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 18은 각자의 입장과 시각에 따라 민주화운동이다 아니다로 엇갈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북한이 개입했다 안 했다로 논란이 되고 있다. 

북한 개입 여부는 5 18의 실체와 진실을 밝혀줄 매우 중요한 사안이므로 앞으로 더 많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제 막 시작된 북한 개입설의 사실규명에 대해 일부에서 문제삼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특히 일부 증언처럼 남파 위장한 북한군이나 간첩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하여 장갑차와 무기를 탈취하고 살인을 저지른 것이 사실이라면 당시 신군부에 의해 살인무장폭도로 몰렸던 대다수의 선량한 광주시민들의 명예는 회복되는 것이니 북한 개입설에 대한 진실 규명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5 18 관련 단체와 언론 및 정치권은 북한 개입설에 대한 진상규명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할 필요가 있다. 

진상규명을 가장 두려워하고 극력 반대하는 세력은 북한 개입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입게되는 북한정권과 종북단체일 것이다.

그 다음으로 진상규명을 기피하는 단체는 이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외적으로부터 국토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임무를 소홀히 했다는 비난과 책임을 면키 어려운 국방부일 것이다. 

따라서 국방부에는 진상규명을 요구해도 소용이 없고,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진상규명 위원회를 만들어 그 동안 제기된 북한 개입설에 대한 증언과 증인 및 자료의 진위와 사실 여부 등을 확인하고, 더 많은 증인과 증언 및 자료를 조사하여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진상규명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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