것은 당분간 후속 회담이 개최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댓글목록

전야113님의 댓글

전야113 작성일

중앙일보] 입력 2013.07.26 00:48 / 수정 2013.07.26 04:35
북 단장, 기자실 난입해 소동,  회견문 읽고 제안자료 배포
협의 없이 상대측 언론 접촉 ; 남북회담 사상 처음 있는 일

2013.7.25일 오후 제6차 개성공단 남북당국실무회담이 끝난 뒤 박철수 북측 단장의 기자회견을 막으려는 남측 대표단(가운데)이 북측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하고 있다. [개성=사진공동취재단]


“이런 경우가 어디 있나. 우리한테 얘기는 해야지.”(남측 지원요원)

 “우리 자유다.”(북측 보장성원)

 25일 오후 5시23분.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 4층 남측 기자실에선 험악한 분위기 속에 남북회담 관계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여졌다. 박철수 단장과 10여 명의 북측 관계자가 예고 없이 기자실에 들이닥치면서다. 사전 협의 없이 상대 측 언론과 접촉하는 건 남북회담 사상 초유의 일이다. 현장에 있던 공동취재단 기자들이 직통전화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기자실에 “북측이 난입했다”고 급히 알려올 정도로 상황이 긴박했다.

북측은 우리 측 관계자들이 대응하지 못하게 13층 회담장에서 기자실로 통하는 엘리베이터 4대를 모두 움직이지 못하게 장악한 뒤 행동을 개시했다. 북측에 들어간 우리 대표단은 대표 3명과 지원요원 21명, 기자단 17명. 지원요원에는 회담 전략과 운용을 담당하는 당국자 외에 회담장 안전·보안을 위한 관계 당국 직원들도 포함됐으나 이들은 박 단장 등이 프레스센터에 나타난 걸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박 단장은 준비해온 A4 용지 3쪽 분량의 기자회견문을 서둘러 읽은 뒤 비공개가 관행인 북측 회담의 제안이 담긴 자료를 나눠줬다. 10분 정도 지나 남측 관계자들이 달려와 제지하자 박 단장은 남측 대표단을 겨냥해 “백수건달들”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6일 시작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당국회담이 사실상 결렬로 가고 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다.

 이날 회담이 순조롭지 못할 것이란 점은 남측 대표단이 회담장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예고됐다. 북측 박 단장은 우리 대표단이 도착할 때까지도 회담장 문 앞에 나와 있지 않았다. 김기웅 대표가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버티자 그제야 영접을 위해 모습을 보였다.

 
 북측이 공개한 3차, 4차, 6차 회담의 북측 합의서 초안(북측 제안을 담은 문건)을 살펴보면 북한이 재발 방지나 국제화에 대한 성의를 보이지 않았음이 드러난다. 북측은 지난 15일 3차 회담에서 “북과 남은 개성공업지구 중단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며…정상운영에 저해를 주는 정치적·군사적 행위를 일체 하지 않는다”는 문안을 제시했다. 4월 초 5만3000여 명의 북측 근로자 일방 철수로 빚어진 중단 사태의 책임을 남북 쌍방과실로 몰아가려 한 것이다.

 우리 측이 문제를 제기하자 북측은 17일 4차회담에서 수정안을 들고 나왔지만 오히려 후퇴한 것이었다.

 이날 회담에서 남측의 전략부재도 드러났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30여 분 열린 전체회의에서 김기웅 수석대표가 김정일의 교시를 인용한 북측 단장의 말에 동조하는 듯한 실책도 범했다. 박 단장은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는 말을 거론한 뒤 “이런 입장과 자세를 가지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수석대표는 “말씀하신 것처럼 현실을 정확하게 보고, 잘 이해하고 더 멀리 세계를 보면서 미래로 세계로 발전시켜 나가자. 좋은 말씀이라 생각한다”고 호응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 언급을 회담장에 들고나온 북측 단장에게 말려드는 모양새가 된 것이다.

