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과 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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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2-12-11 19:47 조회3,658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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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내는 쪽은 정치인이고 욕심을 억제하는 쪽은 종교인이다. 두 직능이 있어 사회가 적절히 속도 조절을 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주어진바 직능의 성격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정치인이 되어 종교인들처럼 욕심의 평준화를 부르짖는다면 아마도 국민들은 장차 마음을 비운 거지꼴을 면치 못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인들이 유별나게 욕심의 절제를 강조한다거나 종교인들이 유별나게 돈 앞에 탐심을 낸다면 다 같이 위선이다. 여기서 소위 무상 평준화의 길을 노래하는 진보정치인들의 삶이 때때로 위선적으로 보이는 까닭은 바로 그들이 자신들의 맡은 바 직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그들의 생각과 그들의 현실적인 삶이 따로 놀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종교인들이여, 마음을 비워 가난하고 불쌍한 자의 이웃이 되라! 정치인들이여, 국가의 발전을 위해 자유롭고 경쟁적으로 욕심을 내라, 하지만 공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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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石님의 댓글
돌石 작성일마음을 비워 가난한자가되어 불쌍한 자의 이웃이 되라는 말씀 좋습니다. "심령이 가난한자는 복이있나니"란 경지를 말씀하시는지... . 심령이 부요하여 불쌍하게된 중생들(?)이 정녕 저 '마음을 비워 가난하게된 종교인들'의 말들을 들어나 볼 사람들의 세월인지... 요즈음 세상사람들의 모습들이 그리 준비된 사람들 같지 않습니다. 그렇기라도 하다면 세상은 이미 평정되었을 것입니다. 그저, 종교인들은 무능하고, 세상의 악으로만 보는 세월인데..., 참으로 놀라운 접근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