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이는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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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사님 작성일13-01-28 17:33 조회4,5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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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가 북한에 대한 전망을 내놓은 것을 보면 북한은 새 정부 초기 ‘길들이기 차원에서 대남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새 정부의 대북정책 변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요구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도발도 불사할 것이라는 것이다.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북한이 해왔던 행동을 되새겨 보더라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도 북한 내부의 문제가 더 큰 관심사가 될 것 같다.
북한은 김정은이 당․정․군 핵심요직의 인사를 측근으로 교체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으로 체제결속을 강화해 당장의 급변사태는 일어나지 않겠지만 체제불안정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군부실세인 이영호의 갑작스런 실각 이후 당과 군 사이의 갈등으로 권력층 내부갈등이 진행되고 있고, 지나친 노력동원과 민생악화로 민심이반 가능성마저 상존하고 있어 조그만 불씨만 안겨준다면 언제든지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장성택과의 관계 역시 주요 변수다. 장성택이 영원한 2인자로 남을지 아니면 자기 세력을 규합하여 1인자의 자리에 올라설지 모를 일이다.
최근 김정은이 실내 행사에서까지 근접경호를 받고 있을 만큼 불안해하고 있는 것도 모두 이 때문일 것이다.
겉으로는 강한척하면서 주민들에게는 공포정치와 폭압통치를 실시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언제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불안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북한의 앞날이 어두워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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