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통재(嗚呼痛哉)요

오호애재(嗚呼哀哉)라!

 

나라의 명운(命運)이 다했도다.

盛하면 衰한다더니

드디어 그 때가 왔도다.

 

법도 인륜도 도덕도 교양도

모두 철수했구나.

남은 건 불법과 한숨

그리고 절망뿐.

 

야간 일로 고된 삶의 대리기사는

인격무시 떼폭력을 당하고

국회의원 여자 선량은

술 먹고 신분 자랑.

"나 국회의원이야!"

 

그래! 너 국회의원

아니 國害의원이 맞다.

 

때린 놈은 귀가조치

맞은 자는 밤샘조사

이거 어느 나라 법?

 

사람중심 서민의 당은

입에 자물쇠를 채우고

여성 대통령을 향한 막말에

여성단체는 묵비권 행사 중.

 

이 나라는

유가족이 통치하는 국가.

유민 아빠 김영오는

차기 대통령을 따논 당상.

유가족이 가는 길은

로마로 통하는 길.

그 길은 거침이 없어라!

 

유가족의 출동은

암행어사 出道요

그들이 먹는 술은

백성의 눈물이고

그들이 먹는 안주는

백성의 고혈(膏血)이라.

그들이 노래 부를 때

백성의 원성(怨聲)은 높아가고

그들이 대리기사를 때릴 때

백성은 숨을 죽인다.

 

유가족은 양반

백성은 상놈

양반은 군림하고

상놈은 섬기는 것.

 

두 말하면 잔소리.

세 말하면 쓴소리.

백 말하면 헛소리.

 

이 나라를 사는 법.

엎드려 숨 죽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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