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정말 .. 의심가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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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지 작성일13-06-05 17:44 조회3,178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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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박사님의 평론글에 비해 너무도 격이 떨어지는거 같은 (일반 신문 기사 수준의) 조기사의 글에
식상함을 감추지 못하고..
그후로는 거의 10:1 정도의 비율, 아니 100:1 정도의 비율로 가끔 들어가 제목이나 훑어보는 정도로
머물고 말았지요.
그래도,
방법은 다르지만, 그 (조갑제) 역시 우익을 대변하는 투사중에 한명이겠거니, 생각했더랬습니다
하지만
요즘 와서 급격히 돌변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경악을 금치못합니다.
이건 지금까지 자신의 진짜모습을 숨기고 있던 첩자(?)가
더 이상 숨을 곳을 찾지 못하는 위기의 상황이 되자, 지금껏 자신을 감추고 있던
붉은 망또를 일시에 벗어던지고
단말마의 발악을 시작하는게 아닌가, 싶은 의구심마져 들게 하더군요.
실망 수준이 아니라,
절망..
아니, 침이라도 뱉어버리고 싶은, ..
스스로 부끄러움에.. 제 자신의 낯이 다 뜨거워집니다.
이런 인간을 그래도 우리나라를 위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인물로 봐 왔다는
제 자신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배가 가라앉을때가 되면,
더 이상 숨어 있을수 없게된 쥐새끼들이 날뛰기 시작한다고 하던데
지금이 바로 그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대 실망입니다.
댓글목록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말세에는 성령의 사람들과 노미널 크리스천들이 구별되듯이, 조갑제가 스스로 자기정체를 드러낸 일은 그의 말기를 재촉하는 자충이 되고있다고 봅니다. 아예 나는 그 사람에 대하여는 늘 의심으로 보아왔습니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그 사람은 호된 매를 맞아야 한다고 봅니다. 문제는 대통령이 어떤 류의 마음이냐입니다. 천우신조로 우익들의 도움을 받아 대통령이 된 분이 나라를 바로잡아가야하는 여러번의 천우신조의 기회들이 찾아와도 이에 모두 실기하여 나라경영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통령도 조갑제 같은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윤창중때에도, 5.18행사때 님을 위한 행진곡문제에서도, 이번 조갑제 같은 사람의 한미연합사해체와 5.18북한개입설 전면 부인등의 준동에서도... 대통령이 한 방으로 나라를 편하게 쉴 쯤의 지도력으로 눈을 부릅뜨고 핵심을 짚어내면, 나라는 태평성대를 이룰 것입니다. 그런데 나의 눈에는 늘 의심만 들고 있으니... 이 나라가 어찌되어가려는지요! 이렇게 질질 끌려가다가는, 결국 빨갱이 잡으라는 국정원이 빨갱이 잡는 자기본분을 다하지 못하다가 결국 누구들에게(?) 쇠고랑차는 비극의 날을 맞는 것과 같은 내일이 온다고 나는 보고 있습니다.
마이클무어님의 댓글
마이클무어 작성일지만원이란 걸출한 인물을, 조갑제는 진즉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이지않는 각을 세워 왔었습니다. 김동길교수,서정갑,때론 김진홍무리들 속에서 잘도 요령껏 처신을 해 왔다고 봅니다. 그런데,계산에없던 5.18재판에서 박사님이 승소를 했습니다. 역시나 계산에 없던 종편에서 모닥불에 불을 지피는 상황이 도래 했습니다. 그때부터 중심을잃은 조갑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박사님과 끝장토론을 할 위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조갑제는 진즉부터 요령껏 피해 왔는데,이젠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자주국방,미군철수 뒤에라도 숨어야 겠습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