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불법행위', '관행'이라고 넘어갈것인가?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안철수의 '불법행위', '관행'이라고 넘어갈것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피터 작성일12-10-03 01:55 조회3,275회 댓글2건

본문

안철수의 불법행위, ‘관행’이라고 넘어갈것인가?

                                                                                          김피터 박사

안철수 후보와 그 부인이 과거 아파트 매매에서 이른바 ‘다운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안철수는 자기 부인의 그런 행위에 대하여는 즉시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으나 그후 또 불거저 나온 그 자신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과 성명 없이 ‘전(前)과 동(同)’이라는 식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그문제는 그시절에는 하나의 ‘관행’이었고, 사과도 했으니 이제는 끝난 것으로 본인이나 언론이나 그렇게 심각하게 문제시를 하지 않고, 어떤 후속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 이문제를 그렇게 간단히 넘겨버려도 괜찮은 것인가? 스스로 높은 도덕성을 자랑하는 사람에게는 작은 실수나 잘못도 더 크게 추궁받게 되는것이다. 안철수는 지금까지 정직하게,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했다. 한데 그는 ‘부정직’ ‘거짓’된 행위를 그것도 두 번이나 같은 종류로 행하였다. ‘다운 계약서’작성은 ‘허위문서 작성’, 세금 포탈, ‘사기’행위로서 분명한 위법 혹은 불법행위이며, 법적인 문제를 따지기 이전에 자기의 양심을 속인, ‘거짓’을 저지른 행위인 것이다.

과거 ‘관행’이라고 했는가? 과거의 ‘관행’은 문제시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 과거시절에 정치권에서 선거철만 되면 선물공세, 돈 봉투 돌리는 것은 누구나 하던 하나의 ‘관행’이었다. 그런데 왜 그런것을 부정선거라고 문제시하는가? 과거 시절에 수사기관에서의 ‘고문’은 관행이었었던 때가 있었다. 범죄 자백에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간주되어 경찰, 검찰, 정보부 등에서 ‘관례’로 행했다. 그러면 그것도 문제시하지 말아야 할까?

문제인의 ‘문제 인식’도 ‘문제’인 것같다. 문은 ‘그것은 과거의 관행 속에서 일어난 일이며 당시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 며 일종의 ‘면죄부’성 발언을 했다. ‘당시상황’을 감안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했는가? 그러면 5,16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 과거 5,16때의 시대 상황은 왜 감안하여 판단하지 않는가?

그때 민주당의 무능으로 대한민국은 거의 무정부상태가 되었고, 끝없는 정쟁으로 혼란가운데서 아무것도 못하고, 학생들은 ‘북으로 가자, 남으로 내려오라‘고 달려가려 하고, 온통 적색분자들이 날뛰고, 북의 무장간첩이 수시로 침투하며, 북의 도발과 위협이 극대화 되어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야말로 국가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그 상황을 감안한다면 박근혜의 ’5,16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는 이전의 말이 맞지 않는가? 그런데 왜 문제인은 그 시대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박근혜의 그 말을 공격했었는가?

‘관행’? 그러나 “남들도 다 하는 ‘관행’이기 때문에 내가 했다고 해도 그것은 괜찮다”라는 논리는 성립될 수 없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행하는 관행이라고 해도 불법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내가 양심적이고 정직한 사람이라면 남들이 다해도 나는 그런 불법을 행하지 말아야 한다.

민주당의 태도는 어떠했는가? 불과 두 달 전에는 김병화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그의 다운계약서 문제를 물고 늘어졌었다. 꼭 그 문제만은 아니지만 하여간 김병화를 낙마시켰다. 한데 안철수의 다운계약서에 대해서는 비판을 자제하고 있다. 그런 이중적 잣대를 가진 정당이 ‘공당’이라고 할 수 있는가?

‘중학교’학생 하나가 교실에서 다른 학생의 가방에서 어떤 물건을 훔쳤다. 그 학생은 기소되어 소년재판소에 불려나갔는데, 자기는 무죄라며 ‘남들도 다하는데 왜 나만 가지고 죄지었다‘고 하느냐?고 항의를 하더라는 것이다. 그 학생의 변호를 담당했던 나의 친구 변호사가 그런 얘기를 하며 한탄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교실에서, 학생들이 남의 펜이나 어떤 물건을 훔치는 일이 많고, 또 그런 행동을 하는 많은 학생들이 처벌되는 일이 없으니, 그 학생은 그것을 일종의 ‘관행’으로 생각하고 나는 죄가 없다고 항변을 한 것이다. 안철수의 행동이 이와 다를 것이 없지 않은가?

미국에서는 ‘다운계약서’는 하나의 불법행위로 간주한다. 아파트나 집을 사고 팔 때 다운계약서를 작성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다. 왜냐하면 그 지역의 각 집값이 다 나와 있기 때문이다. 세무가관에서는 그 집값의 기준에다라 부동산 세금을 징수한다. 만일 실제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매가 이루어젔다고 보고하면 국세청(I.R.S.)의 조사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런 불법행위에 대해서 ‘벌금’ 등 죄질에 따라서 처벌을 받게 된다. 물론 ‘탈세’한 부분에 대해서도 모두 세금 및 이자까지 다 물어내야 한다.