이를 실시간 중계시스템으로 모니터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상황실과 국정원 평가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이영종 기자 <yjlee joongang.co.kr="JOONGANG.CO.KR">

http://joongang.joins.com/article/261/12175261.html?ctg=10&cloc=joongang|article|rangking

전야113님의 댓글

전야113 작성일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이 끝내 결렬됐다는 소식에 26일 남북경협 관련 기업의 주가가 된서리를 맞았다.
남북 양측은 전날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6차례에 걸쳐 회담을 했지만 합의문 채택은 고사하고 추가 회담 날짜도 잡지 못한 채 기약 없이 마무리했다.
앞으로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개성공단도 금강산 관광 중단처럼 장기 폐쇄될 가능성이 커 남북경협주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회담 결렬 소식에 남북경협주는 줄줄이 급락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재영솔루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간 1천480원을 나타냈다.
로만손과 신원은 같은 시간 각각 4.81%, 3.97% 떨어졌다.
좋은사람들도 전날보다 4.11% 내려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경제협력주인 남해화학[025860]은 1.52% 빠졌고 남·북·러 가스관 관련주인 동양철관[008970]도 2.13% 내렸다.
특히 대북 송전주의 하락폭이 컸다.
이화전기[024810](9.04%), 광명전기[017040](6.67%), 선도전기[007610](6.23%) 등은 각각 6% 이상 하락했다.
금강산 관광 관련주 역시 개성공단 회담 결렬의 불똥을 피할 수 없었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계기로 경색된 남북 관계가 풀려 금강산 관광 재개에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자 바로 급락했다.
금강산 관광 지구에 골프·온천 리조트를 가진 에머슨퍼시픽[025980]은 코스닥시장에서 아예 하한가까지 내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011200]은 6.67% 하락한 1만6천100원에 거래됐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 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남북경협주의 급락과는 달리 방산주는 강세를 보였다.
방위산업 설비를 만드는 스페코[013810]는 전 거래일보다 9.00% 올랐다.
전자전시스템, 방향탐지장치 등을 생산하는 빅텍[065450]도 3.83% 상승했다.
남북경협주와 방산주는 그동안 북한 리스크에 따라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남북 관계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는 시각이 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남북경협주는 정책에 민감한 종목들이라서 대화 재개 등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서 주가가 출렁일 수 있다"며 "다만 신뢰성 회복이 안 된 상황에서 리스크가 재발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

전야113님의 댓글

전야113 작성일

靑 "재발방지 보장·발전적 정상화가 분명한 원칙"
개성공단 회담결렬 관련 언급…"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상식일것"
 
연합뉴스 | 입력 2013.07.26 07:51 | 수정 2013.07.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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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카페로 고객센터 이동 개성공단 회담결렬 관련 언급…"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상식일것"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해 6차례에 걸쳐 진행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끝내 결렬된 것과 관련, "(폐쇄사태) 재발방지 보장과 공단의 발전적 정상화가 정부의 입장이고 분명한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그것은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상식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의 이 같은 언급은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 폐쇄 사태의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에 대해 동의해야만 개성공단을 재가동할 수 있다는 기존의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담 결렬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입장이 바뀌지 않은 만큼 북한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개성공단 정상화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outh@yna.co.kr

전야113님의 댓글

전야113 작성일

정전협정 60년.."유지 준수해야" vs "시대착오적"
'정전협정 및 DMZ(비무장지대) 60년' 국제학술회의
 
연합뉴스 | 입력 2013.07.26 16:35 | 수정 2013.07.26 16:54
'정전협정 및 DMZ(비무장지대) 60년' 국제학술회의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정전협정 및 DMZ(비무장지대) 60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가 열렸다.

코리아DMZ협의회 등이 주최한 이날 회의에서는 정전협정의 의미와 향후 과제, 북한이 주장하는 정전협정 백지화와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쏟아졌다.



중앙대 제성호 교수는 "정전협정은 여전히 전쟁 당사자들인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을 법적으로 구속하는 군사조약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및 군사적 위기관리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정전협정이 평화협정 등에 의해 대체되기 전까지 정전협정을 유지·준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제 교수는 "여건이 무르익지 않은 상황에서 평화협정은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라며 "평화협정 체결은 북한의 비핵화가 전면적으로 실현된 이후에 남북한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성묵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도 정전협정은 "이 땅에 자유와 민주가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며 정전협정 체결일을 '자유수호의 날'로 삼자고 제안했다.

