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블백...
1. 어원적으로는 duffel bag 입니다 (제가 군대생활할 때에는 좀 발음하기 쉽고, 또 미국식으로 줄여서 duffle bag ,혹은 duffle 이라고도 했습니다).
2. 전라도 사람들은 아이들의 배를 채우게하려 할 때에도 (오래전 이야기), 남의 집에 밥 먹을 때 쯤 보내거나, 놀더라도 밥 먹는 시간에 집으로 오지않게하고 그 집에서 밥을 얻어 먹게하되 먹을김에는 아주 많이, "따블 (double)로 먹고 오라는 등의 야릇한 의미에서 한국식으로 장단 맞추어 ('더플'에서 '더불'로 그리고 "따블"로) 썼으리라는 말도 있고,
3. 갱상도 사람들은 군대에서도 모이면 많이 떠들고, 절라도 사람들은 제 실속 차리느라 눈독 드렸다가 적당할 때는 절대 손해 안보고 갑절 (더블, 따블)로 챙겨서 도망가거나, 남들보다 갑절로 탈영을 잘 한다고 하여 그리 전하여지기도하고,
4. Duffle Bag에는 주로 군 물자, 캠프용품, 이동물품, 개인관물들 일체를 한 백에 다 넣어서 이동하기 (토깨기) 가장 쉽게 "다 쓸어넣기" 한다는 전래적 의미에서 전라도 사람들의 보여졌던 속성상 그리 비슷한 속어를 만들어 낸것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런 비유들과 전설들이 전라도 사람들에 얹혀젔다는 의미에서 전라도 사람들은 또 자기들의 정체를 만들기에 좀 부심들을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원 젠장하고는... .
[아래, 백의사 님이 "전라도 따블백이라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라고 물으셨길래, 믿거나 말거나 낙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