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까? /307/ 존경, 혹은 멸시 받는 국회의원 비율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두 작성일14-11-20 12:13 조회2,076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가? 까? /307/ 尊敬, 或은 蔑視 받는 國會議員 比率은?
오늘 아침 신문의 시국광고에 나온
[국민 여러분! ‘장진호 전투’를 아십니까?]의 본문 전부를 읽은 후 즉각 떠오른 의문은
‘우리나라에서 유권자들로부터 진심으로 존경 받는 국회의원 비율은 얼마쯤 될까? 60%?, 40%?, 20%? ……, 아마도 10%조차 안 될는지도 몰라.’
이었다.
미국에 건립예정인 장진호전투 기념비 관련예산 3억원이 삭감된 것과 관련해 정우택(새누리당·충북 청주상당) 국회 정무위원장을 찾아가 서류를 내팽개치며 항의한 아주 정직한 공직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그에게 사과를 요구한 국회의원들!
거꾸로 된 느낌이다.
지역구민들로부터 인기를 얻어 다음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저의가 깔린, 지역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업적을 과시하기 위한, 민원성 쪽지예산은 15조 1,000억 원 증액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면서, 미 해병과 약속한 ‘장진호전투기념비’ 건립지원금 겨우 3억원은 안 된다고?
우리 국회는 이 정도로 유치한 집단인가?
국회의원은 이름 그대로 나랏일을 의논하는 자리가 아닌가? 왜 지역 민원을 우선으로 대변하는 것이 당연시(當然視)되고 습관화(習慣化)되어 있는가?
당신들,
금배지를 달고도 부끄럽지 않은가?
절대 다수 국민들이 우리 국회의원들을 불성실한 집단으로 불신하고 또 멸시하는 입장임을 아직도 모르는가? 그 주제에 박승춘 보훈처장에개 사과를 요구했다고? 사과를 해야 할 집단은 오하려 날라리 국화의원들 당신들 아닐까?
국가적 차원의 중대한 예산 배분문제는 얼렁뚱땅 처리하고, 지역관련 예산에만 꼼꼼히 신경 쓰는 날라리 국회의원들은 시의원, 도의원, 구의원이 되어야 어울리지 않을까?
왜 국회에 와서 어정대는 것일까?
* 단언(斷言)할 위치에 있지 못하기에,
“~~~ 까?”로 말을 맺음.
* [가? 까?] 시리즈의 글 모두가 이에 해당됨.
//141120나무/나목두수(拏木頭樹=한라산의나무백두산의나무)
댓글목록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국회 정무위 국개들은...
박승춘 보훈처장을 모셔다 상석에 앉히고
그 앞에서 사죄의 절을 올려라...
유권자의 명령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