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쇼는 안철수 사퇴로 막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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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2-11-09 20:25 조회13,134회 댓글1건관련링크
- http://안철수 문재인 단일화 1087회 연결
- http://안철수 사퇴로 단일화 가능성 1108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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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조건과 경선 룰을 가지고 밀고 당기고, 하느니 마느니 하며 연일 언론을 장식하겠지만,
결국 후보등록일 전날 쯤 안철수가 통 크게 양보하는 모습으로 후보단일화는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기획된 쇼였기 때문이다. 하여 아마도 안철수의 이런 발표가 덧붙여지지 않을까 싶다.
- 본인은 어떤 조건도 없이 오직 정권교체를 위하여 살신성인의 심정으로 후보를 사퇴합니다.
백의종군으로 정권교체에 앞장설 것이니, 나를 지지해 주신 국민여러분들께서는 나의 충심을 헤아려 계속 정권교체 대열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재인정권의 등장이 대한민국에 민주화의 새 시대를 열게 될 것임을 굳게 믿습니다.
이런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안철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하여 모든 여론조사기관과 언론들이 아주 환장에 난리부르스일 것이다. 어쩌면 안철수 지지율이 60%를 상회할지도 모른다. 그래야만 안철수 사퇴의 효과가 극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서울대학 나오고 사법고시 합격한 천재들이 굴리는 잔머리이니 이 정도는 돼야하지 않겠어?
어떤가? 이 정도면 어리숙한 국민 대중쯤이야 충분히 꼬아먹겠지?
원래 양보의 효과가 극적이려면 강한 사람 큰 사람이 자진하여 대의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되는 것이거든. 허나 사실 진짜로 중요한 건 안철수가 제가 사는 길이 이것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멋진 쇼 연출로 국민의 눈을 속인 다음, 그들이 다 사는 길을 택할 것이라는 게 나의 짐작이다. 이 정도면 이파들도 감읍하고 문재인 지지에 나서야겠지?
안철수가 완주하기에는 이미 모든 게 틀어졌어.
지금쯤은 이재오가 하다못해 10여명 의원이라도 끌고 합류했어야 한다. 헌데 약아빠진 쫄다구늠들이 말을 안 듣는 거야. 충성을 맹세하던 60~70명이나 된다던 계파늠들은 다 어디로 몸을 숨겼는지... 사실은 제 목숨이 걸린 일이라, 그들은 이미 박근혜 시대를 훤히 읽고 있다는 거다. 결국 이재오부터 굴속에서 눈알만 굴리는 오소리신세가 되어버렸잖어?
이제 남은 길은 하나밖에 없어. 부실기업 잔뜩 부풀려 팔아넘기듯,
그럴싸한 지지율 만들어 안철수 제 몸값이나 넉넉히 챙기는 것. 아마 앞으로 보름동안은 각처에서 안철수 지지율 만드느라 정신없을 것이다. 이게 뜻대로 되지 않으면 극적인 효과를 연출할 새도 없이 조기에 팔아넘겨야 할 위험이 있거든. 이건 문재인 측에서도 결코 원하지 않는 그림이지.
그래, 국민들이 여전히 이런 지도자들의 잔머리에 속아 넘어갈 만큼 그렇게 어리석은가 두고 보자! 대중은 밀가루반죽이란 게 좌파들의 신조이고 믿음인 줄은 안다만, 그 어리숙한 민중들도 새 정치는 적어도 이런 사기 쇼는 아니란 것쯤은 안다고 믿는다. 더구나 아직은 대한민국이 좌파의 손아귀에서 운명을 다할 때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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湖島님의 댓글
湖島 작성일인형극은 곧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