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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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3-05-10 22:13 조회4,077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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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십년 전 쯤으로 생각된다, 미국에서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한국교포 아줌마들의 이야기가 신문에 실렸다, 교포 아줌마 서너이가 길을 가다가 백인 꼬마 아이가 고추를 내놓고 있는 것을 보고 아줌마들이 고추 칭찬을 했다, 아이고 고추 이쁘게 생겼네 하며 고추를 들여다 보기도 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아이 엄마가 경악하더니 아줌마들을 성추행으로 신고했다,
어린애 고추를 만지며 칭찬하는 일은 그 당시 한국에서는 성추행이 아니라 아이에 대한 칭찬이자 격려 비슷한 것이었지만, 미국에서는 성추행이 된다는 것을 교포 아줌마들은 알지 못했다, 꼬마아이 고추 만지기는 한국에서는 무죄였지만 미국에서는 유죄였다,
윤창중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나라가 뒤집어질 듯 하다, 그러나 '한국식'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성추행이라고 부르기엔 민망할 정도이다, 인턴녀의 주장으로는 엉덩이를 만졌다고 하고, 윤창중의 주장으로는 격려 차원에서 등을 두드렸다고 한다, 그 어느 것이든 윤창중의 행동은 범죄의 냄새가 풍기는 성추행보다는 오해의 여지가 존재하는 성추행에 가까워 보인다,
이런 연유로 여기에는 정치적 술수가 숨어있다는 강력한 음모론이 대두하고 있다, 성추행 시각과 신고한 시각에 많은 시간차가 있고, 여자와 남자의 진술에도 많은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 더군다나 여자는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철부지이고, 업무 미숙으로 윤창중 대변인에게 질책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윤창중의 문제는 오해나 음모론의 시각에서 보기보다는 윤창중의 직책에서 바라보는게 타당할 것이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는 대변인이라는 막중한 지위에서 도망치듯 미국에서 빠져나온 것은 성추행에 대해 윤창중은 인정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리고 지금도 윤창중은 은신하고 있다, 이것은 성추행보다 더 큰 범죄이다, 윤창중의 성추행은 경범죄이지만 나라가 뒤집어질 듯 시끄러운 데도 침묵하는 것은 중범죄이다, 이 사건을 조기 종결하고 논란을 빨리 잠재우려면 윤창중의 해명이 절실하다, 오해에서 발생했다면 해명하고, 성추행이 있었다면 사죄하고, 음모가 있었다면 맞서 싸우라,
성추행이 없었다 하더라도 윤창중은 국가대사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술을 마신 것만으로도 윤창중은 유죄를 피할 길이 없다, 자제력이 부족했다, 그리고 도둑놈처럼 도망쳤고, 아직도 숨어서 눈치를 보고 있다, 그리고 술좌석에서 여자의 등을 두드린 것도 '미국식'으로는 유죄다,
초기에는 윤창중의 성폭행이라는 과장 허위보도도 있었다, 윤창중이 숨어 있을수록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윤창중은 더욱 파렴치범으로 몰리고, 음모는 성공하게 된다, 윤창중은 숨어 있어서도 안 되고 더 이상 숨어있을 곳도 없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국민에게 이실직고하고 빨리 해명하고 사죄하는 길만이 보수우파를 위하고 정권을 위하는 길이 된다,
범죄자에는 두 부류가 있다, 취재선에 서서 기자들의 카메라 플레쉬를 떳떳하게 받는 사람과, 경찰 조서를 쓰면서 잠바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카메라에 찍히는 사람이다, 지금의 윤창중은 후자의 파렴치잡범의 모습이다, 윤창중에게는 정권의 모습과 보수우파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기에 잘못했더라도 떳떳하게 카메라 앞에 서야 한다, 그리고 떳떳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떳떳하게 죄값을 치르는 것이 윤창중 다운 모습이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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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조국님의 댓글
자유조국 작성일
윤창중대변인이.. 한국에 급히 온 부분에 대해... 어떤 글을 보니.. 누구의 지시에 의해 귀국했다는 글도 본적 있는듯 싶습니다..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이루어졌다면... 이건 다른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박근혜대통령이 그 사건 직후에.. 너무도 빨리 경질한 사건입니다...
제가 볼땐.. 박근혜대통령이... 아주 생각이 깊지 못한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했으면.. 어떻게 하든지.. 내부적으로 입단속을 잘 시키고... 내부적으로 의연히 처리를 하려 해야지.. 무슨 의혹 발생시키는 동력을 스스로 가동시키고 있는 것입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자충수를 둔겁니다..
혹,
주위에 좌놈 첩자가 있는지도 모르지요.. 박근혜의 귀를 자극해서.. 사바작 사바작.. 철저히 계획대로 진행했을지도............. 만일.. 술기운에... 이러다저러다.. 신체접촉이 있었다 합시다.. 여기서 술한번 않마셔본 사람있습니까? 술이 그윽하게 취할때... 평소 만큼 점쟎빼면서... 고고하게 마시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이게 무슨 옷벗기고 겁탈하려 했던 것도 아니고......... 우리들도 충분 개연성 있는 작은 문제를... 무슨 범죄인 취급하려는.... 이거 최소한 우리는 해선 않되리라 봅니다.. 좌놈들은.. 이 정도도 아니고...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개망나니 짓을 해도.. 얼마나 뻔뻔하게 매국노짓하는데... 까짓 이 정도가지고.. 이렇게 나라를 뒤흔들고 난리굿을 치는데... 우리까지 덩달아 부화내동하고 갈대처럼 흔들려서야.. 어떻게 저 놈들을 대항합니까? 작은 문제는 작은 문제로 취부하고... 그보다 더 깊은 사상적 측면에서... 우리는 볼 필요 있습니다..
거머실님의 댓글
거머실 작성일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려면 나 말고 그 누구도 믿어서는 안된다. 윤창중 대변인의 말과 언론보도가 천차만별인데 나선다고 호들갑에 매몰되어 있는 한국 언론이 그 진실을 밝혀 줄가?
천령산님의 댓글
천령산 작성일수행일정중에 일을 위해서 만난 멤버로서 백악관행사에 40분 통역지각이 있었고 마음조렸고 현장질책이 있었을 것이고 그것을 위로(내일일정을 위해서)하기 위해 저녁3자회동이 있었고, 또 내일 일정수행을 위해서는 수행일정대로 업무협의가 있어야 하고 그렇다고 청와대 처럼 타국에서 호텔은 24시간 비지니스오피스텔이지 남녀가 잠자는 숙소로 보면 (아무비지니스 없이 만남이라면 숙소이지만 대통령일정을 수행하는 해드오피스 즉 이동청와대인데 그 숙소에서 업무협의를 하는 과정이었다면 방안의 상황과 방 밖의 상황을 가지고 이렇게 몰아가는 것은 나중에 보면 결과는 예측 되네요 윤대변인의 12:30분 신고이후에는 상급자의 지시에 의해 명령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 본인이 도망한것도 아닌것이고 저녁에 먹은 술김이 이어진 것도 아니고 임시직원이 아닌 대사관직원이 수행햬더라면 아무일도 아닐 수도 있겠군요 - 오해가 빚어낸 일이고 윤대변인은 90% 현재 피해자일 수 있어요 다음날 일정수행을 위해 반드시 24시간 협의해야할 당사자이고 조직원인데 상식적으로 수행기간중 24시간 파트너로 수행할 팀장과 팀원이 청춘남녀사이처럼 했을까요 미국당국의 조사가 끝나면 결과지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