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나라가 싫으면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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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2-10-21 09:49 조회3,83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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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제 병원에서 持病인 당뇨와 혈압약을 처방 받고
환절기마다 도지는 기침으로 진료를 받았다.
그동안 미뤄왔던 암검진도 함께 받았다.
진료시간 약 2시간.
그러니까 총진료는
당뇨 혈압약 30일과 기침약 14일치
폐 X레이,
위장내시경,
대장분변잠혈검사,
검사용 채혈,
단백뇨검사,
시력 청력검사,
신장 체중측정,
체질량검사,
마지막에 공복으로 열심히 검진에 응했다고
두유 1팩과 초코파이 2개를 주었다.
조금 기다려 원장실에 들어가
검사결과를 데이터와 영상으로 보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모두 이상 없음.
앞으로 2년은 걱정이 없다.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만원 2장을 손에 움켜쥐고 진료비를 묻자
4백원입니다.
예? 4천원요?
아니 그냥 4백원요.
500원 동전을 주고 100원을 받았다.
병원 문을 나오면서 하늘을 쳐다보니
오늘따라 무척 높고 푸르렀다.
건강보험을 도입하여 정착시킨
박대통령이 오늘따라 그립다.
나는 그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렇게 좋은 나라가 싫다면
과연 그들이 바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그래!
가거라.
너희들이 바라는 좋은 나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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