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수와 진중권의 파행토론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황장수와 진중권의 파행토론

페이지 정보

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2-11-19 01:43 조회4,071회 댓글2건

본문

진중권이는 지 할 말만 속사포처럼 퍼부어대고 상대가 말 할 기회 조차 주지 않는다. 특유의 숨 쉴틈 없는 속사포를 쏘아댄다. 제 말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그 따위 것은 상관도 없다. 그에게 있어서 토론이란 기선 제압이 최대의 관건이다. 그는 저자거리의 싸움꾼이다. 그래서 진중권의 상대 패널을 보면 저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까하고 몹시 걱정스럽고 초조해지며 동정이 간다.

상대가 하도 폭압적으로 말꼬리 잡는 한국대표 독설가니까 말이다. 결국 황장수에게 다가가서 자기 서류 집어던지고 더 이상 토론 할 필요 없다면서 토론을 파행시키고는 잽싸게 빠져 나가는 그 패악을 보고 있자니 그 인간의 품성이나 그가 품고 있는 어떤 의도나 영악성이 여실히 드러난다. 황장수의 안철수 딸 문제제기에 대한 진중권의 회피를 두고  트윗에서 변희재는 이렇게 말한다.  "단순히 호화유학이 아니라, 원정출산으로 인한 이중국적 문제에요. 그걸 진중권이 육탄방어 한 겁니다." 라고 한다.

토론을 주거니 받거니 차근차근 풀어나가다가는 뜻하지 않게 반박하기 난감한 안철수 딸의 미국유학문제 국적문제등등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할 것이니 그 부분은 피하기 어려운 부비트랩이다. 그러니 발끈하여 높은 언성으로 힐난한다. "왜 딸 문제가 나와요?" "내 딸 아니에요" "내 딸 아니잖아요"를 메아리처럼 남기며 토론장을 부리나케 빠져나간다.

아니 그 토론은 안철수후보의 검증이 주제가 아니었나? 그럼 당연히 가족 문제도 나오는 것이지. 나중에 이 문제가 거론되더라도 변명할 길이 없는 비겁한 행동임을 본인이 더 잘 알 것이고 찝찝해 할 것이다. 그러나 억지 승리를 외치겠지? 그는 스스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진보논객이라 자부하는 사람이니까. 이것이 유명 논객으로 추대받는 진중권의 진면목이며 우리나라 토론의 질을 보여주는 현주소다.


댓글목록

자유인님의 댓글

자유인 작성일

진중권이 의도적으로 파토낼 계획을 갖고, 토론 순서를 안철수 부터 하자고 우겼죠. 토론을 일부러 파토낸 건, 문재인 검증이 들어가면, 안 그래도 NLL건으로 문재인에 미운 털이 박혔는데, 긁어 부스럼 만들기 싫어서 의도적으로 파토낸 겁니다. 어쨌든 이번 토론으로, 안철수 딸 호화유학과 원정출산이 세간에 큰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안철수는 큰 타격을 입을게 분명합니다.

거머실님의 댓글

거머실 작성일

CBS에서 한 한승조 기고문과 관련한 지만원 박사님과 진원중 토론을 보고 진원중이 과연 학자다움이 있나 왜냐하면  역사를 보는 지혜는 고사하고 상대에 대한 예의도 없었으니. 그런  사람이 정확한 실증적 사실을 가지고 임히는 황장수 소장을 모를리 없으니 토론을 파토낸다는 것은 불문가지 아닙니까? 이제는 사망유희 토론을 종편도 마다한다니...제맛에 맞는 곳에서 하고자 하는 저의는 알만하지 않습니까?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Total 25,367건 636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317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현실! 댓글(2) 금강인 2012-11-19 6353 23
6316 제197차 남침땅굴 시국안보강연 (미국 CIA국장 남한… 댓글(1) 김진철 2012-11-19 5983 20
6315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추진합니다… 댓글(1) 핵폭탄공격 2012-11-19 3712 7
6314 진실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 박주신과 대리신검자 댓글(3) kerry 2012-11-19 3835 42
6313 진중권 조옷 되다(사망유희) 댓글(5) JO박사 2012-11-19 4587 32
6312 정치42 안철수의 정치개혁이란 이것이 최우선이다. kimsunbee 2012-11-19 3059 4
6311 진중권이 이회창 아들에 대해서는 .. 댓글(2) 일지 2012-11-19 4298 18
6310 대화록 공개없이 大選을 정상적으로 치룰 수 없다 댓글(1) 한반도 2012-11-19 3153 16
6309 '박근혜 출산' 풍자 그림 논란(펌) 댓글(4) 나비 2012-11-19 4324 15
6308 정상인과 진중권의 눈 비교 고찰 경기병 2012-11-19 4690 31
열람중 황장수와 진중권의 파행토론 댓글(2) EVERGREEN 2012-11-19 4072 40
6306 '사망유희' 토론도중 자리 박차고 도망간 진중권! 댓글(1) 현우 2012-11-19 6533 27
6305 이명박이 조선족출신이라는 글 입니다... 지박사님 혹시… 댓글(1) 강유 2012-11-18 5680 8
6304 26년 영화 대해 댓글(1) 반공청년투사 2012-11-18 4116 8
6303 안철수 단일화 쑈의 종말 댓글(1) 최성령 2012-11-18 3847 34
6302 안철수 비리 폭로바람, 무엇을 노리는 것인가? 용봉탕 2012-11-18 4578 5
6301 민주당지도부사퇴.민주당은 지금 패닉상태. 正道 2012-11-18 4101 31
6300 매송영락교회 겨울나기(김장담그기) 김진철 2012-11-18 5377 14
6299 문,안 단일화는 김정일에 충성? 댓글(1) 콕치퍼 2012-11-18 4473 17
6298 문, 안 단일화는 나라 운명을 결판낼 기회다. 댓글(4) 현산 2012-11-18 5253 11
6297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제일 먼저 할일은 고려연방제 통… 댓글(2) 핵폭탄공격 2012-11-18 4552 17
6296 경천동지 할 노무현-김정일' 대화록의 핵심 내용 확인 … 正道 2012-11-18 6276 39
6295 문-안, 후보매수 예비 음모 경기병 2012-11-18 4630 20
6294 문재인 후보에 안철수 민주당 접수로 결정 난다. 현산 2012-11-18 5937 25
6293 500만 야전군의 눈물어린 애국활동 만토스 2012-11-18 6060 27
6292 [책 인용] 김대중의 업적과 유산 댓글(1) 예비역2 2012-11-18 5351 4
6291 대선광고 후원금 납부완료 댓글(1) 바주카 2012-11-18 4135 15
6290 비록 부족하지만 댓글(1) 조슈아 2012-11-18 4313 22
6289 야권 단일화의 지휘부는? 경기병 2012-11-18 4090 11
6288 안철수 논문 표절의 진상은 이렇다. 굿보이 2012-11-18 3787 2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