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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당 같은 대선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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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allon 작성일12-10-07 15:28 조회3,85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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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당내 경선에서 한 표라도 더 얻어 볼 요량으로 대한민국의 60만 국군의 수를 반으로 줄이고 그것도 모병제로 돌리겠다고 천부당만부당(千不當萬不當)한 공약을 걸고 한참 떠들어대던 후보가 떨어져나가니까 이젠 민주통합당의 최종 대선후보로 선택 된 문재인 후보가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취임식에 북한대표를 초청하겠다고 큰기침을 해가며 주변6개국과 회담을 열어 북한의 6.25불법남침이후 60년 동안이나 지켜져 오고 있는 한반도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꿔놓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의 지난했던 옛 역사를 속속들이 꾀 뚫고 있는 수많은 애국인사들을 또다시 심각한 우려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우려의 도를 넘어 섬뜩하게까지 느끼게 하고 있다.

공산주의자들과의 협상이란 우선 우리의 힘이 최소한 같거나 클 때만 가능한 것이다. 자유월남의 패망을 통하여 그동안 우리는 얼마나 큰 교훈을 얻었는가. 월남의 경우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자고 너나없이 다짐 했던 게 바로 엊그제 일인데 어찌하여 이런 어불성설의 얘기가 대선공약으로 등장할 수 있단 말인가?

1973년 1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의 키신저와 북 월맹의 레둑토 간 평화협정( Paris Peace Accord)이 서명됨으로서 외적으론 길고 길었던 월남 전쟁이 종료 된 것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따라서 평화협정에 서명한 미국은 그들이 갖고 있던 모든 군사 장비를 당시 자유월남에 넘겨주고 서둘러 철군하기 시작했다. 물론 공산주의자들로부터 재침공을 받을 땐 언제라도 재개입하겠다는 굳은 약속을 남기고 말이다.

평화협정을 이뤄낸 대가로 미국의 키신저와 월맹의 레둑토에게 노벨평화상이 주어졌다. 그러나 월맹의 레둑토는 아직 진정한 평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어 만인이 그토록 원하는 그 노벨평화상을 거부했다. 후일 생각해보니 그의 노벨평화상 거부에는 그럴만한 숨겨진 이유가 도사리고 있었음을 우리는 알게 된 것이다.

그러나 평화협정의 결과는 어떠했는가? 미군의 철수를 기다렸던 북 월맹 공산주의자들은 일방적으로 평화협정을 파기하고 평화협정 서명 2년 만에 당시 자유월남을 무력 침공하여 자유월남은 1975년 4월30일 드디어 패망하고 만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떠날 때 남겼던 굳은 약속을 언제 그랬던 양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특히 같은 분단국처지였던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월남 패망당시의 참상을 너무 많이 보고 듣고 하여 그 패망의 비극을 익히 잘 알고 있는 터라 패망의 원인을 재론할 필요 없이 각자 가슴속 깊이 새기고 있다고 본다. 우리 대한민국국민들은 동족상잔 6.25를 통하여 기 히 북한공산집단의만행과 저들의 적회야욕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당시 북 월맹의 경우보다 몇 배는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덜할 집단이 아닌 것이다.

우리의 현실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한번 해 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후보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치시키겠다는 말을 어쩌면 이렇게 쉽게 내 뱉을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전직대통령 한 사람은 북한에 갔다 와서 북한은 핵개발 의도도 없을 뿐 아니라 그럴 능력도 없다고 국민 앞에서 선서하듯 공언한바있다. 그러나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는 이 나라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 아닌가. 대놓고 국가와 국민을 우롱한 감언이설(甘言利說)의 경우였던 것이다. 이는 온 국민이 심각하게 곱씹어볼 대목이다.

머지않아 미국으로부터의 전시작전권 이양도 이제 넉넉잡고 2년 후면 우리에게 넘어오게 돼있다. 이런 판국에 도대체 뭘 믿고 평화 평화 외치는가? 참으로 통탄할일이다.

평화협정을 들고 나오는 문재인 후보 말고도 그 외 다른 후보들도 하나같이 거기서거기다. 대한민국을 어떻게 끌고나가겠다는 나름대로의 청사진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또 만나는 그 많은 이익단체들에게 그들의 숙원(宿願)을 해결해주겠다고 후한 약속들만 남발 하고 있다. 모두가 대통령 병에 걸려 표를 위해선 천륜도 양심도 자존심도 다 내동댕이치는 그저 그런 속인(俗人)들 수준으로만 보이니 국민의 입장에서 어찌 불안하지 않겠는가?

