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손석희의 시선집중이라는 라디오 대담 프로그램에
서석구 변호사가 출연해서 대담을 진행했다.

서변호사님은 5.18 광주에 북괴 특수군이 왔다는 것을 여러 정황증거로 제시했다.
탈북자들 중에 특수군 출신들이 증언했다는 사실도 얘기했다.

그런데, 손석희는 이해할 수 없다는듯 아래와 같이 질문했다.

"북한에서 대남공작을 위주로 하던 특수부대 출신들이라면 한 사람이 넘어와도 굉장히 크게 뉴스가 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여기 넘어와서 이렇게 살고 있다는 얘긴가요?"

이런 무식한 질문이 있을 수 있을까?
소위 시사프로그램을 수십년 진행한 사람이 이토록 무식할 수 있을까?

북한에는 특수군이 소수의 특수한 군인을 뜻하는 게 아니다.
여러가지 특수임무를 가지고 있는 군인을 특수부대라고 하며,
대부분은, 전쟁시 대한민국 국군으로 변신할 수 있는 부대를 뜻한다.
무려 20만명의 규모에 이른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4903154

탈북자들 중에 군대 다녀온 남자들이라면, 10명 중 1명은 특수군 출신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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