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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보수쪽에서 의장님을 깎아내리는 이유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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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1-18 08:59 조회4,1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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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의 모교 미해군대학원 ( Naval Postgraduate School) (글쓴이: 교양과정)

다소의 이론이 있을 수 있겠으나 교육의 질과 국력을 비례관계로 본다면, 미국은 세계 최강의 대학군을 거느리고 있음이 틀림없다. 국가는 아낌없는 지원으로 준재들을 길러내고, 그 준재들이 다시 국가를 살찌운다. 이러한 선순환의 메커니즘이 계속 작동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건실한 교육환경과 합리적인 신입생 선발 시스템에 있다 할 것이다.

대체로 미국 명문대학의 입학 난이도별 등급(college admission selector)은 1. most competitive, 2. highly competitive, 3. very competitive, 4. competitive, 5. less competitive, 6. non competitive 이상 6 등급으로 나눔이 보통인데, 최상위 most competitive 급에는 대략 30 여 개의 대학이 포함된다.

최상위 30 개 대학의 수준은 우리나라의 서울대가 400 위 정도로 평가받은 전력이 있음을 생각해 볼 때, 그 교육의 질과 학생 수준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최상위의 30 개 대학은 어떤 대학들이 포진해 있을까? 저 유명한 예일과 하버드, 프린스턴과 스텐포드 그리고 그 이름도 생소한 라이스(Rice)나 스미스(Smith) 등등, 총 등록 학생 수가 불과 2~3천명 안팎의 소규모 귀족명문 대학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다소 놀라운 것은, 최상위의 30 개 대학 중에 무려 6개의 군사관련 대학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군사관련 대학은 신입생 선발 조건에 있어서 일반 명문대학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엄격하다.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학교성적과 봉사활동 경력뿐 아니라, 리더십, 체력, 기타 국가의 동량이 될 자질과 자세를 고루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거주지역 상원의원의 추천도 필수다. 가장 고난도의 입학 요건을 요구하는 학교들이 바로 군사관련 대학인 것이다. 이들 군사관련 6개교를 나열해 보면,

1. United States Air Force Academy........................... [ 공군 사관학교 ]
2. United States Military Academy............................... [ 육군 사관학교 ]
3. United States Naval Academy................................... [ 해군 사관학교 ]
4. United States Coast Guard Academy........................ [ 연안경비 사관학교 ]
5. United States Merchant Marine Academy................. [ 상선 사관학교 ]
6. Webb Institute of Naval Architecture........................ [ 웹 해군 조선공과 대학 ]

인데, 여기서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은, 6개 군사학교 중에서 4개가 해군관련 학교라는 사실이다. 총 6개의 군사학교 중에서 해군이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67%에 이른다. 이는 전체 미국 대학의 상위 1% 중에서 군사학교가 차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이고, 또 그 군사학교 중에서는 해군이 차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이니, 대학만 두고 보더라도, 과연 "미국은 해군의 나라"라 불릴만하다.

물론, 미 국방예산의 소모 퍼센티지를 보더라도 해군예산이 압도적이니 당연한 현상이라 말할 수도 있지만, 미국 정부와 전체 미국민의 정신에 자리한 해군의 위상은 참으로 대단하다. 미국의 가시적인 힘은 항공모함 전단으로 그 위용을 드러내지만, 보이지 않는 실질적인 힘은 미해군 천문대에 의해 행사된다. 매해 신년, 세계 각국은 미해군 천문대에세 제공되는 자료로 새해 책력을 작성하게 되는데, 바로 이 점이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명백한 증거가 된다 할 것이다. 우주와 항공기술도 공군을 능가하며, 의료설비와 기술 수준도 최강이다. 미 대통령의 건강검진과 의료처치는 주로 베네쓰다 해군 병원에서 이루어진다.

사관학교 졸업생의 경우, 대다수는 일선의 초급장교로 근무하게 되지만,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소수의 장교들은 MIT등 미국 유수의 전문연구대학원에 진학하여 연구요원이 되거나 교수요원의 길을 걷는다. 이런 MIT 같은 전문연구대학원 중의 하나가 바로 미해군대학원NPS(Naval Postgraduate School)이다. 전문연구대학원의 교과과정은 실무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그 난이도와 철저함은 수재들에게 조차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 예전 MIT 유학기를 읽다 가슴 아팠던 대목이 있다. 성실하고 총명한 학생이었지만, 결국 중도 탈락되어 눈물을 뿌리며 짐을 꾸리는 장면이었다. 문과계통은 열심히 노력하면 못 따라 갈 일이 없는 '의지의 문제'이지만, 이과계통은 노력 만으로서는 해결이 불가능한 '재능의 문제'이기에 이과 탈락생은 "하는 수 없이 하버드에 가서 경영학 석사 과정 MBA나 이수해야겠다고 했다. MIT 석사과정에서 중도탈락한 사람들이 눈물을 뿌리면서 차선으로 택하는 곳이 하버드 경영대학원 정도가 된다는 말이다. 하버드 MBA가 우습다는 것이 아니라, MIT의 수준이 그만큼 높다는 말이다.

NPS는 위에 열거한 군사학교 출신 장교를 포함한 고급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엘리트 군사교육 기관이다. 미국군 뿐 아니라 미국과 군사동맹을 맺고 있는 전 세계에서 선발된 영관급(대개 소,중령급)장교를 그 교육 대상으로 한다. 미 정부의 예산으로, 강도 높은 교육으로 미래 자유세계를 지켜낼 엘리트를 배출하는 곳이 바로 미 해군대학원인 것이다. 대충 이정도면 미국의 군사관련 교육기관의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게 되었을 것이다.

지만원 박사의 모교가 바로 이 Naval Postgraduate School 이다. 1980년 그가 졸업하던 해, 그는 NPS가 그 해 배출한 유일한 이학박사였다. 3년의 짧은 수학 기간 중, 문과 석사에서 이과박사로 과정 변경하여 박사를 단 한 번에 따낸, 미해군대학원 사상 유례 없는 최우수 생도였다.

-교양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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