철통같은 안보의 기틀 위에서만이 경제민주화도 반값등록금도 그리고 복지도 논해봄직한 타픽(Topic)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모두가 화중지병(畵中之餠)이고 사상누각(砂上樓閣)일뿐이다. 적어도 세계유일무이의 분단국인 대한민국에서의 평화라는 목적을 위한 수단은 오직 국민의 동의가 전제되어야만 비로소 정당화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던 제발 생무살인(生巫殺人)같은 우(愚)를 범하지 않기를 간원한다.

 

 

1973년 1월 23일  파리 평화협정 서명 장면




1975.4월 30일 북 월맹군 탱크가 당시 자유월남 대통령궁 정문을 부수며 쳐 들어가고있는

장면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학생들이 채택해서 사용하는 모든 교과서 및 참고서들도, 소설책 보듯 이해가 쉬워야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 자녀들이 보는 자연계 {리공계} 분야 책들을 한 번 유심히 관찰해 본 적 있으시겠지만,
쉽게 이해되지 않게 저술된 책들만 잡초들처럼 판치고 있읍니다. ,,.
'지 만원' 박사님께오서 이 점을 진작 지적하셨었던 것이지만! ,,.

이게 바로 우리 자녀들이 처한 불행한 교육 환경인데; 지금 나라를 뒤 흔드는 언론들에 의한 대권
후보자들의 공약이란 게, 도대체, 도무지 주인인 국민들에게 appeal 한 게 전혀 없는 실정입니다! ,,.

아래처럼 딱 1가지만이라도 현실적 있으면서도 속이 다 후련한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라야 하거늘!
http://cafe.daum.net/faintree/IY8M/130【曠野의 외침】읽.듣기만 해도 속이 후련한 ㅡ '최 우원' 敎授!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래 사안들을 전혀 엄급치 않는 후보자들 뿐이다! 언론롬들이 의도적으로 3롬.년들에서만 선택토록,
강제 압축하고 있는 바,  '짜가'들은 애써 이런 경악할 당면 과제들을 외면.도외시하고 있는 중! ,,.

                                            ① 1980.5.18 광주사태 때 북괴 특수부대 600여명 투입 진실!
                                                  http://cafe.daum.net/faintree/GpLk/460
                  ② 경악할 '선관위'의 '전자 투표기'를 사용한 '부정 선거 ㅡ 민의 탈취.바꿔치기.조작!'
                          http://cafe.daum.net/faintree/Fx3L/102
                    ③ '이 종창'신부님의 '155마일 휴전선에 걸친 북괴 남침 땅굴 18개 축선 경고' 외면!
                            http://www.rokfv.com/contents/sub0701.php?code=19
                                                ④ '電子 投票機 = 開票 造作機' 라고 疑心해야만 하는 理由는?!
                                                        http://cafe.daum.net/wjswkrovy
                                                                            전자 개표기 사용, 결사 반대
                                                                              http://cafe.daum.net/faintree/EdHj/207
                            ⑤ (충격 주의!) 봤는가요? 北傀 人權 의 目不 忍見(목불 인견) 慘狀(참상)을?!
                http://www.yeslaw.org/bbs.html?Table=ins_bbs76&mode=view&uid=4381&page=1
,,, ,,, ,,, ,,, ,,, ,,, ,,.
                                              우리 언론들은 국민들의 적인지 벌서, 하마, 이미 오래다! ,,.
 ∴ 이런 나라는 第 ₃者的 견지에서 냉정히 판단컨데, 군부에 의한 바;
'쿠테타 ㅡ 혁명 ㅡ 봉기 ㅡ 의거 ㅡ 반란!' ㅡ ㅡ ㅡ그 알량할 '단어.술어.용어'는
그 어느 것이라도 좋으니깐, 일어야만 나라가 다시 살아난다!
                                                    저 따위 '단.술.용어'들이 다 어디에 소용? ?? ??? ,,.
                                                뒤엎어서 바로 잡아야만 하며, 그게 바로 '정의 구현'입니다! ,,.
Justice delayed in not justice, anymore! {遲滯된 正義는 더 以上은 不法에 다름 아니다!}
                                              부패하기 그지없는 언론들에 의해 강제 선택토록 압축하고 있는
                                              3롬.련들을 모조리 제외하고 나머지에서 뽑자!
                                                              그게 바로 '千里馬'들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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