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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닷컴에 올린 또다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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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민통일 작성일13-06-06 18:56 조회3,00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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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글은 조갑제닷컴에 조갑제씨가 쓴 "지만원氏가 빠진 '변명의 수렁'"이라는 글에 제가 올린 반박성 댓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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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 댓글은 지만원박사의 글에 대해 조갑제기자가 쓴 두 개의 반박글에 대한 재반박성 댓글입니다.
조갑제기자의 반박글은 현재까지 다음과 같이 모두 두 개입니다.
하나는 "용서할 수 없는 지만원氏의 게으름"이며, 다른 하나는 "지만원氏가 빠진 '변명의 수렁'"이라는 글입니다.

저는 조갑제기자의 글에 대한 제 반박성 댓글을 "지만원氏가 빠진 '변명의 수렁'"에 먼저 올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용서할 수 없는 지만원氏의 게으름"이란 이 글에도 역시 반박 댓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저의 그 댓글을 여기에도 이렇게 옮겨 싣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조갑제닷컴에 의하여 제 댓글이 강제 삭제된 줄 알았던 것은 조갑제기자의 위의 두 글을 제가 상호 혼동한 데에서 나온 착각이었으며, 여태까지는 조갑제닷컴에서 제 댓글이 강제로 삭제된 일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 와중에 이곳의 어떤 우익인사가 쓴 댓글에 보면, 조갑제기자가 광주사태당시의 북한간첩 개입을 전혀 부정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지만원박사의 주장처럼 600명에 가까운 대규모 부대의 개입을 함부로 주장하다보면, 운용이 결코 쉽지않은 그런 대규모 세력개입을 입증해야하는 현실적 증거를 제시하기가 매우 곤란해짐으로 인하여 오히려 좌익세력들로부터 역공을 당하여 결국은 불순분자 개입론 전체에 대한 역풍을 초래하게 되지나 않을까 해서, 대규모 부대개입 주장을 조갑제기자가 반대하는 것 뿐이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습니다.

만약 두 분의 의견충돌 내막이 그런 것이기만 하다면 그 얼마나 불행중 다행이겠습니까?
그러나, 지금 불순분자 개입론 전체에 대한 역풍을 제공하는 것은 좌익이 아니라 오히려 조갑제기자 본인이라는 명백한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즉, 조갑제기자는 수동적으로 "나는 그런 특수군을 못봤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런 특수군은 (절대로)없었다"라는 식으로 완전 그리고 확정적인 부정의 발언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종북좌익세력들과 똑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평소에 글은 정확히 그리고 적절한 용어를 사용하여 올바로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가 그 당시 거기에서 "나는 못봤다"와 "없었다"의 구분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고는 믿기가 어렵습니다.

"못봤다"는 말은 말하는 당사자만 못본 것일 뿐, 당사자도 그 존재 가능성 자체마저 완전 부인한다는 뜻은 아니며, 따라서 이는 철저한 중립주의에 가깝고 누구든 그에게 향후에라도 개입 증거만 보여준다면 얼마든지 우군이 될 수 있다는 표시입니다.
그러나, "없었다"라는 말은 자기가 완전히 모든 관련자들을 빠짐없이 조사했음을 함유하고있고, 그 조사과정에서도 자기의 실수가 개입될 가능성도 역시 없다는 일종의 자신감과 책임감을 함께 가지면서 하는 가치 확정적 발언이 되는 것이며, 중립이라기보다는 종북좌익들의 편을 옹호하여 힘을 모아주겠다는 표시일 가능성이 농후한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가 함부로 말하는 "없었다"라는 말의 근거가 도대체 무엇인지, 그가 그토록 자신감을 갖고 결과적으로 그 당시 광주에 대한 북한간첩들의 개입가능성마저 총체적으로 완전히 부정하는 위험한 대중적 인식마저 초래하는 발언을 하는 그 자신감(?)의 원천이 대체 무엇인지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조갑제기자는 원자나 분자의 존재를 믿습니까?
자기 눈으로 원자나 분자를 직접 보지도 못한 조갑제기자는 도대체 어떻게 원자나 분자의 존재를 믿습니까?
그가 만약 믿는다면, 그것은 원자나 분자를 오랫동안 평생을 바쳐 연구한 사람들이 직간접적인 각종의 복잡한 논리적 방법을 통하여 우회적으로 그 존재를 입증하여 만든 원자나 분자의 존재 주장 학설을 믿고 있는 것 뿐이지 않습니까?
원자나 분자의 존재를 주장하는 그것이 바로 광주사태당시의 북한특수군의 존재 주장과 대체 무엇이 다릅니까?

다시 묻겠습니다.
조갑제기자는 원자나 분자의 존재를 믿습니까?
믿는다면 귀하는 그걸 도대체 왜 믿습니까?
아니면 혹시 귀하는 원자나 분자의 존재를 안믿습니까?

평소 개척과 발전을 좋아하며 찬양하시는 조갑제기자에게 또 하나 묻겠습니다.
개척과 발전이라는 것이 대체 무엇입니까?
인류의 역사발전에 있어서, 여태까지 비밀에 싸여있던 그 무엇을 새로 탐구하여 그 정체를 밝히는 것 그것이 바로 개척이고 발전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개척과 발전을 이루려면, 최소한 누가 어떤 정체를 탐구하려는 것을 막으면 안됩니다.
그런 탐구가 장려되려면 누구든 어떤 정체에 대하여 의심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막으면 안됩니다.

갈릴레오는 천동설에 대해 의심을 했고, 콜럼버스는 바다 멀리 나가면 심연으로 떨어지는 지구의 끝이 있다는 말에 대해 의심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그들이 무슨 뚜렷한 확신을 가지고 그런 의심들을 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기존의 주장이 수상한 냄새가 난다는 정도로 의심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광주사태에서는 그 모습과 여러 정황에서 불순한 자들이 개입한 수상한 냄새가 풀풀 나기 때문에 누구든지 거기에 의심을 하게 되는 것은 매우 정당한 현상입니다. 그런데 국민을 이끌어야 할 정치인과 각종 분야의 지도자란 사람들마저도 누구하나 빠짐없이 이기주의적 패거리 권력장악 욕심에 빠진 일개 지방인 전라도의 눈치를 보고 설설기는 못난 이 나라에서는 누구라도 함부로 그런 의심을 발표하거나 공개적으로 논의라도 하면 법으로 때려잡겠으며 방송도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 과연 올바른 민주주의의 모습입니까 아니면 독재적 폭압세력의 추한 모습입니까? 그런 와중에, 귀하의 "없었다"는 식의 무모한 발언이 그 반역세력들의 그런 폭압적 탄압을 집행하는데에 매우 좋은 재료로 악용되고 있는 모습에 대해서 귀하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기들이 직접 하늘을 쳐다봤더니 태양과 모든 별들이 하나같이 모두 지구를 중심으로 해서 돌고 있는 것을 자기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다면서 갈릴레오의 지동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교황청의 독재적 사제들과 지금 조갑제씨 귀하가 하고 있는 행동은 대체 서로 무엇이 다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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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성령님의 댓글

최성령 작성일

자민통일 님.
존경합니다.

귀하의 논리에 천하의 조갑제도
네 발을 들어야 하겠습니다.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그가 또 하나 이상한 것은
박원순을 편드는 것입니다.
이것도 님께서 반박해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부디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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