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갔다 여권기한 만료되어 들어오면서 언론사에다 공항집결을 통지하고,
개선장군처럼 미국공항 출발 인터뷰에다 비행기에는 기자를 대동해서 귀국하고,
인천공항은 귀국 생중계에다 안철수 얼굴이라도 보려는 기자들로 북새통이다. 

TV 신문들은 특보 속보로 안철수 귀국소식 전하기에 여념이 없고,
교수 언론인 평론가란 이름의 저명인사들은 안철수 귀국의미 해설에 침 튀긴다.
풍찬노숙의 독립운동가 이승만박사 귀국보다 훨씬 더 장관이고 난리 아닌가? 

그래서 궁금한 게 있다.
혹시 안철수가 독립운동하다 지금 드디어 귀국한 겨?
아니면 5.16혁명과 군부독재(?) 탄압을 피해 망명했다가 이제 금의환향하는 겨?
그도 아니면 6.25때 낙동강 근처에서 북괴군을 물리쳐 나라를 지켜낸 용사인 겨? 

저 상기되고 분주한 기자들을 보면 안철수는 분명 그런 위대한 인물임이 틀림없어!
그래서 기자들이 구름처럼 따라 붙고 의장대 사열 받으며 현충원 참배한 거잖어?
대한민국은 안철수 덕분에 존재할 수 있었고 이렇게 잘 살게 된 게 분명해.  

물론 5.16혁명 당시는 안철수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다만,
똑똑하고 고학력의 언론인과 교수들이 만들어 내는 신화이니 무조건 믿어야지 뭐.
더구나 功積으로 이미 위인인데 새 정치를 창조할 미래의 메시아이기도 하다잖어?
솔방울로 수류탄 만든 북한 신화나, 남한 기자들이 만들어 내는 저 안철수 신화나...  

사실은 박근혜ㄱ 대통령 될 것 같으니 괜히 겁먹고 미리 튄 게 불과 며칠 전이다.
노원 출마는 40% 이상의 호남출신을 믿고 동지 노회찬 등짝에 비수 꽂는 짓이고.
대한민국이 눈앞의 이런 뻔한 사실과 상식조차, 호도 조작된 신화에 매몰되는 사회다!
오늘 대한민국은 너희들이 멸시하는 저학년 저소득의 노인층만 제 정신인 나라인가?  

좌파 이파 언론들이 합세해 만들어 내고 있는 안철수 모습은,
마치 어린애를 비단옷으로 감싸고 왕관 씌워 임금님 가마에 태우고 다니는 꼴이다.
27살에 아비로부터 물려받은 왕관 쓰고 왕 노릇하는 김정은과 좀 비슷하지 않나?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어색함과 이를 커버하고자 힘주고 똥 폼 잡는 행태까지. 

남북한이 같은 민족이라 이런 것까지 닮는 DNA가 백성들에게 내재되어 있나보다.
김일성 동상 닮은 김대중 동상에다, 사회의 목탁이라는 기자들이 3류 사기꾼의
풍각쟁이 노릇하는 것까지 닮았다. 대한민국이 온통 다 미쳤나? 

지금 북한이 핵폭탄으로 한반도를 불바다로 만들겠다 협박하고 있는 마당에,
나라의 지도자란 것들은 국방장관 임명은 결사적으로 막으며 이 지랄을 하고 있다.
이정도면 조선이 왜 망했는지는 이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겠지? 

왜적이 어떻게 단 7일 만에 한양을 점령하고,
그 왜적을 물리칠 유일한 장수 이순신장군을 왜 고문으로 죽이려 했는지,
그러고도 또 인조는 삼전도에서 머리를 아홉 번이나 땅바닥에 처박은 이유도.
그럼 이 역사로부터 우리민족은 무엇을 배우고 반성했는가?  

헌데도 결국 용수철이 제 자리로 돌아가려는 힘과 같은 이 거센 아우성...!
상것이 양반 행세하는 건 이제 지쳤으니 본래의 우리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그래서 오늘도 국회에서는 50년 전의 박정희대통령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더 높다.
비루먹으며 상것으로 사는 게 편하고 익숙한 이 민족을 왜 양반으로 만들어놨냐고...  

안철수와 북핵과 5.16혁명 부인의 국회청문회장과 국방장관 임명 불용,,,
이들이 사실은 하나의 순환고리에서 나타나는 다른 모습이라는 게 보이지 않는가?
“역사에서 깨우침을 얻지 못하는 민족은 나라를 가질 자격이 없다.”
옛사람의 경고가 새삼 두려운 시절이다.  

천 길 낭떠러지에 선 대한민국도 그대들 눈에는 단지 먹잇감으로 보이나?
이 절체절명의 위기와 기회의 순간에도,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50년 전의 박정희
대통령 폄훼 부인에 몰두하고 있다. 아, 전라도 전라도 전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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