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정치인 5.18참배후 단란주점서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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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이쇼 작성일13-05-21 23:04 조회3,53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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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에서 시민들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20주년 전야제를 진행하고있던 바로 그 시간, 인근 호화 단란주점에서는 이른바 ‘386 정치인’들이여종업원들과 함께 술판을 벌이고 있었던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있다.
더구나 이들 ‘젊은 피’들은 바로 몇시간 전 망월동 5·18 묘역을 합동참배, “5·18 동지들의 뜻을 살려 새 정치를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광주 그랜드호텔 옆 S단란주점에서 벌어진 술자리에 참석한 인물은 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이상수(李相洙)의원과송영길(宋永吉)·장성민(張誠珉)·김성호(金成鎬)·이종걸(李鍾杰)·김태홍(金泰弘)·정범구(鄭範九)당선자, 우상호(禹相虎)서울 서대문을 지구당위원장 등 10여명. 특히 이들 중 이상수의원과 정범구 당선자을 제외한 나머지 정치인들은 ‘광주’로 대변되는 80년대 학생 운동권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망월동 묘역을 참배한 뒤 5·18 20주년 전야제가 한창진행중이던 밤 10시30분께 이곳에 제각기 모였으며 여종업원 4∼5명이 합석, 노래를 부르며 18일 새벽까지 술판을 벌였다. 당초 5·18 전야제 이후에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끼리 토론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이마저도 술자리때문에 흐지부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또 이날 술자리에 ‘노동의 새벽’으로 잘 알려진 민중시인박노해씨와 1989년 제3회 세계청년학생 축제에 전대협 대표로 참석한 ‘통일의 꽃’ 임수경(林秀卿·32)씨도 잠시 합석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술판을 벌인 S단란주점은 전야제 장소에서 불과 500여㎙ 남짓한곳에 있는 광주에서도 소문난 고급술집. 더구나 이날 술과 안주도 이집 사장이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민석의원 측은 “방탕하게 놀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상수의원측은 “정치행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일상적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맥주 한두잔 마셨을 뿐 일정때문에 일찍 자리를 떴다”(김성호 당선자), “지탄받을 분위기는 아니었다”(우상호 위원장)는 등대체로 별 일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5·18 민중항쟁연합중앙회 심인식(沈仁植)회장은 “그들이 기성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것 자체가 386세대의 정신을 희석시키는 행위”라며 “더구나 5·18 20주년에 광주 현장에 내려와 술판을 벌였다면 어떤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참여연대 김형완(金炯完)사무처장은 “젊은 정치인들이 ‘그날 그 자리’에서 접대부와 함께 술자리를 벌인 것 자체가 대단히 부적절한 일”이라며“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소명을 받은 당사자들인 만큼 반드시 정치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광주=김종구기자 sori@hk.co.kr
더구나 이들 ‘젊은 피’들은 바로 몇시간 전 망월동 5·18 묘역을 합동참배, “5·18 동지들의 뜻을 살려 새 정치를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광주 그랜드호텔 옆 S단란주점에서 벌어진 술자리에 참석한 인물은 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이상수(李相洙)의원과송영길(宋永吉)·장성민(張誠珉)·김성호(金成鎬)·이종걸(李鍾杰)·김태홍(金泰弘)·정범구(鄭範九)당선자, 우상호(禹相虎)서울 서대문을 지구당위원장 등 10여명. 특히 이들 중 이상수의원과 정범구 당선자을 제외한 나머지 정치인들은 ‘광주’로 대변되는 80년대 학생 운동권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망월동 묘역을 참배한 뒤 5·18 20주년 전야제가 한창진행중이던 밤 10시30분께 이곳에 제각기 모였으며 여종업원 4∼5명이 합석, 노래를 부르며 18일 새벽까지 술판을 벌였다. 당초 5·18 전야제 이후에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끼리 토론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이마저도 술자리때문에 흐지부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또 이날 술자리에 ‘노동의 새벽’으로 잘 알려진 민중시인박노해씨와 1989년 제3회 세계청년학생 축제에 전대협 대표로 참석한 ‘통일의 꽃’ 임수경(林秀卿·32)씨도 잠시 합석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술판을 벌인 S단란주점은 전야제 장소에서 불과 500여㎙ 남짓한곳에 있는 광주에서도 소문난 고급술집. 더구나 이날 술과 안주도 이집 사장이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민석의원 측은 “방탕하게 놀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상수의원측은 “정치행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일상적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맥주 한두잔 마셨을 뿐 일정때문에 일찍 자리를 떴다”(김성호 당선자), “지탄받을 분위기는 아니었다”(우상호 위원장)는 등대체로 별 일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5·18 민중항쟁연합중앙회 심인식(沈仁植)회장은 “그들이 기성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것 자체가 386세대의 정신을 희석시키는 행위”라며 “더구나 5·18 20주년에 광주 현장에 내려와 술판을 벌였다면 어떤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참여연대 김형완(金炯完)사무처장은 “젊은 정치인들이 ‘그날 그 자리’에서 접대부와 함께 술자리를 벌인 것 자체가 대단히 부적절한 일”이라며“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소명을 받은 당사자들인 만큼 반드시 정치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광주=김종구기자 sori@hk.co.kr
http://www.ilbe.com/1265688383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흥 그놈들!!!!
오시팔이 북쪽의 누구보다는 한수 아래였었나 보다.
북쪽의 누군가가 어쩐다고 하니,
술도 쳐먹어서는 안된다구 하더니????
그래 그날 하루밤을 못지내서 또 술타령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