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위원장 안경환교수의 5.16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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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2-11-10 19:48 조회5,286회 댓글2건관련링크
- http://안경환교수 김지하시인 912회 연결
- http://안경환 문재인캠프 새정치위원장 5.16 512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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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서울법대교수가 문재인 캠프 새정치위원장을 맡았다.
66세(‘48년생) 밀양, 부산고 서울법대 및 대학원, 노무현정권 초대 인권위원장.
그의 취임사가 오늘날 좌파지식인들의 단면을 보여준다. “박근혜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싫은 치욕적인 역사후퇴라고 생각한다. 정권을 내주면 나라는 또다시 암흑기에 들어갈 것.”
이력을 보니 그는 그 암흑기 70~80년대를 우리네와 비교해서는 참으로 유복하게 보낸 것 같다.
학문자체로는 별 필요하지도 않은 것 같은 미국 유학을 3번씩이나 다녀오고, 서울대학과 국가기관에 기대어 과즙 풍부하고 영양가 좋은 과실을 충분히 즐긴 인생이었다. 아마 재산도 상류층 수준일 걸? 이런 멋지고 불편 없는 인생을 살아오고도 암흑기를 보내왔다니,,, 국민의 선택을 치욕적이라 하고...
그런데 이토록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하고, 오늘 국민의 선택권마저 질시하는 안경환교수가 박정희대통령의 5.16혁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했을까? 다음은 정인봉변호사가 소개하는, 조정래 평전에 기고 수록된 안경환교수의 어록이다. 특히 철없는 좌파들은 자신의 거울로 생각하고 읽고 생각해 볼 일이다.
- “그러나 5.16 군사 쿠데타는 당시 국민의 기대와 환영 속에서 일어났다는 것이 중론이다. ‘마침내 올 것이 오고 말았다’는 윤보선 대통령의 소회는 오랫동안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대변한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많은 국민이 장면과 윤보선의 대립으로 얼룩진 민주당 정권에 염증을 느끼며 어느 정도 쿠데타를 예상하고 있었다. 그들은 군부의 개입을 통해 혼란으로 연속된 정치상황이 타개되기를 희망했다. 당시 미 대사관 측의 여론 조사에 의하면 한국 국민의 70퍼센트가 쿠데타를 예상하고 있었으며 그 중 절반이 쿠데타에 찬성했다고 한다.”
- “학생과 지식인도 쿠데타 직후에 상당한 기대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1970년대 박정희 정권과 극한 대립을 보였던 당대의 실천적 지식인 장준하조차도 5.16 직후에는 <사상계>를 통해 남미 등지의 진보적 군사정권을 소개하기도 했다.”
- “5.16 직후 서울대 학생회는 ‘4.19와 5.16은 동일한 목표’라는 지지성명을 발표하고 6월 24일에는 서울대 내의 15 개 농촌단체가 모여 서울대학교 향토개척단연합회‘를 발족시켰다. 4.19에 일정한 역할을 했던 상당수의 청년학생들이 ’체제 참여적 사회진출을 통하여 4.19의 이상을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 시작했고 그 연장선상에서 ’5.16은 민족주의적 군사혁명‘이라는 당당한 주장도 제기되었다.”
- “이러한 기류( 즉 서울 대학생들이 5.16을 지지하였고 나아가 5.16 체제에 참여하여야 하며 나아가 5.16 군사혁명은 민족주의적 군사혁명이라고 하면서 매료되었던 그 기류)는 민주공화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한 민간인 가운데 후일 전혀 다른 입장에서 새로운 시대의 지적 리더로 등장하는 리영희와 같은 지식인이나 독재에 항의하여 당의장 직을 떠난 정구영과 같은 원로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민정이양 후에 치른 대통령 선거에서 명문대가(名門大家) 출신으로, 일제 강점기에 왕정을 받드는 먼 나라에서 시동을 거느리며 고고학을 공부한 것으로 알려진 윤보선 후보보다,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건강한 팔뚝으로 곡괭이질을 해서라도 잘사는 나라를 세우겠다고 결연한 호소를 하던 박정희 후보에게 마음이 끌린 대학생이 적지 않았다. 절대빈곤의 암실에 갇혀 꿈마저 회색으로 꾸던 많은 대학생들에게 가난의 탈피만큼 호소력 있는 구호는 없었다. 당당한 우익지성인으로 정평이 있는 이상우는 서강대학교 퇴임기념 강연에서 자신의 대학시절 박정희는 희망의 등불이었다고 회고했다.”
5.16혁명당시의 서울대학과 지식인사회의 동정을 사실에 근거하여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지 않은가? 자칫 안경환 자신이 5.16혁명 예찬론자이고 박정희대통령 광신도로 비난받을 소지도 있다. 박정희는 가난한 민중의 대표이었고 가난을 탈피하게 하였으며 나아가 희망의 등불이었다고 적고 있는 것. 그리 오래전 일도 아닌 2006년도에 출간된 책이며, 그것도 박대통령에 대한 투쟁을 삶의 목표로 삼은 조영래 평전에 수록된 글이다. 박헌영 이후 좌파들의 우상이자 박대통령 타도 선구자였던 리영희교수가 공화당창당 발기인이었다는 사실도 안경환에 의하여 밝혀졌다.
그동안 좌파지식인들과 비뚤어진 수준이하의 언론들이 얼마나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왜곡해 왔는지를, 박대통령을 얼마나 악랄하게 음해 비방해 왔는지를 알겠지? 좌파들도 잠시 제정신을 차릴 때면 이렇게 사실대로 멀쩡한 글을 쓰는 것이다. 어떤가, 아직 인생을 좀 더 살아야 할 좌파들은 생각을 다시 정리해 봐야 하지 않겠어? 좌파가 되면 왜 이런 이상한 이중 구조의 인물이 되는지도...
지금 김지하 시백이 안철수를 깡통이라 했다하여, 늙어서 정신이 오락가락한다느니 뭐니 하며 좌파들이 소금 친 미꾸라지마냥 난리다. 그럼 인생의 대부분을 좌파로 살며 온갖 고난을 감수하다 늘그막에 인생의 철리를 깨닫고 방향 전환 한 김지하가 잘 못된 것이여, 아니면 대부분을 독재(?)의 그늘에서 꿀물에 취해 있다 늘그막에 좌파의 자리 하나 꿰찬 기념으로 갑자기 암흑시대며 역사의 후퇴 운운하는 안경환이 잘 못된 거여?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박근혜가 당선되면 상상조차 하기 싫은 치욕적인 역사후퇴"라? 참으로 좌파에 정치교수답게 지극히 아부성 발언을 했네요!
이런 소양의식도없는자가 서울법대라?? 5.16을 까델려면 그동안 처먹고 입고 누린 문화양식까지 내려놓고 까야 제맞이지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현산님의 댓글
현산 작성일
장학포님께서 다녀가셨군요.
불과 얼마전에 그렇게 멀쩡한 글을 쓴 사람이 얼굴색도 변하지 않고 5.16과 유신을 악마의 작품쯤으로 만듭니다. 그것도 그 혜택은 다 누리고 나이도 그만한 지식인이라는 자가... 이런 대한민국 현실이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