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당선인은 국립현충원을 찾는 것으로 당선인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당사에서 당선인 인사를 마친 박 당선인은 오후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합니다.
오민나 기자입니다.


【리포터】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은 역대 당선인들과 마찬가지로 국립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핵심관계자 70여 명과 함께 철통 경호 속에서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했습니다.

묵념을 마친 박 당선인은 방명록에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대통령 당선인 박근혜'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승만 전 대통령과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어머니 육영수 여사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차례로 참배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아버지와 어머니 묘소를 바라보며 결의에 찬 표정으로 묵념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사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한 박 당선인은 오후엔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당직자들과 당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또 어제 광화문에서 선거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일로, 유세 중 교통사고로 이춘상 보좌관과 김우동 홍보팀장을 떠나 보낸 일을 꼽았던 박 당선인은,

오늘 고인들의 묘소도 찾아 감사와 아쉬움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BS뉴스 오민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