문 전문연구위원은 평화협정에 대해서는 정부는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평화협정은 없다'는 입장을 확실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태균 서울대 교수 역시 북한을 제외한 한국, 미국, 중국 3개 당사국이 정전협정의 유효성을 인정하는 만큼 정전체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그러나 정전협정은 애초 단기간 작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NLL(북방한계선) 관련 조항이나 정전협정 위반 시 처리 방안 등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현실에 맞게 수정, 보완할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고든 플레이크 미국 맨스필드 재단 소장은 "체결된 지 60년이나 지난 오늘날 정전협정은 시대착오적인 측면이 있다"며 "정전협정은 법적으로는 유효하지만, 북핵 등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틀은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화협정 체결에 대해서는 "북한은 미국과의 양자 평화협정을 맺으려고 하지만 한국이 참여하지 않는 평화협정은 상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북관계 정상화와 DMZ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방안들도 제시됐다.

니클라스 스완스트롬 스웨덴 안보정책개발연구소장은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는 최종목표로 삼고 상대에 대한 작은 신뢰구축 조치부터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적대적 수사 축소, 6·25전쟁중 실종군인 유해 발굴, 군사훈련 시 사전 통보 및 상대국 참관인 투입, 인도주의적 지원, 이산가족 상봉, 적십자 핫라인 재가동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남영한 휴전선평화진료소 원장은 DMZ 안에 있는 남북한 마을인 대성동과 기정동 사이에 'UN 국제평화병원'을 세워 양측의 환자를 진료하고 식량·의약품 지원,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현안들을 다루자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접경지역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 질병 등에 대해 남북이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접경지역 공동관리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의견을 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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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개성공단 그까짓게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차라리 폐쇄가 오히려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게 내생각이다.
전기 넣어줘, 쩐꺼정 갖다 바쳐!!!
이거 일 되겠어????

전야113님의 댓글

전야113 작성일

작성일 : 13-07-28 19:09  현정은 회장님, 남편이 금강산 때문에 죽었는데도 아직도 금강산입니까?   
 글쓴이 : 하늘계단  조회 : 136  추천 : 12   
(제가 2010년에 조갑제 닷컴에 올렸던 글입니다.)

 
현정은 회장님! 지금 천안함 폭파침몰 되었고 이 지경까지 왔는데도 아직도 금강산 입니까?

지금 금강산 관광, 개성관광 우리 국민들! 지금 그 소리만 들어도 경기 일으킬 지경입니다.

금강산 때문에 제일 먼저 돌아가신 분이 회장님의 남편이신 정몽헌 회장님 아니십니까?

첫 단추가 벌써 그렇게 잘못 된 것입니다. 조짐이 벌써 안 좋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이라도 잘 되었다면 제가 왜 이런 말 하겠습니까? 박왕자씨가 금강산에서 피살 된 그 때의 7월을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4월인데도 이렇게 아침 6시면 밝은데 2008년 7월의 아침 5시경은 얼마나 대 낮 같이 환한 줄 아시지 않습니까? 비무장 여인을 경계선 침범 했다는 이유로 총 두 발 정통으로 쏴 죽였습니다. (한발 쏘고 난뒤 쓰러진 박왕자 씨에게 다가와서 확인 사살로 죽였습니다. 그 여자 초병이겠지요.)

북괴놈들은 4시 50분이라 하고 우리측 관광객은 5시 15분경이라 하고 4시 50분이나 5시 15분이나 벌써 환한 시간입니다. 이건 백 프로 고의가 아니고는 남쪽 여자를 그렇게 총 쏴 죽이지는 않습니다. 한 발만 맞아도 죽습니다. 그런데 두 발로 확인 사살 하듯 하였는데 그 죽음이 어찌 우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관광객이 그렇게 무참히 죽었다면 정말 어린 여자 초병의 실수라면 우리 정부가 현장조사 하자 하는데 왜 거부합니까? 이웃집 강아지가 그 집에 들어와 총 맞아 죽어도 강아지 주인은 화를 무진장 내고 사고 난 지점 현장 조사 합니다.

왜 무진장 화를 내겠습니까? 내 강아지를 쐈지만 그 주인놈은 나를 죽일 수도 있다고 생각 안 하겠습니까? 설사 그런 생각을 안 한다 할 지라도 집 안에 들어 왔으면 몽둥이로 쫓을 일이지 아니면 소리라도 질러 쫓아 버릴 일이지 집에 들어왔다고 총 쏴 죽인단 말입니까?

이건 인간이 할 수 없는 짓을 한 것입니다. 여인이 무슨 큰 위협이라고 사나운 맹수라도 된다는 말씀입니까? 바로 강아지 같이 연약한 보통 사람 아닙니까?  우리 남한 국민 목숨이 강아지 목숨 보다 못하다는 말씀입니까? 왜 현장조사도 못하게 북괴는 막는단 말입니까?



