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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받는 박근혜의 원칙주의와 임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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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3-03-14 11:53 조회4,7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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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로서 자신을 원칙주의자라고 생각 않는 사람은 아마도 지구상에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지도자가 원칙주의를 위배한다는 인상을 줄 때 국정운영은 물론 국민통합이 원천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하다못해 국정파행을 일삼던 김대중도 살아생전 말끝마다 기초와 원칙을 그토록 강조했지. 따라서 원칙주의로 특정 지도자의 리더십을 설명하기엔 적절치 않다고 본다. 원칙주의란 특정 지도자의 전유물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독 원칙주의를 강조한다. 이는 아마도 국민을 위한 사심 없는 깨끗한 양심의 소유자임을 강조하고자 함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러나 원칙주의와 양심주의란 엄밀한 의미에서 다를 수밖에 없다. 원칙주의란 시공을 초월해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비해 양심주의란 시공에 따라 판단의 임의성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철저한 원칙과 깨끗한 양심이란 지도자의 필수 덕목이지 리더십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항간에 회자하는 박근혜의 리더십에 대하여 얘기하자면 그는 원칙주의자라기 보다는 양심주의자에 가깝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원칙주의가 아닌 박근혜의 양심주의 바로 그 임의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도력을 의심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자신을 콘트롤 할 수 없는 지도자의 임의성이 사회 혼란을 야기 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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