안철수는 그의 책에서 ‘탈세가 들어나면 일벌백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면 안철수 자신의 ‘다운계약서’에 의한 ‘탈세’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관행’이었다고, 사과 한마디로 다 해결되엇다고 보는가? 그 당시에 ‘법적’인 근거가 없었다고 해도, 양심이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또 스스로 ‘도덕성’이 높은 사람인양 행세했다면, 그 자신의 ‘다운계약서’에 의한 ‘탈세’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계산하여, 양심적으로 국세청에 ‘세금’을 납부해야 되는것 아닌가? 물론 ‘누진세’나 이자까지 다 스스로 계산해서 납부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그런 탈세행위에 대해서
(형식적이 아닌) 진심어린 ‘사죄’(‘사과’가 아니다)를 머리 숙여 다시 해야 할 것이다. 한데 ‘일벌백계’라고 하지 않았는가? 자기 자신에 대한 ‘일벌백계’는 어떻게 할것인가?

댓글목록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철수는 대통령 후보라는 미친짓에서 그 후보를 '철수'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녀석의 성씨(姓氏)가 안(安)이라, 순 우리말로는 '안'이니,
그는 후보 철수를 '안=아니' 할 놈으로 보여집니다 그려.

일조풍월님의 댓글

일조풍월 작성일

새벽2시에
무단횡단한것에 대한 죄책감에 술을 끊을 정도로 도덕성이 강한 사람인데
설마 치사하게 다운계약서나쓰고, 논문표절하고, 주식사기치겠어요?
성인군자는 그런짓 안합니다
도덕성 하나로 기네스북에 오를 사람입니다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Total 25,367건 666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417 일조풍월님... 댓글(1) 경기병 2012-10-04 3909 14
5416 역적 김대중 부관참시 할 차례- afreeca 잼여사 … 댓글(5) 전야113 2012-10-03 6660 19
5415 박근혜가 지은 죄 댓글(6) 일조풍월 2012-10-03 4181 19
5414 대한민국 길을 잃다. 댓글(1) 현산 2012-10-03 7336 40
5413 '모욕'과 '명예 훼손'과는 어느 것이 더 넓은가요? … 댓글(2) inf247661 2012-10-03 3957 7
5412 안철수의 불행 댓글(5) 마르스 2012-10-03 5074 37
5411 개천절날 태극기달린 구경을 못한분들을 위하여.. 현우 2012-10-03 4007 21
5410 희망이 보인다. 댓글(3) 백기사 2012-10-03 4032 18
5409 추석 잘 보내셨나요? 클럽회원님들께 인사드립니다. 새역사창조 2012-10-03 3961 5
5408 아직도 박근혜에게 돌을 던지는 분들에게 댓글(15) 일조풍월 2012-10-03 4198 29
5407 광주폭동에서 북한군이 자살을 했을까?(교도소습격) 댓글(1) proview 2012-10-03 4165 11
5406 10월4일(목) KDB금융그룹 한반도기 광고 사용 규탄… 블루투데이 2012-10-03 4063 18
5405 대한민국 성폭행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댓글(2) 현우 2012-10-03 3924 44
5404 MB의 그림일기 댓글(1) 나트륨 2012-10-03 3757 7
5403 [短文] 원전고장, 구미 불화가스 댓글(5) 벽파랑 2012-10-03 4060 26
5402 나, '왕따'당하고도 오늘 또 '왕따'이기를 자처하다. 댓글(2) 김종오 2012-10-03 4793 32
5401 세상에 없는 쿠데타 12.12 댓글(1) 그건뭐지 2012-10-03 4027 31
열람중 안철수의 '불법행위', '관행'이라고 넘어갈것인가? 댓글(2) 김피터 2012-10-03 3276 29
5399 빨갱이와 보수가 바라는 선언 댓글(14) 일조풍월 2012-10-02 3079 14
5398 일본의 미래가 참으로 암울해 보인다. 곧 일본 침몰을 … 댓글(2) 호랭이 2012-10-02 4215 6
5397 김정일의 재미있는 사진.. 우울한 북한 주민들에게 작은… 댓글(1) 일지 2012-10-02 4223 23
5396 박근혜는 무슨 무기를 차고 링위에 올랐을까? 댓글(4) 만토스 2012-10-02 6098 15
5395 나도 박정희를 독재자로 불렀다. 댓글(3) 최성령 2012-10-02 3417 37
5394 김대중 안철수에게 수백억 거의 공짜로 지원 댓글(7) 우주 2012-10-02 11377 42
5393 혹시나 해서 添言,,.【北韓 特殊軍 '1980.5.18… 댓글(9) inf247661 2012-10-02 4011 29
5392 즐거워야할 추석이 안철수 이야기로 분위기 망쳐.. 대장 2012-10-02 4002 15
5391 홍운탁월 댓글(4) 일조풍월 2012-10-02 4333 6
5390 안철수를 살리려는 서울대 의대 측의 집단적 방어기제 작… 댓글(2) 마닝러러 2012-10-02 3962 16
5389 철없는 박근혜와 박근혜의 철없는 지지자들은 분명히 깨달… 댓글(7) 경기병 2012-10-02 3980 29
5388 안철수의 허언증을 아십니까? 정의코스프레하는 안철수를 … 마닝러러 2012-10-02 5060 26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