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박사님이 들으시면 통탄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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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2-10-10 20:35 조회6,263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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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며칠간 언론을 장식한 새누리당 내홍.
언론에 난 상황들을 살펴보면 대략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다.
홍사덕 선대위원장에 대한 선관위 고발에 이어,
친박세력 물러나라 - 그래서 최경환후보비서실장이 사표 냈다.
당대표 황우여 원내대표 이한구도 물러나라.
박근혜 개인비서진도 물러나라 - 박근혜 불통의 원인으로 지목.
남경필을 비롯한 젊은 쇄신파란 자들의 주장이다.
여기다 이한구를 쳐내지 않으면 제가 그만 두겠다는 김종인.
한광옥이 들어오면 제가 그만 두겠다는 안대희.
박근혜가 변해야 한다는 이상돈 - 종전 비대위원들의 반란이다.
언론이 앞 다퉈 확대재생산하여 박근혜에게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부각.
이런 새누리당 내홍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박근혜가 보수우익 지도자급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들은 모양이다.
여기서 박근혜에게 쏟아진 비난이 나로서는 경천동지의 내용인 것이다.
박근혜에게 진즉 이재오를 포섭하지 않은 것이 잘 못이란 것.
하니 하루 빨리 이재오을 찾아 뵙고(?) 진심으로 부탁하라는 주문이었나 보다.
정몽준에게 그렇게 형식적으로(?) 부탁하는 것도 잘못이었다는 것이다.
그동안 이런 주문을 수용하지 않은 게 박근혜 특유의 불통이란 것.
대통합한다며 당내 실력자를 끌어안지 않는 건 잘못이란 주장.
이재오를 만난 그 자리에서 승인을 얻도록 진지하게 부탁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면 그 진지함이란 결국 무엇을 의미함일까?
경선과정에서 5.16과 유신을 그토록 음해한 이재오를 용서(?)하고,
진즉 박근혜가 만나 협조를 구하겠다했다. 그때 이재오가 언론에다 뭐래 했어?
(5.16과 유신 사과의)의 진정이 안 보인다며 만남을 거절했잖어?
참으로 적반하장 아닌가?
그래서 나는 박근혜가 5.16과 유신 사과한 것도 그 연장선상으로 봤다.
결국 이재오 이명박에게 무릎 꿇은 것으로.
이것만 해도 통탄스러운 국가적사건이었는데 이로서는 부족하다는 것.
더 공손하게 무릎 꿇으란 게 오늘 보수우익원로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란 것이다.
이게 오늘날 박대통령시절부터 이명박정권까지 보수우익으로 누릴 것 다 누린,
보수우익지도층인사들의 인식이고 수준의 형편인 것이다.
그럼 대한민국 보수우익은 이미 껍데기만 남은 것 아닌가?
어째서 이재오를 향해 삿대질해야 마땅할 그 손가락들이 박근혜를 향하고 있는지.
결국 남민전의 거두 이재오에게 당권 넘겨주란 말 아녀?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고 불통이라 하고...
이래서 박근혜는 좌파에게도 불통 우파에게도 불통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이것이 5.16과 유신 사과에 대한 박근혜 후속조치가 되려나 보다.
점점 살 맛 안 나는 대한민국, 허긴 그들은 부족한 것 없이 다 가졌지...
이정도면 안철수 문재인의 위험은 애들 장난감에 불과하지 않은가?
댓글목록
proview님의 댓글
proview 작성일한번 고개숙이면 두번 고개 숙여야 하고 많이 숙이면 더많은것을 숙여야 하고,,,점점 숙이는 정도가 한도 끝도없다...강력추천입니다.
코리아원더풀님의 댓글
코리아원더풀 작성일
글을 읽는 중게 궁금증이 납니다.
그 '보수우익 원로들'이란 누구 누구를 말하는 걸까?라는 궁금증 말입니다.
enhm9163님의 댓글
enhm9163 작성일
지박사님은 기히 알고 있을 터.
현산님은 처음 알으면 너무 정보가 어둡고,
코리아 원더님의 말처럼 보수원로우익이 누구인가.
혹시 인명진같은 사람을 원로로 알고 계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