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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을 제거하고 사안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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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 작성일13-05-14 07:05 조회4,561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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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미씨USA에 올라왔던 글은 '성폭행을 당했으니 도와 달라'였습니다. 왜 그런 글이 올라왔을까? 좌익들의 음모일까? 설계된 액션의 시작일까?

저는 피해자의 입장이 되어 이 사건을 바라보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그의 평소 술버릇이 문제가 되어 청와대에도 수 차례 보고가 되었다고 합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130513.22003210403
일부 보도에 의하면 지인의 술자리에 가서 술에 취해 지인의 부인에게 쌍스러운 욕지거리도 했다고 합니다. 술을 먹으면 개가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신기한 일도 아니죠. 우리 주변에도 가끔 있는 일입니다.

피해 여성은 윤창중과의 술자리를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한 두 잔은 괜찮았겠으나, 2시간 동안 술을 마셨다면, 피해 여성은 인내심이 있는 여성이었을 겁니다. 술기운이 오른 윤창중에게 시달림을 받으면서도 참고 있었으니까요. 

윤창중은 술에 취한 체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술만 먹으면 개가되는 술버릇 때문에 피해 여성을 불렀습니다. 서류를 가져오라는 명령을 거절할 수 없었던 피해 여성은 서류만 전달하고 오면 되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윤창중의 숙소에 갔을 겁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윤창중은 2차로 성추행을 합니다.(동아일보 보도 참조) 이번 사건은 지하 1층 바에서의 1차 피해가 문제가 아니라, 윤창중 숙소였던 호텔방에서의 2차 피해가 훨씬 더 큰 문제로 보입니다.

피해 여성은 굉장히 충격을 받고 울면서 뛰쳐나왔습니다. 울고 있는 걸 본 동료들은 왜 그러냐고 물었을 것입니다. 사건의 전말을 전해들은 동료들은 분개했을 겁니다. 특히 피해 여성과 친한 A씨는 이 사실을 항의해서 바로잡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대사관과 미문화원은 이들의 분개한 심정을 달래주지 못했습니다. 일처리를 미숙하게 한 것입니다. 실망한 A씨는 미씨USA 게시판에 성폭행을 당했으니 도와 달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호텔방에서 벌어진 망측한 일을 성폭행 시도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A씨는 미국경찰에 직접신고를 한 후 사직서를 제출합니다. 주변 친구들이 사직서를 내면서까지 피해여성을 도와주었다는 것을 보면, 피해 여성은 주변 친구들에게 덕망을 얻고 있었던 착한 성품이었으리라 짐작됩니다.

참고로,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피해여성이라 추측되는 사람의 스펙을 보면 상당히 뛰어난 인재로 생각됩니다.(개인신상에 관한 것이라서 이곳에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궁금하시면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녀는 애국심 때문에 인턴직을 지원했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그리고, 애국심 때문에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고 울고만 있었을 겁니다.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게 된 계기는 친구였던 A씨가 미국 경찰에 신고를 한 때문입니다만, 자신이 울게 된 사연을 친구에게 말해 주었다고 해서 피해여성을 나무랄 수는 없을 겁니다.

이번 사건은 윤창중 개인의 잘못으로 시발되었지만, 사건이 벌어진 이후의 대응방식이 너무나도 미숙했기에 대형사건으로 폭발한 것입니다. 초기에 대사관과 미문화원의 미숙한 대처, 그 이후 청와대 수뇌부들의 미숙한 대처, 그리고 귀국이후의 미숙한 대처가 이 모든 일을 키운 것입니다.

댓글목록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윤창중의 기자회견 내용 중에, '여기 왜 왔어. 빨리 가'라는 말이 나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말입니다.
피해여성이 윤창중의 숙소에 갔는데, '여기 왜 왔어. 빨리 가'라니?
우선, 왜 왔는지에 대한 여자의 대답을 들어봐야 정상 아닐까요?
다짜고자 '빨리 가'라니?

여기에 윤창중의 속마음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피해여성이 자기 숙소에 온 것은 사실이지만, 자기는 그냥 돌려보냈다."
라는 생각이 앞섰기 때문에, 기자회견에서 상식적인 상황전달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미씨USA라는 사이트도 좌익사이트라 단정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이트의 전체적인 내용은 주로 음식이나 패션,육아,다이어트 등의 내용이 주된 내용입니다.
한 구석에 있는 정치게시판이 문제가 되는데, 그 게시판도 과거 게시판 글들을 보면,
좌편향된 글들도 많았지만, 애국적인 우파글도 제법 많이 있더군요.
네이버 댓글도 좌편향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네이버가 좌익사이트는 아니죠.

신생님의 댓글

신생 작성일

옷을 벗고 있었기때문에
순간 빨리가라고 할수 있습니다.

신생님의 댓글

신생 작성일

술버릇은 거의 고정적입니다.
윤전대변인의 술버릇이 성추행이었다면 이전에도 성추행으로 처벌 받았던지 했겠죠.
저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윤전대변인의 술버릇은 욕설이고
인턴녀에게 욕설 몇마디 했을겁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윤창중이란 사람은 어떤 인물인가요? 라는 게시물을 제가 일전에 올렸었는 데 그에 대한 답변이 위 글에 올라와 있네요... 아주 요긴한 내용입니다. 대통령 수행원으로서 방미기간 동안 발생한 음주와 관련한 성추행문제가 아무래도 우연한 사안이 아닐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역시 주사가 문제였군요. 보통 우리 주위에도 그런 사람들이 왕왕 있죠. 술 취해 친구 부인을 껴 안는다거나 키쓰를 하려고 달려드는 사람....제 주변에도 있었습니다. 위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유감스럽지만 저는 윤창중에 대한 평가를 더 하향조정해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보수 우익 윤창중의 성추행은 무죄라고 변론하기에는 무리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공직자를 기용할 때는 사생활면도 중요시 해야 하는 데 박대통령이 그런면은 간과 한 것 같습니다.

동악님의 댓글

동악 작성일

언론 기사를 보고 추측하는 글을
함부로 쓰는 오류를 범하지 맙시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도대체 뭐가 진실인지.
창중이하고 여자애가 동시에 나와서 다시 해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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