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필리핀 정부와 이슬람세력의 자치정부 합의배경과 과제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해설, 필리핀 정부와 이슬람세력의 자치정부 합의배경과 과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비역2 작성일12-10-16 21:24 조회5,691회 댓글0건

본문

다문화의 문제점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슬람교 신자들......

우리나라에 이슬람교 신자들이 들어온다면 몇십년 지나지 않아 필리핀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요?

필리핀은 전통적인 카톨릭 국가인데, 단지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무기를 들고 자치정부를 세우려고 필리핀 정부에 반란을 일으키고 게릴라전을 벌이는 이슬람교도들......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해설, 필리핀 정부와 이슬람세력의 자치정부 합의배경과 과제

해설입니다.

필리핀 남부의 민다나오섬에서 지난 1970년대 후반부터 무력충돌을 거듭해온 필리핀 정부와 필리핀 최대 이슬람 무장조직 '모로 이슬람 해방전선'이 15일 수도 마닐라에 있는 필리핀 대통령부에서, 오는 2016년에 이슬람교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자치정부를 출범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오늘 해설에서는 이번 합의의 배경과 과제에 대해, 게이오기주쿠대학 법학부에서 동남아시아지역을 연구하고 있는 야마모토 노부토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양측은 여러번 교섭을 벌여왔지만 번번이 교섭이 결렬되면서 분쟁이 다시 일어나곤 했습니다.

이번에 합의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지금의 아키노 정권이 '모로 이슬람 해방전선'과 교섭을 진행함에 있어서 필리핀 정부와 이슬람세력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 등의 나라들이 깊이 관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가운데 커다란 전환점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지난해 8월 일본정부의 중재로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모로 이슬람 해방전선'의 지도자 알 하지 무라드 중앙위원회의장이 처음으로 직접 교섭을 벌이는 비밀회담을 도쿄에서 가진 것입니다.

회담석상에서 중재인 없이 직접대화를 한 점이 넓은 의미에서 신뢰구축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합의는 필리핀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 있어서도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고 봅니다.

태국 남부의 이슬람 세력과 미얀마의 소수민족 등 분리독립을 요구하며 중앙정부와 투쟁을 계속 벌이고 있는 이슬람세력과 소수민족은 다른 곳에도 존재합니다.

앞으로의 분쟁해결에도 이번 합의가 중요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앞으로 자치정부를 출범시키는데 있어서 몇 가지 과제가 있습니다.

이번 합의는 어디까지나 자치정부출범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 것으로, 자치정부지역의 확정과 과세권 등 자세한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모로 이슬람 해방전선측이 완전하게 무장을 해제하는 것이 자치정부수립의 조건이라는 점입니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협의와 합의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조건이며, 모로 이슬람 해방전선 내 모든 조직이 이 합의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자치정부 내로 들어갈 예정인 지역에는 석유, 천연가스, 금 등 풍부한 천연자원이 있기 때문에, 그 이익배분을 둘러싼 문제도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자치정부내부에서 이익배분과 관련해 권력투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와 모로 이슬람 해방전선은 앞으로 '과도위원회'를 설치하고 자치정부수립을 위한 협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일본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그리고 국제 NGO등은 옵서버로서 참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본은 지난 2006년 이후 직접적으로 합의이행과정과 관련된 '평화구축지원'을 계속하면서 당사자 쌍방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왔기 때문에, 이 신뢰관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중재역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해설에서는 필리핀 정부와 이슬람세력의 자치정부 합의배경과 과제에 대해 게이오기주쿠대학 법학부에서 동남아시아지역을 연구하고 있는 야마모토 노부토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Total 25,367건 657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687 고양이 반찬가게? 댓글(1) 몽블랑 2012-10-18 6053 14
5686 매년 이 맘때면 고민되는 것 읍참마속 2012-10-18 4068 15
5685 민주화인사라는 김중태는 왜 사과 안하나? 댓글(2) 대초원 2012-10-18 4013 29
5684 평안북도 압록강까지 서해안 전체가 우리 땅이었다. 댓글(2) 우주 2012-10-17 12916 28
5683 멀리, 넓게 봅시다; 軍部를 亡쳐왔던 勢力들이 뉘긴지! 댓글(4) inf247661 2012-10-17 4022 22
5682 묻지마 칼부림은 사회가 빨갱이사회가 된다는 증거. 댓글(1) 멸공공수 2012-10-17 4396 18
5681 당혹했던 전태일사건과 5.18사건 댓글(2) EVERGREEN 2012-10-17 3658 19
5680 군기강 너무 해이해졌다 댓글(5) 김이사님 2012-10-17 3642 13
5679 진짜 싸나이 김중태 교수님 댓글(1) PATRIOTISM 2012-10-17 4160 20
5678 천 벌을 받아라 댓글(2) 까치발 2012-10-17 4179 20
5677 안철수가 본색을 드러냈네요. 댓글(8) 핸섬이 2012-10-17 3980 34
5676 대선 앞두고 NLL침범에 재미 붙인 북한 한복남 2012-10-17 4339 21
5675 안철수는 역시 전라교주 역적 김대중에 광신도 였구나 ㅉ… 댓글(7) 전야113 2012-10-17 3936 32
5674 박근혜의 '귀신(鬼神)'들 댓글(4) 비바람 2012-10-17 5166 28
5673 정신이 썩어문드러진 국군,구타와 얼차례로 마구 돌려야한… 댓글(4) 읍참마속 2012-10-17 4192 17
5672 김대중 위업을 받들어 충성하겠다는 철수녀석 댓글(2) 읍참마속 2012-10-17 4241 21
5671 빨갱이소탕 없이는 망할 수밖에 없는데, 댓글(2) aufrhd 2012-10-17 3874 14
5670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해경의 시원한 대처 댓글(4) 만토스 2012-10-17 6245 18
5669 NLL이란? - 지만원 박사(시스템클럽 대표) 댓글(2) 현우 2012-10-17 10941 22
5668 공산주의자는 궤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합니다. 핵폭탄공격 2012-10-17 4185 17
5667 노무현 N L L포기 관련 망언 비디오 모음집 댓글(1) JO박사 2012-10-17 7715 22
5666 김관진 물러나지마라 댓글(3) 여보세요 2012-10-17 3785 41
5665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이 사실이라면 박수를… 댓글(1) 벽파랑 2012-10-17 15264 9
5664 석종대씨가 해야 할 일 (3) 이재진 2012-10-16 6188 11
5663 GOP 노크 북한군 장교 증언-우리 군대가 그렇게 된 … 댓글(3) 조고아제 2012-10-16 3953 36
5662 서대문 경찰서 유치장 일주일 살아 놓고서는 민주화 운동… 댓글(1) 조고아제 2012-10-16 4351 31
열람중 해설, 필리핀 정부와 이슬람세력의 자치정부 합의배경과 … 예비역2 2012-10-16 5692 7
5660 불법해적의 철갑선-전 세계 언론에 배포하기 댓글(1) 박병장 2012-10-16 3813 46
5659 구미 불산가스 유출에 대한 내용입니다. 꼭 읽어주십시오… 댓글(1) 비비빅 2012-10-16 4542 23
5658 NLL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국가를 포기하겠다는 것 댓글(1) 마르스 2012-10-16 5505 2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