북괴가 현장조사 하라 했습니까? 북괴가 인간의 최하의 살인에 대한 미안하고 송구하고 죄송한 아주 최소한의 마음이라도 갖고 있었다면 현장조사는 하도록 허락 했을 것입니다. 그놈들이 왜 내가 악마라고 표현하겠습니까?

사람을 그렇게 죽이고도 내 뭐 잘못했나 하는 식으로 눈알 똑 바로 뜨고 오히려 우리 정부에게 대들듯이 행동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북괴놈들인데 우리 남한 국민 사지에 몰아 넣을려고 그래서 현정은 회장님 사업은 잘 되라고 언론에 대고 금강산 개성관광 계속 돼야 한다고 말씀 하십니까?

돈 백 억보다 돈 천 억보다 아니 현대그룹 전체의 돈 보다도 사람 목숨 하나가 더 귀하고 귀합니다.

아니라면 지금 현정은 회장님이 목숨 내 놓으십시오. 그러면 제가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자신의 목숨 값은 어느 값을 모두 합쳐도 절대로 못 바꿀 것입니다. 어쩔 수 없는 사고로 죽을 때는 아무 것도 아닌 사람 목숨 값 같지만 자신이 죽어 보십시오.

그게 값 싼 위로 값 정도로 되는 것인 줄 아십니까? 그래도 아니라면 1분만 불 속에 현정은 회장님이 몸을 담가 보십시오. 최소 목숨은 잘 하면 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 현정은 회장님은 그것도 절대로 안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악마 같은 금강산 관광 가라고 우리 보고 권하고 정부 보고 권하는 것입니까?

제발 지금 천안함 폭파 침몰되고 46명이나 아까운 우리 군인 목숨이 잃은 시간입니다. 제발 자중 하시고 회장님의 사업이 전부 망해도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 천안함 침몰로 회장님의 아들이나 동생이나 그 누가 사랑하는 그 누군가가 저 차가운 바닷 속에 수장되어 숨져 있어도 금강산 개성관광 계속돼야 한다고 말하시렵니까?

솔직히 북괴 김정일 하고 만나더니 정신이 온전하지 못 하시다는 느낌 입니다. 그놈은 자신의 백성 300만명 굶겨죽인 놈입니다. 100만명은 수용소 등지에서 처형했는 놈이고 엄마와 딸이 누가 먼저 죽냐고 화학 실험실에서 가스 실험하라고 시킨 놈입니다. 실험실의 엄마는 울부짖으며 자신의 딸의 입을 막고 한 모금이라도 나쁜 가스 덜 마시라고 몸부림치며 엄마가 먼저 죽고 그 딸은 나중에 죽었다고 BBC 방송인가 그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것입니다. 김정일 그놈이 천하의 악마놈인데 그놈하고 약속했다고 무조건 안전하니 금강산 가라구요. 좀 북괴에 대해 알고 말하세요. 그놈은 이제까지 67살 처 먹는 동안 한개도 착한 일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는 인류 최악의 인간입니다. 그놈하고는 약속도 필요 없고 절대로 만나서는 안 되는 놈이란 것을 아시고 이제 다시는 그런 금강산, 개성 관광 말은 절대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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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이 글을 읽고 지금이라도 북괴를 바로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우리나라 자체 핵무장 국민투표 부쳐서 지금 60퍼센트 이상 핵무장 찬성으로 나오는데 한국 핵무장론으로 중국도 압박하고 그래서 이제는 진짜로 중국이 북괴 귀싸대기 매일 때리고 목 조르고 해서 북괴멸망에 지대한 공로를 세울 중국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 봅니다.

중국은 북한 먹어봐야 토해내기 바쁩니다. 북한주민들이 지금 먹을 것 살 것 걱정때문에 가만있지 졸지에 중국말하고 한자로 살아라 해보십시오. 당장에 난리법석 떨고 데모 북한땅 전체가 다 일어나고 그러면 중국내 50몇개의 소수민족까지 다 들고 일어나서 중국 망합니다.

중국은 절대로 북한 땅 먹을 수 없습니다. 괜히 남한 괴상한 놈들이 중국이 북한 먹으면 어쩌나 하고 사람 혼동 주는 것이지 중국이 미쳤다고 북한 땅 먹습니까? 북한 땅 먹는 순간 바로 중국은 독약 10봉지 한입에 털어넣는 것과 똑같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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