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을 민족반역자로 비하하고, 어르신들을 개 쓰레기라고 칭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모 야당의 김모 의원이 이번에는 과거 작성했던 변태/성추행 관련 트윗 글로 다시 한 번 공분을 사고 있다.

그이 막말들을 보면 도저히 국회의원의 자질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인격마저도 의심된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언제부터인가 북한이 더 믿음이 가”고, “북한 트윗의 리트윗은 기본”이라는 말로 대한민국 국회의원인지 북한노동당 당원인지 구별조차 되지 않는 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이라는 사실과 변태섹스 발언 등으로 여성들의 인권을 처참하게 짓밟은 자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아직도 진정한 반성의 기미가 없다. 더더구나 소속정당의 대변인이라는 자는 당사자에게 기죽지 말라는 격려성 글까지 남겼다고 한다.
기본적인 상식이나 윤리마저 내팽개친 그들의 무모함에 치가 떨린다.
최근 한 무소속 대선후보가 젊은 층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이런 썩은 정치인들에 대한 환멸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국회는 정당정치의 중요성만 강조하기에 앞서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이 부족한 자들을 가려서 솎아내는 자정능력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