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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안철수의 단일화가 아닌 정략적 야합인가 아님 문재인과 안철수는 꼼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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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세정 작성일12-11-08 12:13 조회3,8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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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안철수가 드디어 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후보가 △시대상황 인식 △정권교체와 정치혁신 필요성 △단일화 비전 △단일화 추진 방향 △단일화 시기 △새정치 공동선언 마련 △투표시간 연장 등 7개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철수가 엊그제 단일화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을 한지 하룻만이다. 
그러나 이들의 단일화 전술은 사전 시나리오에 의해서 착착 진행되어 왔다고 볼 수 있다. 민주당의 핵심이었던 박선숙과 송호창의 안철수 캠프의 합류를 보면서 예견할 수 있었다. 어쨋든 나는 안철수 후보를 정치 협잡꾼으로 
밖에 볼 수없다. 그가 대선에 출마하면서 말한 내용을 보면 그가 얼마나 
이중적인지를 알수가 있다

안철수 후보는 9월 19일 대선에 출마하면서 전국을 다니며 여러 국민을 만났다며 "정치가 이래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문제를 풀어야 할 정치가 문제를 만들고 있고 하셨습니다. 국민들이이 삶을 외면하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민을 무시하고, 서로 싸우기만 하는 정치에 실망하고 절망했다하셨습니다. 또 한번도 정치에 발 딛지 않을 제가 잘할수 있을까고민할 때 많은 분들이 왜 제게 지지를 보내는지 설명해 주셨습니다.이제좀 정치를 다를게 해보자. 새롭게 출발해보자'는 뜻이라는 겁니다"

또 대선출마 후 기자가 야권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보나? 그럼 어떤 시기와 방법이 있어야 하나?" 물었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 두가지가 있다. 첫째, 정치권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이 중요하다. 둘째, 국민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 두가지가 충족되지 않은 조건에서 단일화 논의는 부적절하다" 
라 했다

그렇다면 그가 출마당시에 비교해 민주당이 정치혁신을 했나? 
또 자신이 주장한 국회의원 감축, 중앙당 폐지 등의 정치혁신 과제를 확실히 수용했는가? 분열과 싸움만 하는 정치행태를 바꾸고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한 것이 있는가?(그들은 박근혜 후보의 흠집내기에만 골몰해왔고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 참배도 아직도 없다) 그가 중시한다던 인적 쇄신은 이루어졌는가? 안철수 후보는 중간에 단일화여부를 묻는질문에 애매모호한 
뜬구름식 대답만 하고 때로는 단일화는 없는 것처럼 연막을 치기도 했었다

그리고 자신의 각종 위혹에 대해 정치공세라며 일축하면서도 정수장학회에 대해서는 역사관 운운하며 비판에 가세하고 투표시간 연장도 문재인 측과 공동으로 주장을 했다. 며칠 전만 하더라도 그는 10일 날 정책발표를 한 후 단일화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던 자가 약속을 뒤집고 단일화 협의를 제안했다. 언론에서는 호남에서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다급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결국 그는 정치혁신과 국민동의를 얻은 단일화가 아닌 정략적 야합을 획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안철수가 과연 야권 단일후보가 될 것인가? 천만의 말씀, 무엇보다 그는 치열함이 부족하다. 그는 단일화는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단일화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단일화협상에서 치열한 싸움은 하지말자는 것인데 문재인 후보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절대 그럴수가 없다. 문재인 후보 측은 경선인단에 의한 방법을, 안철수 후보는 여론조사 방법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결국 두가지 방안을 믹스한 방법이 채택되고 조직이 가동되는 경선인단에서 크게 뒤져 결국 문재인이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박원순씨에게 양보했던 협상방식이 될 수도 있다)더불어 안철수는 문재인을 지원하며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문재인 지지를 호소할 것이다. 그러면서 선거이후 자신의 지분을 최대 확보하려 할 것이다

안철수 후보는 원래 대통령감이 아니었다. 불쏘시개 내지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도록 기여하고 총리 정도나 기대했을 수도 있다. 만약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었을 때 그가 실세총리가 될 수 있을까? 여기서 '토사구팽'이라는 고사성어까지 생각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물론 그 이전에 각종 감투를 놓고 양측은 피터지는 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만약 안철수 후보가 탈락하면 그의 지지자들에게 진정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질까? 그가 MB정부의 주요위원회에서 일을 하다 미련없이 차버리는 
전력을 봤을 때 어떨지 짐작이 간다.

만약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에서 탈락한다면그 파장은 안철수의 탈락보다 
훨씬 클 것이다. 그는 민주당에서 치열한 경선을 통해 대선후보가 되었다. 
그런데 무소속의 안철수 후보에게 패하면 정당의 존재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그러나 문재인 후보가 패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한편 문재인 안철수의 단일화에서 탈락한 측의 지지자들은 무조건 상대후보를 지지할까? 이 또한 그렇지 않을 것이다. 특히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 중 보수적 가치나 중도성향의 지지자들이 꽤있다. 이들은 기존정치를 비판하는 안철수 후보에게 카타르시스를 느꼈지만 안철수 후보가 기존 정당과 연대를 하니 지지를 철회할 여지가 크다(그들은 투표안 할 가능성이 높음) 

이들은 단일화에 합의 하면서 1플러스 1은 3이 될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들이 정략적인 야합을 한 이상 1플러스 1은 2도 안 될 가능성이 높다. 
대선을 불과 40여일 남짓한 상황에서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새정치'니 '국민동감' 이니 그럴듯한 단어만 골라 써 단일화를 위장하여 국민을 현혹하고 있지만 우리 국민들이 이제는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 오로지 정권을 잡기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들은 결코 대선에서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다(이들은 투표시간 연장, 새로운 흠집내기를 계속 시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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