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도둑 잡은 이야기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좀도둑 잡은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일조풍월 작성일13-05-12 16:43 조회4,063회 댓글1건

본문

분실한 보급품을 채우기 위하여 다른 분대나 소대원것을 훔쳐오는것을  
위치 이동이라고한다. 일리가 있는 자기 합리화다
대부분의 제대군인들이 겪었을 것이다.
걸리면 몇대 얻어 터지고 안걸리면 그것으로 끝이다
그런데,
훈련소에서 신병들만 들어오면 그날밤 신병들 돈이 털렸다
8명의 불침번중 누가 절도를 했는지 알수가 없었다
이런 사고가 몇차례 터지면서 불침번 명단을 대조해봤다
서너 차례 불거진 불침번 명단에 공통으로 끼어 있는 사람이 하나 있었다
최상병 전라맨이었다.지금도 이름을 기억한다.
그러나, 증거가 없다.
나는 상병 달고 있다가 하사교육을 받고 자대 배치를 받은터라
두어달 전까지만 해도 문안 인사를 하든 고참들이 많아서 가능하면 조용히 있다가
제대하고 싶은게 솔직한 그당시 심정이다
그런데,
3명의 신병이 전입오든 날 또 털렸다
물론, 이들은 저희들 끼리 모여서 수근거렸다.
이들 3명을 교관 연구실로 불러 설득을 했다. 
잃어버린 돈의 액수를 각자 내놓았다

내 순번이 아닌데 고참 분대장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점호보고 위치로 내려왔다
"어제 밤도 신병 현금 도난 사건이 발생을 했다. 
 한 가족 끼리 이렇게 살아서는 안된다. 이문제를 해결 할때까지 내가 점호보고한다
 훔친돈 화장실 불온전담함에 넣어두면 자기반성으로 알고 종결한다
 이후로 여기3명의 신병에게 욕을하거나 갈구는 놈이 있으면 범인으로 단정한다"
 점호보고를 하면서 점호시간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건수 잡아 뒤로 취침시킨뒤에 곡괭이 자루로 발바닦을 때리면 자지러진다
 한겨울 팬티 바람에 중대 막사 앞에서 점호보고를 하든 날 밤
 당직을 서던 소대장이 나를 불렀다
"이하사 범인이 자수 했어, 최상병이 맞아, 그런데, 모른척 해줘"
그래도,
양심이 있는 전라맨이었다는 생각이 들자
전라맨에 대한 감정이 희석되었다

그런데
제대후 지금 까지 내가 겪은 전라맨은 나에게 치명타를 날렸다
나의 불찰인줄 알지만 지금도 진행중이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은
도끼로 전라맨 머리통을 깨봐수든지. 입을 다물고 있든지 둘중에 하나다
나는 그전라맨에게
"법 보다 무서운게 사람이다"라고 한마디 던지고 입을 다물고 있다
내가 죽는 날  칼로 전라맨 모가지 쑤시겠다는 의미였다 
반드시 그렇게 할 작정이다

사실 여부는 차후에 밝혀지겠지만 윤창중이 지금 당하는 것도 
전라맨과 무관하지 않을거라는 억측(?)이 강하다
나에게는 트라블 메이커다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맞습니다!!!!!
강해야만,
그들에 대항해서 이길 수 있습니다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Total 25,367건 473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207 두쪽난 국민 댓글(2) foxtail 2013-05-12 3849 28
11206 모든 언론이 윤창중을 변호한다 댓글(4) 일조풍월 2013-05-12 3847 52
11205 윤창중 전 대변인은 어떤 사람인가요? 댓글(6) 경기병 2013-05-12 4326 2
11204 오늘 하루종일 내 기분이 더럽다! 댓글(6) 장학포 2013-05-12 3573 4
11203 성추행을 앞세운 좌우 이념대립, 대통령의 복심은? 댓글(4) 경기병 2013-05-12 4307 15
11202 박근혜에 대한 의문점 댓글(8) 우주 2013-05-12 4458 26
11201 막가는 연합뉴스 댓글(2) 우주 2013-05-12 4549 32
11200 윤창중을 고소한 것은 이남기측이었나 댓글(4) 비바람 2013-05-12 4253 50
11199 일베를 하시는 분들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댓글(1) 국가혼 2013-05-12 4182 14
11198 박대통령은 종북세력 철밥통들의 장막속에 갇혔구나 오호 … 전야113 2013-05-12 4231 32
11197 찾아냈습니다. 손광운입니다. (제목변경) 댓글(4) 비탈로즈 2013-05-12 13994 11
11196 '임을 위한 행진곡' UN 유네스코 기록유산 추가 등재… 댓글(3) 마징가 2013-05-12 3562 4
11195 윤창중, 지옥 문 앞에서 돌아오다!! 댓글(2) 현산 2013-05-12 3862 42
11194 꼬리 내렸네 댓글(2) 일조풍월 2013-05-12 3842 30
11193 국민은 윤창중 사건에 의혹을 가져야 한다. 댓글(1) 정의구현 2013-05-12 3699 24
11192 박대통령과 민주당내 김대중라인 댓글(3) 조슈아 2013-05-12 4318 24
열람중 좀도둑 잡은 이야기 댓글(1) 일조풍월 2013-05-12 4064 21
11190 속보-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 사의표명 댓글(5) 최고봉 2013-05-12 4189 12
11189 [촌철살인 추리]인턴녀는 왜 호텔방으로 왔을까? 한반도 2013-05-12 3956 35
11188 ㅎㅎㅎ 기자회견 보니까 우습지도 않습니다------ 파랑새 2013-05-12 4503 23
11187 이건 성폭행이 확실하군요 댓글(2) 신생 2013-05-12 4327 43
11186 측근들의 박대통령 흔들기는 계속 될 것이다. 댓글(3) 경기병 2013-05-12 3985 17
11185 아 대한민국 댓글(3) 산들애 2013-05-12 3536 32
11184 국격을 따지는 언론은 품격을 갖추었나? 댓글(1) 한가람 2013-05-12 3881 29
11183 박근혜는 언론부터 바로 잡아라! 댓글(1) aufrhd 2013-05-12 4007 34
11182 꼴갑하는 언론들 댓글(1) 일조풍월 2013-05-12 4379 30
11181 윤창중 밤 11시에 돌아왔다,,그후 안 나가------… 댓글(2) 파랑새 2013-05-12 4509 31
11180 성추행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 인적사항 과 기타 ....… 댓글(3) 오뚜기 2013-05-12 7819 29
11179 윤창중 대통령 대변인의 조기귀국 불가사의 인강 2013-05-12 4519 28
11178 미시유에스에이 서버가 분당에 있다-------- 댓글(1) 파랑새 2013-05-12 5273 5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