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작전이었던 꼼수였던 이제 문재인 안철수가 후보단일화하기로 한 건 다행이다. 그래야만 건곤일척을 통하여 뿌리 깊은 이들 좌파세력을 대청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회는 다시 있기 어렵다. 허니 이번 대선은 단순히 누구 대통령 만들고 뽑는 날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청소와 재정비를 통한 새로운 전진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건국 60년이 지나니 타락 무사안일 비능률이 구조적이 되어 국민들도 무감각해 진 상태다. 이제 국가와 민족은 아랑곳없이 그저 내편 이익에 따라 부평초처럼 흔들리는데, 지구는 미증유의 위기로 나아가고 있다. 지금 나라를 재정비하지 않으면 이 세계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은 산비탈을 구르는 바위가 될 것임은 불 보듯하다. 역사적으로 보면 평화가 40~50년 지속되면 전쟁이 자연계의 태풍역할을 했다. 

전쟁을 대신하여 국민투표에 의한 혁명으로 나라를 재정비할 수 있다면 백번 나은 일 아닌가? 이제 제 한 목숨 나라에 던지는 사명감의 혁명가에 의하여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때가 아니다. 허니 국민 스스로 평화와 안일에 젖어 늘어진 대한민국을 재정비하여 다시 태평양 대서양을 향해 나아갈 것인지, 이대로 주저앉아 노닥거리며 그저 제 이웃 살점 뜯어먹는 것으로 연명할지 결정해야 할 때인 것이다.

어차피 우리민족은 이 작고 좁고 척박한 땅 한반도 반 쪼가리로는 살 수 없는 나라 아닌가? 지금 여기서 결단하지 않으면 결국 60년 전의 우리모습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이는 우리가 원하든 원치않든 어찌할 수 없는, 천형과 마찬가지의 우리민족 본래의 조건인 것이다. 하늘을 원망하고 조상을 원망해봐야 다 소용없는 일이다.

민주주의란 그 본래의 의미가 국민스스로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뜻임을 우리는  잊고 살았다. 사명감에 충만한 지도자가 제 목숨을 국가와 민족의 제단에 바쳐 나라를 만들고 키우는 동안 민주주의는 그저 비판의 권리였을 뿐이다. 허나 이제 온전히 그 사명감과 책임이 국민일반에 넘겨졌다. 국민스스로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 국민의 수준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

우리국민은 민주주의가 내편 이익이나 내 기분 펼치는 수단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우리자신은 물론 후손의 운명까지 절박하게 결정하는 수단임을 깨달아야만 하는 처인 것이다. 이런 부담과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미국이나 중국 일본의 국민처럼 살 수 없는 건 한탄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그리고 바로 지금이 국민의 손에 의하여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건곤일척으로 결정할 기회 아닌가 한다. 이를 위해서 문과 안이 대통령후보 단일화하기로 한 건 다행이다. 

사실 오늘의 기적 같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오는 동안 우리국민은 이런 기회를 갖지 못했다. 지도자가 그 모든 책임을 졌기 때문이다. 이제 그동안 훈련한 민주주의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국민의 손에 의하여 결정해 보자. 곳곳에서 보이는 나라의 징후가 국민혁명에 의한 정화가 아니고는 달리 방법이 없는 지경에 와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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