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5월14일 박근혜가 김정일을 만나고 돌아 왔을 때 기자들이 김정일과 무슨 의견을 교환했느냐고 묻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7.4 남북 공동성명 얘기를 했다. 6.15 공동선언도 7.4 공동성명에서 뜻이 뿌려진 것이다. 7.4 공동성명 채택 당시 씨앗이 뿌려졌지만 아직 완성이 안됐는데 우리 시대에 결실을 보아 평화통일을 위해 같이 힘을 합쳐 노력하자는 얘기를 했다. (내가) 「약속하셨죠」라고 하자 김 위원장이 「약속합니다」라고 말했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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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가 김일성과 합의한 7.4 남북 공동성명을
실천하기 위해 임기동안 올인할 것이다.
실천 의지가 생각보다 굳어 방북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7.4 남북 공동성명은 아버지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딸이 아버지를 배신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생전의 뜻을 철저히 승계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7.4공동성명 전후의 상황을
박근혜가 어떻게 이해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