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이 할아버지인 김일성과 닮아 보이기 위해 2~3차례 성형수술을 하고 말투와 동작까지 따라하고 있는 것은 3대 세습의 정통성을 인정받고자 함일 것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은 실질적인 권력이 주인이 아니라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화되었을 때부터 외신들이 김정은은 나이가 어리고 경력도 부족해 꼭두각시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지만, 실제로 고모부인 장성택이 막후의 최고실력자로 꼭두각시인 김정은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 조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중국의 유력한 대북소식통이 “장성택은 김정은에게 보고되는 주요 문건을 공유하며 체제 운영 전반에 걸쳐 김정은에게 조언하고 정책결정에 관여한다”고 밝힌 것과 북한의 의전행사에서 최고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알 수 있는 일이다.

겉보기엔 김정은에 이어 2인자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1인자로써 김정은을 허수아비로 내세운 것에 불과한 것이다.

 

사실 김정은이 어린 나이에 경험도 일천함에도 그 많은 군부장성들을 쳐내고 내각의 주요보직자들을 바꿀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장성택이 뒤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김정은은 장성택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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